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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나무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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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네이프한테 말대꾸 하는 해리
해리의 방어벽 마법이 어찌나 강력했던지, 스네이프는 중심을 잃고 쓰러져 책상 모서리에 몸을 부딪혔다. 학생들 전체가 고개를 돌려서 험악하게 인상을 쓰며 몸을 일으켜 세우고 있는 스네이프를 바라보았다.
"우리가 무언 주문을 연습하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나, 포터?"
“네.” 해리는 딱딱한 어조로 대답했다.
“네, 교수님!”
“저를 굳이 ‘교수님’이라고까지 부르실 필요는 없는데요, 교수님.”
"포터! 쑥을 우려낸 물에 수선화 뿌리를 갈아 넣으면 뭐가 되지?"
해리는 론을 흘끗 쳐다보았지만, 그 역시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헤르미온느가 손을 번쩍 들었다.
"전 모르겠는데요."
"쯧쯧...확실히 이름값을 못하는군. 다시 한 번 해 보자. 포터, 위석을 찾으려면 어디를 봐야 하지?"
헤르미온느는 앉은 채로, 팔을 있는 힘껏 높이 들었지만, 해리는 위석이 뭔지 알지 못했다.
"모르겠는데요."
"넌 오기 전에 책도 한번 들춰 보지 않았니, 포터? 투구꽃무리와 투구꽃의 차이는 뭐지?”
이번에는, 헤르미온느가 벌떡 일어서서, 손을 지하 감옥 천장 쪽으로 쭉 뻗어 올렸다.
"모르겠어요. 하지만 헤르미온느는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저 애에게 물어보지 그러세요?"
2. 물론 다른 교수님들한테도 참지 않는 삼총사
록허트가 해리의 어깨를 유쾌하게 쳤다.
"그저 내가 했던 대로만 해라, 해리!"
"뭐라고요, 그럼 지팡이를 떨어뜨리란 말씀이세요?"
트릴로니 교수는 해리가 자기 말을 듣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자, 몹시 약이 오른 것이 분명했다.
"네가 태어나던 순간에 하늘에서는 토성이 확실히 그 힘이 강해지는 위치에 있었단 말이다… 너의 까만 머리카락과 빈약한 몸과… 어린 시절에 겪었던 비극적인 사건들을 보면…
내가 장담하건대, 너는 분명히 한 겨울에 태어났을 거야. 그렇지?"
"아니에요. 저는 7월에 태어났어요."
해리가 말하자, 론은 푸 하고 웃음을 터뜨리다가 황급히 헛기침을 했다.
"내가 점을 쳐본 결과 6월에 있을 여러분들의 시험이 수정 구슬과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충분히 연습할 기회를 주려고 이렇게 결정했어요."
헤르미온느가 코방귀를 뀌었다.
"솔직히… '내가 점을 쳐본 결과'라니… 시험은 누가 내는데? 바로 교수님 자신이잖아! 굉장히 놀라운 예측이로군!"
그녀가 굳이 목소리를 낮추려고도 하지 않고 말했다. 해리와 론은 웃음을 참느라 정신이 없었다.
트릴로니 교수는 아주 의미심장한 눈길로 해리를 노려보았다.
"지난 밤에 내가 수정 구슬에서 본 장면을 봤다면 이런 식으로 경솔하게 날뛰지는 않을 거라고 말이죠. 그 당시에 나는 바로 이 자리에 앉아서 바느질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수정 구슬을 살펴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에 사로잡혔어요.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 수정 구슬 앞에 앉았어요. 그리고 저 깊은 수정 구슬 속을 들여다보았죠……. 거기에서 내가 뭘 봤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커다란 안경을 낀 추악하고 늙은 박쥐?"
론이 숨을 죽이면서 속삭였다. 해리는 웃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애를 썼다.
“여러분 같은 아이들을 누가 공격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엄브릿지 교수가 끔찍할 정도로 애교가 철철 넘치는 목소리로 물었다.
