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병원을 다녀오는길에 전화가왔다.
딸전화다.
다급하게 외친다.
"엄마ㅏㅏㅏㅏㅏㅏ 배아파 죽을거 같아..어디얏?"
"지금 병원서 집에가는 버스탔어...왜?"
"배가 아픈데 어떻게 해? 너무 너무 아파"
"너 일어나서 뭐 먹었어?"
"우유 먹었어..."
"찬거 먹었지?"
"응~"
"좀있으면 설사 할거야...그럼 괜찮어..ㅋ 그러니까 누가 찬우유 먹으래?"
계속 징징대는걸 달랬다.
잠시 볼일이 있는걸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오자마자 ...
" 너 솔직히 말해..설사 햇지?"
"응...................."
"아휴~ 진짜 살수가 없네..팍~!"
금방 죽을것처럼 호들갑떤 딸이 귀엽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여하튼 오자마자 밥을 딱 두수저만 뜨고 [진짜 딱~두수저 떳음..ㅋ]
자리에 누우니 2시가 넘었다.
비몽 사몽 깨다 자다...깜빡 잠들은게 ..
눈을 뜨니..밤10시~~
헉~!!
일을 하러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약 5분간 갈등~
일단 씻어보자....
씻고나서 머리 대충 말리면서 주방을 보니
오늘 설거지거리가 한가득..
[온수를 따로 틀어서 써야 하기에 하루에 한번정도만 설거지 함.
자동으로 설정해놓으면 가스비가 많이 나오는관계로..흐흐~
절대로 게을러서 그런거 아님..ㅋ]
온수를 틀은김에 설거지를 했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11시...
또 순간 갈등~
컨디션은 무지하게 좋다..흠~
일단 나가나 볼까....하는 생각에
다른기사배차전문 스마트폰을 열었다.
띵똥~!
뱔미동 - 노걍동 - 3.5 들랑달랑 [갈까 말까 망설였음]
약 20분 숨쉬기 운동을 하더니 사라진다.
11시 30분
에니고 - 오남리 2.5
잘하면 버스타고 나오겠다 싶어 잡고 전화통화후 이동중~
만취된 30대 후반손님왈~
"이리 이쁜 아가츼가 몬 대리운전을 한데요?"
아놔~
난 만취된 손님만 만나면 기분업~..ㅋㅋ
술 깨면 대부분 자기가 한말을 대부분 후회를 하기 때문에
깨기전에 초속으로 운행종료를 한다...
가는도중 지인에게 전화가 온다.
전화옴과 동시에 립써비스 쵝오였던 손은 코를 곤다.
수다를 떨면서 목적지 도착해서 손을 깨우니
안일어난다..
마구마구 흔들어서 깨웠다.
돈이 없단다..
아파트앞에 편의점으로 향했다.
커피하나 사란다..
그러더니 자기담배두갑을 사면서 주머니에서 만원짜리를 꺼낸다.
미쳐~
"돈있었는데 왜 사기쳤어요?"
편의점에 담배 사러와야 하는데 혼자오기 심심해서 뻥쳤단다...아휴~~
이미 버스는 끊어지고 내가 좋아하는 칸타타를 손에 쥔체..
종점으로 향하는 23번 버스를 타고 장현리로 나왔다.
버스서 내리자마자 콜이 하나 잡혔다.
장현리 개발지구 - 성동구치소 2.5
오메~
다른기사 배차전문용 스마트가 몬일로 난테를 배차...
전화를 했더니....ㅜ.ㅡ
그럼 그렇지..
성동구치소에서 장현오는걸 잘못올렸음....우앙~!
거금 2.000원주고 택시타고 구리오니 한시가 넘었다.
배가 고팠다..
구리돌다리 국수집에서 3.500원 짜리 국수를 먹고 ...
배가 부르니 집에 가고 싶었다.
마침 택시아저씨가 ....
"길똥~~ 길똥~~" 하고 외친다..ㅋㅋ
3명이 낼름 올라탔다...
거금 2.000원을 또 주고 길동오니 1시 40분쯤??
잠시 버스정류소에 서있으니 9301번이 달려온다..
[난~ 사실 길동서 콜 잡으려고 했는데..ㅋ]
버스아저씨는 친절하게 달랑 혼자 서있는 내앞에 차를 댄다.
꼭 타야만될 의무감이 갑자기 생기면서 슬그머니 차안으로 다리를 올렸다...
아씨~~!! 일해야 되는데...ㅋ
집앞에 떨어지니 2시좀 넘었다..
집에 가려니 오늘따라 넘치는 컨디발이 너무 아까웟다.
차안에서 3시까지만 콜을 보자..하는 맘으로 버텼다.
가까운거리 한콜 잡고 가는도중..캔슬..ㅋ..
흠...
오늘은 그냥 집에가고 내일 열씨미 하자..하는맘이
캔슬 하나로 맘을 다잡아주었다.
집에오니 3시가 넘었다..
배터지게 벌어서왔다..ㅋㅋ
그래도 뭐 집에있음..뭐..만원짜리 하나 생기나..?...
하면서 스스로 위로했다..
그리고 ..
뽀독 뽀독 씻고..
컴터에 앉자서...
내내 카페보면서..
글보고 댓글달고...
.
.
.
.
그것도 모자라서 지금 이글을 쓰고있다...으~~~
혹시 야생울푸 하고 야생늑대 하고 착각 하신것 아닌지 야생늑대는 메롱 안 다쳤시유 팔팔 하다못해 날아다녀요
아씨

수니가 새두라는게 



지송요..
여기서
또 ......으
추어요~~요즘 날띠 감기조심하세요^^
맞아요..추워요...얼어 죽을거 같아요..


