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때야 어디 친구생일이며
또한 본인의 생일또 잊고 살았는데
요즘아이들 좋은 세상에 사는것만은 틀림이 없다.
아빠와 둘이서 얼굴 맞대고 앉아 웃으면서
살살 웃어가며 사내아이가 애교작전으로 들어간다
그걸 보고있노라니 웃음이나 서로 얼굴 마주칠때 한바탕 웃었다.
작은것이 그래도 지가 아쉬워서 애교를 부리는걸보니
귀엽기도하고~~~딸아이도 안인것이 사내아이가 말이다..
하는 짓이 이쁘고 귀여워 집에서는 프린트가 안되
아이보고 니가 하고픈말을 써서 아빠에게 드리라고했다
아주 그럴사하게 써서 주는게 안인가.
글을 읽고 기특해 초대장이라고 아들이 손수 쓴것을 프린트 해 오기로 약속을 했다
어제 아침에 일찍일어나~~~
같이 문방구에가서 카드로된~~~초대장 붙이는게 있어
지 마음에 드는걸로 여자 5섯장~~~남자 다섯장
사들고와 아침에 밥먹는 식탁에서 이름표대로
아빠가 해온것으로 카드속에 하나씩 붙혀놓고
이름을 써 주었다~~~
그러면서 하는말~~~
엄마~~~
케익.피자.김밥.통닭.떡볶기.과자.탕수육...우와~~
이렇게 해달라고~~~이야기를 한다
그걸 어떻게 다 먹으려고~~
먹을수 있어요~
친구들이 몇인데요 먹을수 있어요 해주세요~~~미쵸
학교급식 먹고 바로 돌아오는 아이들이 이걸 다먹어?
으이그~~~아빠는 다 해주라한다
그 돈이 몇푼대서 해줘라~~
아니 돈이 문제야~~~그걸 못먹고 남기면 누가 그걸 처치하냐고요.
그렇다고 내가 잘 먹는 사람도 아니고~~
아고고~~~아까버라
버리면 나만 죄받고 천당문턱에도 못오게 할낀데 우얀디야~~
요러분~~지좀 도아줘요~~음식 버리면 죄받는거 맞지염..ㅎㅎㅎ
지는 죄받기 싫어라~~~그러니 도아주라염
이제 날새면~~~
아들이 부탁한거 하나둘씩 준비해야겠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잠이 오지않는거여~~미치겠네
외출갔다가 아직도 안돌아오니 어케 잠을 잘수가
내 잠티가 외출했다요~~~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머리 베게에 대고 잘라고염............ㅎㅎㅎㅎㅎ
첫댓글 귀여운 아들 생일 축하합니다.
정말 좋은때 생일이네여 다시한번 생일 축하합니다..........
혹시 남으면 제게 연락하세요. 바로 먹어드릴게요. 저 먹는거 절대로 안가립니다.ㅎㅎㅎ히 생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