“음… 예를 들면…”
해리가 마치 굉장히 사려 깊은 듯한 시늉을 했다.
“볼드모트 경?”
3. 삼총사의 찐친 모먼트
해리는 다른 사람은 아무도 듣지 못하게 조용한 목소리로 두 사람에게 갑자기 퀴디치의 심판이 되겠다고 나선 스네이프의 음흉한 요구에 대해 말해주었다.
"경기하지 마." 헤르미온느가 즉시 말했다.
"아프다고 해." 론이 말했다.
"다리가 부러진 척 해." 헤르미온느가 말했다.
"정말로 네 다리를 부러뜨려." 론이 말했다.
"난 시합에 나갈 거야." 해리가 론과 헤르미온느에게 말했다.
"내가 나가지 않으면, 슬리데린은 모두 내가 스네이프와 맞서기를 두려워해서라고 생각할 거야. 난 그들에게 보여 주겠어... 반드시 이겨서 그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싹 사라지게 해 주겠어."
"네가 경기장에서 싹 사라지는 일만 없길 바랄게." 헤르미온느가 말했다.
"지팡이... 내 지팡이가 부러졌어..."
"네 목 안 부러진걸 다행으로 여겨.”
해리는 근처에 있는 테이블 위에서 ‘포터는 정말로 야비하다!’라는 구호가 적힌 배지를 하나 집어 들었다. 그러고는 힘껏 론을 향해 내던졌다. 그것은 론의 이마에 맞고 튕겨 나갔다.
“그거나 가져가.” 해리가 론을 노려보면서 말했다.
“화요일에 네 가슴에 달고 갈 물건이야. 하마터면 이제 이마에 상처까지 날 뻔했구나. 그게 바로 네가 원하던 것 아니었니? 안 그래?”
"나는 세드릭이 정말로 훌륭한 학생이라고 들었어. 그리고 세드릭은 반장이야."
헤르미온느는 마치 이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했다.
"너는 그저 세드릭이 잘생겼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뿐이잖아."
론이 가차없이 말했다.
"무슨 소리야? 나는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좋아하진 않아!"
헤르미온느가 화를 내면서 소리쳤다. 론은 일부러 헛기침을 했는데, 이상하게 꼭 '록허트!'처럼 들렸다.
4. 말포이 vs 해리
“맞아! 이번 여름 방학에 너는 그 집 식구들과 함께 지냈지?
그렇지 않아, 포터? 어서 말을 해 봐. 쟤 엄마가 정말로 이렇게 뚱뚱하니? 아니면 사진만 이런 거니?”
말포이는 계속 빈정거리면서 론을 자극했다.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씩씩거리면서 말포이에게 당장이라도 대들 듯이 버둥거리는 론의 망토를 꼭 붙잡고 있었다.
“그런 네 엄마는 어때서, 말포이? 그 인상 좀 보라지! 네 엄마는 꼭 코밑에 똥을 달고 다니는 것 같더라? 언제나 그런 거니? 아니면 너랑 같이 있을 때만 그런 거니?"
해리가 통쾌하게 복수했다.
론은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우리 엄마를 모욕하지 마, 포터!”
말포이의 창백한 얼굴이 약간 붉은 색으로 변했다.
“그렇다면 그 돼지 같은 주둥이나 좀 닥쳐!"
“혹시 모르지.”
말포이가 해리에게만 겨우 들릴 정도로 목소리를 한껏 낮추며 말했다.
“그 멍청한 거인이 어디 심하게 다치기라도 했을지.”
“글쎄… 그 입 닥치지 않으면 네가 다칠지도 모르지.”
해리가 지나가는 말처럼 한마디 툭 던졌다.
그리핀도르 팀이 선수 뽑는 기준이 뭔지 알아?
제일 불쌍한 애들을 뽑는거야.
봐, 포터는 부모가 없지,
위즐리는 돈이 없지.
너도 팀에 들어가라 롱바텀.
