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계속-
▲ 13:10 매점 앞을 통과한다. 일요일 인데도 장사는 안되는 모양, 옆문만 열려있다.
▲ 저위에 올라 소원을 빌면 뜻이 이루어진다.? 는 윤풀 말에 올라갔다 오는 유운처사 뭘 빌었을 까? ㅎㅎㅎㅎ
▲ 13:46 일명 피아노 계단 바로 위다.
▲ 13:49 피아노 계단을 내려와 증명사진을 찍는다. 유운처사는 혼자 먼저 가 남항동 시장 구경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 조금 뒤에 내려온 성원처사부부는 따로 한판 박고...
▲ 13:57 배경이 좋다며 독사진을 찍는 곰돌이, 배경보다 인물이 더 낫네....
▲ 13:58 바로 앞이 날머리인 관리사무소가 있는 남항동 입구다.
▲ 14:13 오랫만에 다시온 탐라물회집. 전에 한진에 있을 시에는 자주 들렸는 데, 해운대 백수가 되다보니 오로 싶어도 멀어서 파이다.
▲ 구이를 시켜 놓고 자리돔 회로 한잔을 하며 건배를 한다.
▲ 상이 그득하다. 자리돔회中2, 옥돔구이大1-2개로 나눔,자리돔구이2,칼치조림2인분,고등어구이3 에다 미역국.... 입이 즐겁다.
오늘 회비 받은 걸 다 썼다.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언제 또 이 곳으로 데리고 오나??
윤풀이 한진에 있을 시 여기에 자주 왔다. 서구팀들하고도 간간히 들렸다. 싸고 값도 적당하고, 특히 입이 까탈시러운 영평아부지도 이집은 좋아 한다. 구이와 회 모두가 자연산이니까!
카페 글을 정리하는 오늘 영평아부지 전화를 받았다. 딸내미 혼사는 잘 치렸고, 걱정하던 본인 건강도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입원을 안하고 약만 먹으면 된다고 하니 다행이다. 가까운 시간 내에 속이 편해지면, 이 곳에 데려와 풀코스로 한번 돌려 주야겠다. 흐흐흐
영도에서 식사를 마친 후 윤풀도 동래행 전철에 몸을 싣는다. 외촌이 문중회의에 갔다왔다며 전화로 여운을 남긴다. 시간도 남고 하여 모아당구장으로 간다. 곰돌이,성원처사도 같이 가서 한 게임 친다. 이수건칭구도 오고 하여 저녁식사 후에도 밤늦게 친다. 이 날 저녁은 외촌이 종을 치고, 모아겜비는 곰돌이가 쏘았다.
맨 마지막 판은 윤풀이 꼴뜽을 했다. 11시 20분이 넘어 게임을 마치고, 버스정류장 가는 도중에 100-1번이 지나간다. ㅠㅠㅠ 막차다! 할 수없어 횡단보도를 건너 대동병원 앞 정류소까지 새빠지게 뛰어 가서 307번을 타니 11시 40분이 넘었다. 해운대에서 환승을 하여 집에 도착한다. ㅋㅋㅋ
이 다음 갈맷길을 추천해 주십시요. 가능한 맛집이 좋은 곳을 함께 추천하면 좋겠습니다. 귀찮터라도 좀 일찍 출발하여 늦은 점심을 먹는 쪽으로 계획을 잡겠습니다. 그럼 명절 잘 보내시고 시산제 산행에 보십시다. =끝=
첫댓글 아주 멋진 둘렛길이었다.처음에는, 사랑하는 지집 옆구리끼듯 짓푸른 바다를 옆구리에 끼고 오르니 휴게소로 만들어 놓은 자살바위에 도한다.자살 순간적으로 마음만 바뀌면 살자 가되는것을--- 맹띄바쳐놓고 살아야 하는것이 인생이 아니던가 산을 휘돌아 감지해변을(옛날에는 자갈마당이라 불렀는데 음식점들이 모두 점령해 버렸다)지나 바로 바닷가 자갈길과 해변 암석위 DECK길로 줄줄이 이어진다.싱그러운 갯내음,철얼썩 철석 귀를 간지럽히는 해조음,한폭 수채화처럼 올망 졸망 군락을 이루고 있는 각양각색의 입출항 대기 선박들---아름다운 절경의 둘렛길이라 아니할 수 없었다.
점심은, 윤총장이 한진중공업에 일할때 밑에 직원들 데꼬 기세등등하게 회식하던 영도 "탐라 자리돔 물회집".자기 홈그라운드라 그런지 앞에서 소개된 그득한 해물 잔치상이 나왔다.모두들 맛있다고 탄성이었다.본인은, 묵고 사니라 오랜만에 나와, 회비 본전뽑고 주리가 남는 절호의 트레킹이었다.안주가 좋으니 어찌 한잔()술이 맛있지 않으리오 좋은데로 안내해주신 총장님께 감사드리고 다음에 부동산식구 많이 모일때 한번 더 가입시데이. 자리돔회,자리돔구이,옥돔구이,고등어구이,갈치찌개,밥에 미역국
쓰면 쓸수록 느는기 말이 아니라 쓰면 쓸수록 느는기 글이구먼요
갈매길#3: 안남공원에서 남항동까지가 남아 있고, 영도 봉래산길 갈매길이
또 있으니, 2번 더 갈 기회가 있슴다.
수집구러 무신 칭찬잉교 그래서 용불용설이 안있능교.그 설(說)에 따라 요즘 퇴화되는 부위도 있구요
So am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