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말로 스팔라토(Spalato)이며
중부 달마치안의 항구도시인 스플릿의
인구는 약 190,000명이다.
스플릿 해협과 동부 카스텔라만 사이의
반도에 위치해 있다. 반도 서쪽에 마르얀
(Marjan: 178m)산이 있다. 이 산은 조림
을 한 광대한 숲이 있는 공원이다.
코자크(Kozjak: 780m)와 모소르
(Mosor:1,330m) 산줄기는 북쪽과 북동쪽으로부터 도시를 막아주며 내륙
과 분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Split은 지중해성 기후를 자지고 있다.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7월 평균
기온 26도) 겨울은 온화하며 습하다. (평균 강우량 900mm) 또한 스플릿은
유럽에서 해가 가장 잘내려 쬐는 곳 중 하나다. 년 중 매일 해가 7시간
가량 비친다.(7월 평균 12시간) 식물은 지중해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인
아열대 식물이 도시와 주변에 자란다.
스플리트는 달마티아주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두브로브니크 북쪽 150km에 있으며 아드리아해의 크로아티아 도시 가운데 제일 큰 도시
이다. 스플리트는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안(예수의 지지자들을 사자에게 던져서 유명한)
이 그의 은둔궁전을 이 곳에 지은 기원 4세기에 지도에 나타났다. 가까이 있었던
로마식민지 살로나(Salona)가 7세기경 야만인 무리들에게 버려지자, 많은 주민들이
스플리트로 이주해와서 높은 궁전벽 뒤에 숨었다. 스플리트는 산업도시가 되었지만
구시가는 충만한 분위기와 트럭가득한 물건들로 유럽에서 가장 매력있는 도시의 하나로
되었다...
스플리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은 17세기 요새에 있는 해양박물관이다.
이 곳에는 많은 지도, 사진, 조형물, 축소된 모형 등이 모여있다. 바깥의 정원에 일부 소
장품이 전시되어 있는 고고학 박물관은 방문할 가치가 있다. 메스트로비치미술관은
크로아티아 최고의 현대조각가 작품이 일목요연하게 잘 전시되어있다.
호텔에는 피난민이 아직도 머무르고 있으며, 전쟁 중 크게 침체되었던 민박사업은
이제 겨우 다시 시작되고 있기 때문에 스플리트에서 방을 구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스플리트는 자그레브에서 비행기나 기차로, 전국 어디에서나 버스로 갈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 흐바르, 코르출라 등의 본토와 섬에 있는 여러 항구에서는 페리를
이용해 스플리트로 갈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