넌 뇌가 없잖아.
롱바텀,
니 뇌가 금이었으면
넌 위즐리보다도 가난했을거야.
질투?
질투할게 뭐 있어?
난 내 이마에 못생긴 흉터같은거 없어도 되거든?
대가리 한번 쪼개졌다고 잘나지는건 아니잖아?
난 감사위원회의 위원이니까
점수를 깎을 수 있는 권한이 있어.
맥밀란, 너는 나한테 말대꾸한 죄로 5점 감점이야.
포터, 넌 내 마음에 안 드니까 5점 감점.
위즐리, 넌 옷을 안 다려입었으니까 5점 감점.
그레인저, 넌 잡종이지? 10점 감점.
5. 기존쎄 호그와트 교수님들
하지만 필치 이외에는 어느 교직원도 굳이 엄브릿지를 도와 주려고 하지 않았다. 프레드와 조지가 떠난 지 일주일이 지났을 때, 해리는 바로 피브스 옆을 지나고 있는 맥고나걸 교수를 보았다. 그때 피브스는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떨어뜨리려고 낑낑거리고 있었는데, 해리는 맥고나걸 교수가 지나가는 말처럼 한마디 툭 흘리는 소리를 두 귀로 똑똑히 들었다.
"나사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야지."
결국 엄브릿지 교수는 교장이 된 첫날, 이 교실 저 교실로 쫓아다니며 다른 선생들의 부름에 응하느라 오후 시간을 다 보냈다. 모두들 엄브릿지가 없으면 교실 안으로 들어온 폭죽 하나 쫓아낼 능력이 없는 것 같았다.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자, 학생들은 대단히 흐뭇한 표정으로 가방을 둘러메고 그리핀도르 탑으로 향했다. 한편, 머리는 산발하고 온통 숯 검댕이 된 엄브릿지는 땀에 젖은 얼굴로 플리트윅 교수의 교실을 바쁘게 달려 나오고 있었다.
"정말 고맙습니다! 교수님!"
플리트윅 교수는 가늘고 끽끽거리는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저 혼자서는 폭죽을 내쫓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사실 제게 그런 권한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플리트윅 교수는 활짝 웃으며 일그러진 엄브릿지의 면전에서 교실 문을 쾅 닫았다.
"볼드모트는 무게가 아니라 오히려 얼마나 강력한 마력이 이 호수를 건너가느냐 하는 데에 신경을 썼을 게다. 아마 이 배에는 한 번에 오직 한 명의 마법사만이 배를 타고 건널 수 있도록 마법이 걸려 있을 게다."
"그렇다면......?"
"해리, 너는 마법사 축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구나. 아직 미성년인 데다 자격도 얻지 못했으니까.
볼드모트도 설마 열여섯 살짜리 꼬마가 여기까지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겠지. 나의 능력에 비한다면 네 능력은 감지되지도 않을 게다."
6. 기존쎄 해리
“왜 울타리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니?”
그가 수상쩍다는 듯이 물었다.
“울타리에 불을 지르는 가장 좋은 주문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이었어.” 해리가 말했다.
그러자 두들리의 그 피둥피둥한 얼굴이 금방 겁먹은 표정으로 변하더니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넌 그… 그럴 수 없을걸… 아빠가 네게 마법을 부리면 안 된다고 하셨잖아… 넌 집에서 쫓겨날 거야… 그리고 넌 달리 갈 곳도 없잖아…
널 데려갈 친구도 하나 없고…”
“지거리 포커리!” 해리가 사나운 목소리로 말했다.
“호쿠스 포쿠스…… 스퀴글리 위글리…….”
“어어어, 엄마!”
두들리가 집으로 줄행랑을 치다가 발이 걸려 넘어지며 울부짖었다.
"대체 네가 언제부터 '빅D'가 됐냐?"
"입 닥쳐." 두들리가 주위를 돌아보며 윽박질렀다.
