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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두리봉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쳐서 만덕봉/칠성봉/매봉산을 지나서
강릉시내를 지나서 강릉남대천이 동해바다와 만나는 합수점까지 가는 30.4km의 산줄기인데
합수점에서는 우측으로 섬석천과도 같이 만납니다
산경표준비
지도 준비
어프로치가 멀기도하고 ,도중에 끊을만한 곳도 마땅치 않아서 아주 길게 가야하는데
혼자 가기에는 버거운 지맥이라 나주의 동밖에님과 일산의 억새님께 도움을 청하고
시간을 조율합니다.
토요일 저녁에 오송역에서 만나서 삽당령으로 달려갑니다.
차 안에서 2시간여를 기다리다가,오늘 강릉이 32도까지 기온이 오른다고 해서
분기봉인 두리봉까지 조망도 없이 2시간여 걸어가는 곳이라 새벽 3시부터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삽당령
강릉과 정선을 연결하는 도로네요
이정표대로 움직이고요
*863.7봉의 구정4등삼각점을 보고
이정표 밑의 벤치에 앉아서 쉬어갑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네요
세명이서 앉아서 즐겁게 소풍가는 기분입니다
50여분 더 걸어가니 분기점인데
여기 백두대간에서 만덕지맥이 가지를 치네요
3분여 걸어가서 두리봉 정상을 봅니다.
나무에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표찰이 반깁니다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가는 길에 큰 금강송이 반깁니다.
안부로 내려가서는 오름길에 두리봉이 살짝만 보여주는데
*801.3봉 오름길에
등로 옆으로 나무 사이로
선바위가 보여서 성가신 나무줄기 사이로 가보니
바위 근처에서 나가보니 두리봉(*1033.4)이 전체로 보이고
좌측으로 멀리 석병산(*1052.5)일듯
석병산(*1052.5)을 당겨보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이어가다가
웅장한 금강송들을 봅니다
나무와 나뭇잎 사이로 일출인데
가야할 산이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데
강릉바위길이라는 표어가 붙은 것들이 자주 보입니다
나뭇잎 사이로 북쪽으로는 백두대간의
대관령 방향의 산들이 언뜻언뜻 보이죠
*945.7봉(지도상엔 선목치)
정상에 큰바위가 하나 있는 곳에서 쉬어갑니다
가야할 산봉우리가 나뭇잎 사이로 약간만 보이네여
북쪽 방향으로 보이는 백두대간이 대관령으로 가는 모습과 주변 산들
여기가 실제 선목치일듯
만덕봉 전에 임도가 나타나고
15분여 진행하니
만덕봉을 지키는 구정2등삼각점과
바로 옆의 만덕봉정상엔 무인 산불감시기가 보이고
동쪽으로 바다가 조금 보이네요
만덕봉에서 길을 되돌아서는
방향을 잘 보면서 없는 길을 헤쳐 나가다가 뚜렷해진 등로에서 푹 쉬어갑니다.
막걸리에 영산포홍어 맛도 보고요
우측으로 언뜻 보이는 산줄기가 실해보이는데~~
바위 사이로 큰 소나무가 자라네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산은 만덕봉에서
지맥 옆으로 가지를 친 망덕봉 능선일듯
*940.8봉의 오름길은 빡빡한데
그래도 뒤돌아볼때 지나온 만덕봉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940.8봉의 삼각점과
바로 옆의 대삼각점
정상에서 준.희님의 표찰을 보고는
돌아서려는데~~
좁은 정상엔 웬 묘지가 있네요
걸어오르기도 힘든 곳에 묘지를 쓰신분이 대단하네요
그래도 봉분에 나무가 자라는 것이 안타깝고요
20여분 가다가보니 날등으로 바위지대인데
좌측으로 난 길로 우회하려다가 올라가봅니다.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지대를
동밖에님이 먼저 올라가서 조망에 환호합니다.