근데 이상하게 작년만큼은 안추운듯...
한해 한해가 가면서 점점 뼈속이 시린듯...
늙어가는 증상이겠져
고생 많으셨습니다. 집에 들어갈때면 미련이 많이 남지요.
맞아요..







미련때문에 ..라는 노래가 갑자기 듣고 싶어지네요..
그느므 ...미련때문에..
"다른기사배차전문 스마트" 너무 재미나네요. 저랑 같이 출발하는 형님은 '다른 넘의 기사가 배차하였습니다' 하고 말하는데...
너무 솔직해서 어떤분은

..
...



저보고 뻥쟁이래요...
여자가 몬 글을 고따우로 쓰냐고..
다 사실인데...진짜 진짜..
유산님 ...돈 저보다 10배 더 벌어서..
유산상속 해주
힘내세요 ..여자기사님이시네요 ..추운날씨에감기조심하세요 ...열심히사는모습보기좋아요 화팅 !!돈도많이버세요
오지전문 서방님은 요즘도 오지로..방황하세요
오지도 다니다 보면 돈될때 있어요...
두분 이뻐 보여서..덩
대리를 중단한지 어언 보름째..... 일단 낮에 할만한 일이 생긴 관계로 대리를 잠시 접고는 있지만 프로그램은 아직 있는지라.. 콜을 타야하나 말아야 하나.. 밤마다 굽어다 봅니다 ㅎㅎㅎ 낮에 하는일이 그나마 노동은 돼지만 짭짤한 관계로 하고는 있지만 이마저도 일단 임시라... 언제 대리로 복귀할찌... 암튼 달순형님 언제 대박이라도 한접... 홧팅!!
그 콩양
살아 있군..
초저녁콜만 몸풀기로 ..좀 해봐요..
하루 2만원이면 한
추운데 아프지말고 조심조심.....
밥퍼먹을 수저없어서 설겆이 하는놈은... 몇일에 한번 하는거야???~~~ 제집보다 위생적이심다ㅋㅋㅋ 잘 보고가ㅠ 수저셋트... 22조 - 달순님-
급할때는 주걱..국자..등등...주전자 뚜껑....손으로 김싸서 먹어도 되고..모
사람이기에 게으를수 있져..
닉넴 이뻐요...
뽀
헛!! 쑨이 언냐닷!!!
얘들아~ 통장에 돈 들어 왔나 확인해봐라~~
출장온냐...
그 때 암마 엉망이라서 입급 안시켰는디
온수 쓸땐 따로 튼다고라??? 그래야 가스비가 덜 나온다고라??? 살다 첨 듣는 정보네 주야창창 보일러 콘트롤 박스 on으로 하고 산 난 뭬야?? 아...그래서 가스비가 다달이 수억씩 나온거구나...
오메.






..

아프지말고...조심조심해서 댕겨
쫍



온냐....
살아있었어
지금 온거야
아픈데 없지
날 추버서 일하기 사납지
이쁜온냐
달려라~달수나~~~~~(달려라 하니 흉내낸것임)
달순님 화이팅~사랑해요.^^
엠에네쑤

온냐




리거등요


70kg이 넘거든요..



수나

욜케 불러주
...



고쟁이라이너 가질러 가리다...


난 절대로 못
왜냐면
담부터는 굴러라
내 꼭 기어이
기대하고 고대하리라~ㅎ
나는 서서 쏘는데 달수니는 어케 쏘시나요? 궁금 해서 진지 하게 여쭙는 겁니다.
나도 서서 쏩니다~
요즘 대센가 봅니다..ㅎ
우리도 언젠가 한 번 스치듯 만났겠지요??...
그러겠지요


.....
이마에 동튼이라고 써서 댕기시믄 알아보고
칸타타한개 사드리져...
천호동 오시면 꼭 함 들리셔유!~~~~~~
천호3동 핸펀가게 옆골목으로 올라가서



전봇대 끼고 세번째집이져
꼭 들릴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허접한 수다를 이리 과찬을....

..

수니 
기분
이에요...

한번 끄적여봣는데...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답글을 주시니
카페에 거의 논쟁거리만 올라오는 글을 보니..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짬뽕 먹고 싶다...으





운전은 더 잘하는데..사실은..
댓글수보구 먼 큰 재 저질렀는줄 알았네...에잇

부럽다 부러워


누님 얼굴이 잘 격이 안나용.........에효 사는게 먼지..........전 걍 살아용 ㅠ.ㅠ
형님 저도 얼굴이 기억이 안나용........에효

조두


살지말고 열씨미 사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고래 고래
]
항상 긍정적이시고, 유머 넘치시고,
마치앞에서 대화하듯 정이넘치는 님글을보며 미소를 자주머금는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따님과 가족분모두 혹한기 감기조심하세요.
정감넘치는 본글과답글 감사드립니다.
에구


이야기 아니잖아요....

사는 이야긴데...
사실은
대리카페특성상...이런글은 왕따되기 쉬운데...
그래도
이리 많이 읽어주시는건
우리 대리기사님들이 정이 많은게지요..^^
댓글이 많아서리 이만패쑤 ㅋㅋ
난 몬패쑤




..늘 듬직한..그런느낌..인 밀집
님..
...반가워요...히히
왠즤
진짜 진짜
달순님 글에 처음으로 글을 달아봄니다.
항상 쾌할하게 생활하시는 모습이 좋아보임니다.
추운 날씨에 항상 감기 조심하시기를.
답글이야 모
맘대로죠..


반가워요
님도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저보다 10배는 더 벌어서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