"아무리 그래도 내 눈에는 네가 언제나 '나의 귀여운 찌찌돌이'인걸."
"입 닥치라고 했지!"
두들리가 햄처럼 두툼한 손으로 주먹을 쥐어 보였다.
"그 애들은 네 엄마가 널 뭐라고 부르는지 아니?"
"주둥이 닥쳐!"
"엄마에게 주둥이 닥치라고 해서는 안 되지. '우리 꼬마 도령'이나 '우리 귀여운 강아지'는 어때? 그렇게 불러줄까?"
"그래? 혹시 네 녀석이 뒷다리로 걸어다니는 법을 배운 돼지처럼 보인다고 말하지 않았니? 그렇다면 그건 시건방진 소리가 아닌데? 그게 진실이거든."
순간 두들리의 턱 근육이 실룩거렸다. 두들리를 잔뜩 열받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해리는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이 흡족했다.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울분을, 그의 유일한 화풀이 상대인 사촌에게 몽땅 쏟아 부은 것 같았다.
“두드, 너도 보기보단 멍청하지 않구나. 네가 걷는 것과 말하는 걸 동시에 할 수 있다니 뜻밖인걸. 내가 미처 몰랐네.”
나시사 말포이는 불쾌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덤블도어의 총애를 받더니 무서운 게 없는 모양이군, 해리 포터. 하지만 덤블도어가 항상 널 따라다니며 지켜 주는 건 아니란다."
해리는 가소롭다는 듯이 가게 안을 빙 둘러보았다.
"와우…… 이것 좀 봐……. 덤블도어가 지금 여기 없잖아! 그러니 한번 해 보시죠? 사람들이 아즈카반에서 당신의 전과자 남편과 함께 쓸 수 있는 2인용 감방을 마련해 줄 텐데 말이에요."
“우린 바보가 아니야.” 버논 이모부가 말을 이었다.
“그거야말로 제가 처음 듣는 새로운 소식이로군요.”
해리는 화가 치밀어 올라서 더즐리 부부가 다시 불러 세우기 전에 휙 돌아서서 화단을 넘어갔다.
그렇기는 하지만 마법사들의 감옥인 아즈카반에 12년 동안을 갇혀 있다가 탈옥하여 진짜로 살인을 시도한 끝에 히포그리프를 훔쳐 타고 달아난 사람으로부터 경솔하게 굴지 말라는 충고 따위나 듣고 있어야 하다니, 정말 분통 터질 노릇이었다.
"누가 누구한테 도를 넘어섰다고 훈계를 하는거야?"
해리는 살짝 화를 내면서 시리우스의 편지를 접어 로브 속에 집어넣었다.
"자기는 학교 다닐 때 별짓을 다 해 놓고!"
"그러니까… 우리가 1학년 때였을 때 말야, 해리― 어리고, 근심 걱정 없고, 천진난만했을 때―"
해리는 코웃음을 쳤다. 그는 프레드와 조지가 한번이라도 천진난만했던 적이 있기나 했을까 의심스러웠다.
7. 프로 얼평러 해리
"그래...... 그랬어. 엄브릿지가 떠났으니까, 당연히 새로운 어둠의 마법 방어술 선생님이 필요하지 않겠어? 안 그래? 그런데, 어, 그 교수님은 어떻던?"
"좀 해마같이 생겼어. 옛날에 슬리데린 기숙사의 사감이셨다고 하더라고."
해리가 대답했다.
시리우스는 의자를 뒤로 기울이며 빈둥빈둥 한가하게 앉아 있었다. 검은 머리카락을 눈 위에까지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그의 모습은 너무나 멋있었다. 그에게서는 제임스도, 해리도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우아함이 풍겼다.
처음 본 교수님은 물론 자기 아빠도 예외 없음ㅋㅋㅋㅋ
8. 그 외 재밌는 모먼트
론이 배지를 내밀었다. 위즐리 부인은 헤르미온느와 똑같이 비명을 질렀다.