지나온 만덕봉에서 나무가 있는 반향은 지맥이고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망기봉(*708)과 망덕봉(*781)으로 가는 능선이네요
망기봉-망덕산 능선이 앞능선이고
그 뒤로는 파래산(*754)을 거쳐서 괘방산으로 가는능선이죠
서쪽
백두대간의 능경봉과 선자령일대가 보입니다
주욱 당겨보고요
만덕봉에서 이어온 지맥의 능선이 잘 보이죠
바위지대에서 여기를 넘어서
좌측으로 희미한 흔적이 휘돌아가는 것이 보이는데
그냥 직등해서 갑니다.
넘어가고 나서보니 우측으로도 쉽게 지나갈 수도 있었을듯~~
앞서가는 동밖에님 덕분에
저는 겨우겨우 발 디딜곳을 확인해주어서 넘어가고요
가야할 칠성산과 칠성대 능선
서쪽
맨 좌측이 능경봉(*1121.9)과 우측 뒤로 이어지는 선자령능선에는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그 뒤로 보이는 황병지맥의 능선일듯하고요
가야할 칠성산과 칠성대 능선이 보이죠
정향나무일듯
향이 참 좋네요
*902.9봉
큰 금강송이 고사목이 되었네요
이 일대의 소나무들이 많이들 죽은듯~~~
이 큰바위를 휘돌아 오르자
*970.4 칠성산인데
칠성산 정상 주변의 모습인데
여기 바위 주변에서
처음으로 강릉시가지와 가야할 지맥의 능선 보입니다
조망을 즐기면서 쉬다가
이어서 가는 길에 헬기장이 나타나더니
여기가 갈림길이네요
바위를 지나는데
저 바위틈도 통천문인지~~
이어지는 바위 지대를 지나가는 데
나무 사이로 지나온 칠성봉이 보입니다
여기가 칠성대일듯한데
실제로 지도상에는 이름없는 바위지대네요
바위 위에서 나무를 피해서 조망을 해봅니다.
남쪽
당겨서 보니
좌측1/3은 석병산이고 우측2/5에는 두리봉이네요
두리봉은 정상이 두리두리하게 보이죠
그리고 맨 뒤로 보이는 능선은
두리봉과 석병산 사이로 더 당겨서 봅니다.
정선의 산줄기인데 아마도 아주 먼 금대지맥의 산줄기일듯
약간 우측으로 삽당령을 당겨보고요
저기도 정선의 산줄기일텐데~~
삽당령의 우측으로는 백두대간 능선이죠
앞의 능선은 백두대간이고 뒷 능선은 조고봉(*1189)이죠
더 당겨서 보고요
이어서 가다가 다시 바위지대를 보고요
*953.7봉인데 구정3등삼각점이 있고요
여기를 지도상 칠성대라고 하는데
그래도 조망이 터질듯한 곳이 없나 보니~~
바위가 한쪽으로 치우친 곳으로 가보니
보이는 방향이 약간 틀어져서 다른 곳이 보이네요
가운데 보이는 능선이 백두대간인데
정 가운데 뾰족한 능경산이 보이고,우측 맨 뒤로는 선자령의 풍력발전기가 보이는데
맨 좌측 뒤로 색깔이 변한 곳이 보입니다.
당겨서보니
색깔이 변한 곳은 고랭지배추를 경작하는 곳이네요
정가운데는 발왕산(*1459)인 듯하고
우측으로는 고루포기산(*1238)이네요
가야할 매봉산(*820.7)이 낮게 보이네요
*852봉을 지나서
가다가 쉴만한 곳에서 점심을 먹으려는데
동밖에님이 인사를 나누는 분인데 무한도전의 플러스님이시네요.
