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이라
내가 좋아하는 호박전과 참치전을 부쳤음
우힛!
먼저 호박전임
부침가루or 밀가루, 애호박,계란,소금,식용유
이렇게 필요함
느므느므 간단하지 않음?
호박은 꼭 애호박 써야함
싸다고 돼지호박쓰면 맛없음
일정한 두께 보임?
내가 이정도임
나 주부도 아닌데..
살림왕이 되어 가고 있음
호박을 채에 펼쳐놓고
굵은 소금 흔히들 말하는 꽃소금을
뿌려주면 됨
수분 날아가게
그렇다고 막 휘어질 정도로 푹 절이면 안됨
이 과정 거치면 전 부치고 난뒤에도 아작거림
그치만 생략가능!
절이고 난뒤 또는 이 과정 생략한 언니들도
키친타올에 호박물기는 제거해줍쇼
이제 계란을 풀어봅시돠
촥촥촥촥!!!!
푼뒤에 맛소금 한꼬집 투척!
+맛소금이 굵은 소금 잘게 갈은거라고 생각하면 큰오산
맛소금은 조미된 소금임....계란후라이 먹을때 일반 소금 보다 맛소금 넣어먹으면 쵝오+
키친타올로 수분 제거한 호박을
부침가루에 묻힌뒤
계란에 풍덩 담가 두셉요
기름두루고
구웁시다.
계란옷이 먹음직스럽게 익으면 꺼내도 됨
호박은 금방익음
안익은거 같다고 계속 가열한담에 꺼내면
접시에 놔둘때 흐물흐물 색이 칙칙해짐
완성작은 좀있다가
두번째 음식
참치전임
부침가루, 당근,양파,청양고추,참치,계란,맛소금
색 이쁘게 하려고 당근 넣음
이히히
참치전은 양파가 많이 들어가야 진리
당근 청양고추 양파
이렇게 다져 넣음
양파썰다가
비련의 여주인공 됐음
기름뺀 참치 넣고 계란하나 넣고 부침가루 넣어줌
부침가루는 아 얘네들이 걸죽해 지는구나
정도만 넣으면돼
라고 말하면
쳐맞겠지
한큰술반에서 두큰술 넣어 아빠 밥숟가락으로
소금은 언니들 입맛에 맞춰서
나는 안넣어도 되었음 참치랑 부침가루가 짜니깐
자 이제 섞은걸
식용유 넣고 구웁시돠
이것도 계란이 맛난색깔 나올정도만
익을 만한게 없잖아?
참치도 익은거요 양파는 생으로도 먹지요 당근도 생으로 먹지요 고추도 생으로 먹지요
그래서 호박전이랑 참치전 완성작임
이번엔 월남쌈이야
라이스페이퍼,피망,파프리카,양파,당근,오이,꺳잎,단무지,새우,크래미,돼지고기
돼지고기 양념 -간장,후추,참기름 조금
땅콩소스-땅콩버터.연겨자,식초,설탕,소금,깨,물조금
우와~ 다 집에 있는 재료지?
.
.
.
미안..
저런 거창한 채소들 필요없다
나는 혼자서 머..먹을땐
양파랑 오이랑 맛살만 넣고도 먹었음
이번엔 엄마생신이라서..
새우사느라 내지갑 폭탄맞았음
야채들은 다 채썰어
양파는 얇게 채썰어서 물에 좀 담가놔야 매운기가 가셔
혹시나 나처럼 생새우로 할 경우엔
이쑤시개로
새우 내장 빼고 해야돼
그래야 깔끔하고 그 뭐시기냐 쓴맛?이 안남
칵테일새우가 촹이지 손질 안해두 되니깐.......
새우와 단무지 사이에 있는건 버터 새우구이임
내가 먹구싶어서 했어 우키키
돼지고기는 양념해넣은거 후라이팬에 넣고 볶으면 돼
땅콩소스야
이거 나 몇큰술 잰거 없이 막 집어 넣는데...
대략
땅콩버터1큰술, 마요네즈2/3큰술,연겨자1/2큰술,
식초1큰술,설탕1/3큰술,소금한꼬집,깨,물2큰술
이게 맞나 모르겄네
연겨자 많이 넣으면 맛있음
소금 한꼬집이 얼마큼인지 알지?
누군가의 팔뚝살을 손가락 끝부분으로 꼬집는 양?
깨는 갈아서 넣어야 고소함
언니들이 알아서 맛보고 만들어봐
소고기 미역국도 쓸려고 했는데..
완성작을 못찍었음 ㅠㅠ
미역 불리고, 소고기 간장,들기름양념해놓고,
불린미역이랑양념고기랑 한데 넣고 마늘, 간장,들기름 좀더 넣은뒤에
볶아!
어느정도 고기도 익고 볶아지면 물넣고
간장으로 색좀 낸다음에 소금과 다시다로 간하면 끝임
어째뜬 총완성작
라이스페이퍼는
미지근한 물을 대접에 넣은담에
라이스페이퍼 한장을 집고
다 집어 넣지 말구
반만 담그면서 돌려
360도로 훅훅 돌려
어쨌든 엄마 생신상 끝!
따라해보고 싶어서 스크랩했어요!
[월남쌈]이번 어버이날에 뭐해드릴까 고민하면서 연어질햤는데 이런 금같은 글이!!!고마워 여시!!!
연어질 해서 왓엉 ㅎㅎ해먹오야겟다!
호박전♥♥♥♥딴것도마싰게따 거마웡^.^
참치전 맛잇겟당 이거보고해바야겠당
참치전 맛잇겟다!!!!!!!! 먹어볼게고마웡><
참치전 나진짜 좋아하는데 맛있겠다ㅠㅠ 내일 모레 엄마 생신날 해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