"믿을 수가 없구나! 믿을 수가 없어! 오, 론. 너무 훌륭하구나!
반장이라니! 우리 집 애들이 다 그렇지!"
"그럼 프레드와 나는 옆집 애들인가요?" 조지가 심통을 냈다.
아무리 점술 시험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은 해리였지만, 시험은 너무 형편없었다. 끝까지 아무것도 보여 주지 않는 수정 구슬을 들여다보느니, 차라리 책상 위에 놓인 움직이는 그림을 보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다. 찻잎을 읽을 때에는 너무나 당황해서, 마치뱅스 교수님이 머지않아 땅딸막하고 얼굴이 검고 기운이 없는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해 버렸다. 그러고는 그녀의 손금에서 생명선과 두뇌선을 완전히 잘못 보고 지난 화요일에 이미 죽었어야만 했다고 말함으로써 엄청난 실수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우린 평생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거야.”
대리석 계단을 내려오며 론이 우울하게 말했다. 그는 시험관에게 자신의 수정 구슬에 나타난 코에 사마귀가 난 못생긴 남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하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바로 구슬에 비친 시험관의 얼굴을 묘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함으로써 해리의 우울한 마음을 한결 달래 주었다.
헤르미온느가 말했다.
"내가 그것도 빼앗았거든. 그런 건 하나도 효과가 없어. 너도 알잖아."
"용 발톱은 효과가 있어!" 론이 소리쳤다.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래. 두뇌에 활기를 불어넣어서 몇 시간 동안 머리가 팽팽 돌아간다고 했어. 헤르미온느, 한 번만 먹자. 어서, 문제 될 거 없잖아-."
"문제가 돼."
헤르미온느가 냉정하게 말했다.
"내가 성분을 살펴봤는데, 말린 독시 똥이었어."
이 말을 듣자, 해리와 론은 더 이상 머리 좋아지는 약을 살 마음이 싹 달아나 버렸다.
"몰리, 문을 열기 전에 먼저 내가 당신에게 질문을 해야만 하오!"
"아서, 정말이지 이런 어리석은 짓을......"
"우리가 단둘이 있을 때, 내가 당신을 뭐라고 불러 주길 원하지?"
희미한 등잔불 밑이었지만, 해리는 위즐리 부인의 얼굴이 새빨갛게 물드는 것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해리 자신도 갑자기 귀와 목 주변이 화끈 달아오르는 것 같아서, 최대한 시끄러운 소리가 나도록 숟가락을 그릇에 마구 부딪히면서 바쁘게 스프를 떠먹었다.
"살랑살랑 몰리."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위즐리 부인이 문틈에다 대고 작게 속삭였다.
첫댓글 난 이거 ㅋㅋㅋㅋㅋ 론 너무 웃겨
아너무재밌다 ㅋㅋㅌㅌㅋㅋ
난 그 해리 10살때 두들리가 니가 가는 학교에선 변기에 신입생들 머리 넣는 전통이있다던데 연습해볼래? ㅇㅈㄹ하니까 해리가 ㄴㄴ;; 니 머리가 들어가야한다니 변기가 넘 불쌍하잔어;; 이러고 두들리가 이해하기전에 존나게 튄게 젤웃김
해리존나기존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극 T에 기존쎄
난 프레드랑 조지가 퍼시 놀릴때 제일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스웨터 억지로 입히는거나 회장됐을때 여름내내 말한걸로 놀리던거, 용똥보냈는데 비료샘플이였다 우기는 뭐 이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랑살랑 몰리 ㅋㅋㅋㅋ
롤링 트윗 보면 저런 해리 완전 롤링 부캐임ㅋㅋㅋㅋㅋ
재밌다 ㅋㅋㅋ 극 티였어,,
해리포타 제발 책으로 보면 좋겠음 ㅜㅜㅜ 3편 개웃겨 ㅜㅜ
구작번역이 더 신랄한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리야 말버릇이 그게 뭐니
비꼬기 개잘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