백두대간을 20일에 걸쳐서 완주하시고
웬만한 지맥을 하루나 한 번에 완주하신다네요
막걸리 한잔을 권하려는데,몸살 기운이 있다고 해서
제가 상비약을 드립니다
좌측으로 무한도전의 플러스님 우측으로 나주의 동밖에님
가다가 만덕봉 갈림길이고
베낭을 벗어두고 만덕봉에 다니러갑니다
구정4등삼각점이 지키는
강릉매봉산은 조망이 일품이네요
내려다보이는 가야할 강릉시내와 정가운데 보이는 장현저수지
약간 당겨서 보면,장현저수지가 렌드마크가 되는데
장현저수지 좌측과 뒤로 지맥이 이어지네요
앞쪽은 지맥이 아닙니다
남쪽
칠성산이 보이고 이어져 온 지맥의 마루금이죠
저 뒤로 보이는 산줄기를 당겨봅니다
당겨서 보니
맨 뒤의 능선에서 가운데가 두리봉이네요
그리고 만덕봉은 3번째 줄에 좌측 1/3에 보이네요
그리고 칠성봉은 좌측1/3에 뒤로 울퉁불퉁한 곳이죠
그리고 가운데 둥그런 곳이 칠성대 부근일듯
조금전에 지나온 지맥의 매봉산 분기봉이죠
그리고 동쪽으로는 찐하게 봉는 산은
만덕봉에서 동해로 가는 능선에서 망덕봉(*777)
그리고 맨 좌측 1/4은 괘방산(*342)일듯
다시 두리봉에서 삽당령과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보고요
다시 분기봉으로 돌아가는데
이정표 뒤에 강릉매봉산이라고 씌어있네요
분기봉으로 돌아가서 쉬어갑니다.
막걸리와 영산포 홍어도 털고요.
날은 뜨거워지는데 다행히 그늘에 바람도 불어주는 날이네요
여기에도 송이움막이 보이고
능선따라서 송이줄도 보입니다
늘목재를 지나서
*552봉을 지나갑니다
죽죽 뻗은 소나무들이 보기좋고요
오히려 고도가 낮아지니 ,소나무들이 싱싱하게 보입니다
구정2등삼각점이 지키는
*603.5봉을 지나고
방향이틀어져 그런지 백두대간의
능선이 좌측으로 가까이에 보이죠
돌아보는 -매봉산과 뒤로 이어지는 지나온 지맥이 한 눈에 보입니다.
가운데로 내려가는 길은 지맥길이고
좌측으로는 지맥에서 동떨어진 칠봉산으로 가는 능선
송이움막터를 지나는데
곧 이어서 아주 급경사가 마루금인데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내림길에 넘어지지 않으려고 무리해서 그런지~~다리가 후달달거리네요
내려가서는 평탄한 길을 가고요
*3401.7봉이 철탑 건너로 보이죠
이정표 주위에
차량출입을 통제하는 임도네요
케른이 지키는 이정표 삼거리
다행히 잘 정비된 길을 오르고
*301.7봉 전경인데
정상부에 준희님의 표찰을 보고요
이어서 가는 길은 아주 잘 정비된 길이고요
멋진 소나무도 봅니다
대한산경표를 제창하신 산으로(박흥섭)님의 표지기를 봅니다.
아까 만났던
무한도전플러스님의 표지기인듯
개인 사유지의 펜스 옆으로 가서
묘비를 아주 크게 만들었네요
종정묘지일듯
동해 고속도로 옆
지하통로를 지나서
2차선 도로에 내려서고요
여기서부터는 차량으로 도로를 따라서 마루금 구경을 하면서 가다가
소공원에서
강릉4등삼각점을 보고요
이동해서 만덕지맥의 끝자락 부분을 봅니다.
남항진의 중간에 석심천이 동해로 나가는 곳이
보이는데
여기가 만덕지맥의 끝부분일듯
강릉남대천과
죽도봉과 강릉항과 솔바람다리와 동해바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남항진해수욕장
산행을 마치고 강릉시내로 가서는 몸단장을 하고
근처 초당동의 해변인데 강문해변이라고도 하네요
해파랑물회
물회에 모듬회 정식을 추가로 해서
쏘맥 한잔씩을 돌립니다
산에서 고생한 당신 마음껏 먹고 마셔라~~!!!
차로 강릉역에 억새님을 내리고
오는 길에 동밖에님은 오송역에 내립니다.
저는 유성의 월드컵 축구장앞에서 다른 지인의 차로 서산으로 돌아옵니다..
