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강박 개심하고 업무난이도 높아서 매일 지침. 도망치고 싶은데 동기들 각자의 자리에서 커리어 쌓고 성장하고 있는거 보면 그만두지도 못하겠음.
이 직업 갖겠다고 투자한 시간과 비용, 나에 대한 기대치, 알량한 자존심 등이 나를 싹 감쌈. 출근할때 울고싶음. 근데 나만 이런게 아니라 사실 내동기들도 이런 경우 꽤 많음....페이가 많은데도 다들 막막해하고 강박적으로 자기관리함.
한편 내 동생 걍 일반회사 다님. 페이 나보다 훨 적음. 항상 나보다 공부 못했음(무시 아님 공부가 다도 아니고...) 근데 단 한번도 나에 대한 열등감 표현한 적 없고 자긴 나름 행복하다고 함. 직장에서 실수해도 캔맥 한잔 하고 털어버림. 그걸로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에 대해서 깊게 파고들고 자책하지 않음. 그냥 내일을 준비함. 대인관계 좋고 부모님께도 나보다 훨 효도함(나는 고딩때부터 수험시절까지 유구하게 매일 처울고 예민떨며 부모님을 걱정시킴....
님은 미래가 걱정되지 않음?? 난 걱정댐 나중에 개업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내가 잘하고 잇는건지도 모르겟고 어쩌고 저쩌고 내가 걱정파티 열고 잇으면 뭐 걱정되긴 하는데 어케든 먹고살겟지 머;;; 함....
ㄷㅈ는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예민충인데 얘는 아님. 회사에서 동료랑 틀어졌다는데 나같으면 응 위궤양 올게~할텐데 얜 휴 어쩔 수 없지 나도 할만큼 했고...이게 끝임
그런 무던함과 현실적인 사고방식,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마음이 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것 같음. 나보다 훨씬 성숙하게 인생을 잘살고 잇는것 같고 결국 인생에서 중요한건 이런 태도라고 생각댐....
내가 원래 여시같은 성격이였다가 지금 동생같은 성격과 성향으로 변했거든? 극예민에 우울 공황 불안장애까지 다 있을만큼 넘 힘든 시기도 있었어 근데 편안하고 행복만 가득한 지금이 돼 보니까 느끼는 건.. 나도 이럴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사람들은 이 생활이 다 디폴트였구나..라는 거였어. 그 생각과 동시에 든 생각은 옛날에 겪었던 일들과 그 시기가 있었기에 지금에 다다를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 물론 타고난 성향도 있겠지만 여시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때가 올테고 그걸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는거야~ 그 법을 깨달았을 때 이전에 힘든 내가 있었기에 지금 이 작은 행복도 더 크게 느껴지고 소중하구나! 라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게 될테고..! 내가 산증인이야! 그리구 내가 믿는게 있는데 인생엔 행복의 총량이 정해져있는거같아. 여시가 여태 행복한 일이 적었다면 총량의 법칙을 적용해서! 앞으로 다가올 행복이 더 많다는 거지. 그러니 지금 너무 힘들어도 곧 다 괜찮아질거니까 좀만 더 기다려보라구!!
첫댓글 맞아
맞아
마자마자~~ 여시 얼마나 좋아 전문직이면 이거저거 해보다가 망해도 다시 그거하면 되잖아~ 넘 부럽고 좋아보여.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길!!
맞아 근데 타고난 성향이 엄청 큰듯
내가 원래 여시같은 성격이였다가 지금 동생같은 성격과 성향으로 변했거든?
극예민에 우울 공황 불안장애까지 다 있을만큼 넘 힘든 시기도 있었어
근데 편안하고 행복만 가득한 지금이 돼 보니까 느끼는 건.. 나도 이럴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사람들은 이 생활이 다 디폴트였구나..라는 거였어.
그 생각과 동시에 든 생각은 옛날에 겪었던 일들과 그 시기가 있었기에 지금에 다다를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 물론 타고난 성향도 있겠지만 여시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때가 올테고 그걸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는거야~ 그 법을 깨달았을 때 이전에 힘든 내가 있었기에 지금 이 작은 행복도 더 크게 느껴지고 소중하구나! 라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게 될테고..! 내가 산증인이야!
그리구 내가 믿는게 있는데 인생엔 행복의 총량이 정해져있는거같아. 여시가 여태 행복한 일이 적었다면 총량의 법칙을 적용해서! 앞으로 다가올 행복이 더 많다는 거지. 그러니 지금 너무 힘들어도 곧 다 괜찮아질거니까 좀만 더 기다려보라구!!
아 퍼온 글이구나!
그러게..! 원글 주인은 지금쯤 평안에 이르렀길!
여샤 댓 달아줘서 고마워 💖
인생엔 행복의 총량이 있다는 말 좋다~~
난 달주여신 아니고 퍼온 건데
진짜 맞는 말 같애 ㅋㅋㅋ
나도 불안하고 그랬다가
지금은 평안할때가 더 많음 ㅎㅎ 사람 성격 바뀌더라!!!
나중에 원글 달주가 이 댓글을 보는 날이 오길~
동생같은 사람에게 걍 개같ㅇㅣ 끌림.. 친구로든 뭐로든 두고 싶어
맞아
난 그래서 내 동생이 나한테 치킨먹어
함
치킨 좋아하거든
치킨 먹으면 풀릴 슬픔정도야
그정도면 돼
아직까진.
을매나 다행이야 내가 치킨 좋아하는 사람이라ㅋㅋ
난 그래서 동생같은 사람을 아주 친한 지인으로 여럿 둠… 그럼에도 나의 예민강박이 계속 나를 옥죄어오긴하는데 아무튼 항상 많이 배워. 내가 뭔 고민을 얘기해도 어차피 깊게 고민하지 않고 걍 대충대답하는거 자체에서 뭔가 안도감을 느낌
맞아...
어디에 있든간 내가 지옥 이라고 생각하면 지옥이되고 궁궐이라고 생각하면 궁궐이되는 것 같음. 저런 생각이나 마인드 태도가 좋은것같다..
와 이거 완전 나랑 내 동생이네...ㅋㅋㅋ 나도 나를 가만 못두는데 내 동생은 어릴때부터 낙천적ㅋㅋ 부러워
맞아!!!! 공감
무던한 거 부러워
ㄹㅇ..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