여러 지인들의 도움으로 지맥 한구간을 이어갑니다.
첫댓글 대삼각점있는봉이
아마도 마갈산같은디유...
어느해깊은겨울에
눈빠져가면서 진행했던기억이 새롭네유...^^
수고했씀다.
대삼각점봉이 마갈산라는 이름이 있는 산인가 보네요.오름이 약간 거추장스러웠는데~~
묘지가 있어서 더 놀랐습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바닷가의 정경이 정답습니다.
바닷가가 동해안이라 그런지~~젊은 사람들이 많더라고요.쏘맥의 시원함이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좋은 시기에 먼 거리의 지맥을 완주해서 행복한 산행시간이었습니다. 감사말씀 올립니다..^^
앞에서 잘 헤쳐가 주셔서,아주 편안한 산행을 하였습니다.무등산막걸리에 홍어도 맛나고요.
배즙과 홈삼액과 콜라도~~~고맙습니다.다음 주의 삼신지맥이 기다려집니다.
ㅎㅎ 선배님도 원샷종주의 대열에 들어서신듯합니다.
지맥길이 생각보다 잘 나있는듯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산행 하셨습니다
대부분 지맥 종주자들은 고속도로 이후의 지루한 도로길을 걸어서 가시는데~~저는 그냥 차를 타고 갔습니다.
나중에 숙제로 남기고요~~언제 걸어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으와~ 사시미가 끝장입니다. 꼴까닥~ ㅋㅋ 꽤 값나가 보이네요.
한 사람당 29000인데,물회도 맛있고 시원하고요.저는 동해안 물회를 더 좋아하는데,사시미는 ~~그냥~~
무도멤버를 만나셨네여...저분들 무서븐 산행하죠~ 강릉울트라바우길이라고 함 검색해보세요...잼난길 많습니다. 고생들 하셨네여~
혼자서 오셨더라고요.
무한도전의 표지기를 보면,혼자서 헤메다가 반갑게 길을 찾은 기억이 많이 나서요.
무척 반가웠습니다.
@덩달이 저분은 주로 혼자 댕기드만요
그저께 그랜드사우나 갔더니 그 아저씨 曰
요즘은 그 분(덩달이) 안 오시던데요 산 안 다니시나요? 몇 달 째 안 옵니다
운전을 도와주는 지인이 겨울철에는 차에서 기다리기 어려워서요~~
그냥 그 전날에 근처에 가서 숙박을 하고 새벽에 산행을 하였습니다.
그래야 들머리에서 되돌아가서 따듯하게 푹 쉬라고요~~^^*^^;
그리고 집에서도 비용이 조금 더 들어도 나이 생각해서 그리하시라고 하시기도!!!
서산 선생님에 산탐구 정신을 본받습니다.
여유와 추진력에 배움가집니다.
언제나 뵙길바라고..언제나 사랑합니다~~
162지맥이 있는데,하나하나 이어서 가는 중입니다.제가 사는 곳이 대중교총이 불편한 곳이라서~~이래저래 지인들께 신세를 지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세분이 함께 가셨으니 든든하고 재미있으셨겠습니다.
제 표지기도 보여주시니 반갑습니다.
그때까지는 산줄기 이름을 정하지 못하여 지맥이름을 공란으로 남겼습니다.
강릉남대천 남쪽 산줄기이니 강릉남대남지맥, 줄여서 강릉남지맥, 부르기 쉽게하면 강릉지맥입니다.
그런데 지도를 자세히 보면 석심천과 합류 후에 바다로 들어 가는지, 동시에 바다로 유입되는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석심천이 강릉남대천에 합류한 다음 에 바다로 유입된다면 대한산경표 지맥명 부여 기준에 따르면 석심지맥이 됩니다.
가서보니 좌측에서 강릉남대천이 오고,우측으로 석심천이 보이는데~~~같이 합수하는 부분이 넓더라고요~ 그리고는 바다로 가는 듯한데~~
바다부분이 다른 바닷가 지맥은 좁은 부분에서 모여서 바다로 가는데,여기는 그냥 트여 있는 바다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