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8:28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29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30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엄청난 빚을 탕감 받은 자가 곧 그 은혜를 잊어버리네요
그 큰 은혜를 기억하고 있다면 자신에게 빚진자에게 그렇게 모질게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도 작은 빚,
노동자 한사람이 하루에 받을수 있는 규모의 돈이 1데나리온이지요
1달란트의 6000천분지 일에 불과한 것이고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요
우선은 하나님께 엄청난 빚을 탕감받았음에 대한 망각때문이지요
또는 그 탕감의 감동이 식어버린 것입니다
10000달란트가 아니라 100데나리온 정도의 빚을 탕감받은것처럼 감동이 작아진 것이지요
원래 자신이 도덕 윤리적으로 꽤나 그럴듯하게 살던 사람이라면 더욱더 그 감동이 약해질수 있어요
자신의 모습을 과대평가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왜 저들을 용서하지 못하는가요
그들에 내게 진 빚이 커보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에 손해를 끼쳤지만 마치 10000달란트 손해를 끼친것처럼 느끼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은혜입은것에 대하여는 축소하여 느끼려하고 손해를 끼치거나 다른 사람을 도와준 일에 대하여는 확대하려는 속성이 우리에게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지요
참 안타까운 속성이 있으니...
이렇게 내게 빚진 자들이 얼마나 있는가요
손가락으로 계산하는 범주를 넘어서지는 않는가요
왜 이렇게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나는 것일까요
실상,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100데니리온의 빚진자들이 있는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나의 편견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나의 선입관과 고정관념으로 만들어 가고요
나의 생각과 나의 견해와 다른것에 대하여는 용납하지 못하고 적대시하며 용서을 필요로하는 대상으로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어요
정치적인 적대관계, 자신과 이념과 사상이 다르다고 ....
또 다른 측면은 다른사람에게 베픈 작은 도움은 기억하고 되돌아 오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보상받기를 원하고 고마움의 표현을 듣고 싶어하는 그런 속성말이지요
오히려 다른사람에게 끼친 손해에 대하여는 그리도 무감각하면서 말이예요
다른 사람에게 빚진 것에 대하여 갚으려는 노력은 게을리 하면서 말이예요
자신이 꾸어준것에 대하여는 기어코 갚아내겠다는 일정치 않는 기준, 그런 잣대가 끊임없이 100데나리온의 빚진자들을 양산하고 있는것은 아닌가싶은 것입니다
옥에 가둔다는 것이 어떤 형태일까요
물론 고소와 고발을 통하여 옥에 가둘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더 비일비재한 옥의 형태는 비난이지요
정죄입니다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주변에 퍼지게하는 것이지요
상대방에 대한 선입관을 갖게하여 옴짝 달짝 못하게 붙들어 매는 것이지요
용서가 되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라도 해야 속이 풀리는 것이 또 하나의 속성인셈이지요
그래서 마태복음 6장에 용서에 대하여 말씀하시고는 7장에서 "비난"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신것이지요
눈에 들보가 있는 자가 티끌있는 자를 비난하고 정죄하여 험담한다는 것이어요
다른사람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사는 자가 다른 사람에게 당한 작은 손해를 견디지 못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은 견뎌주고 있는데....
정작 하나님은 견뎌주고 계신데 말이지요
100데나리온의 빚진자들 더 만들어 가지 말자구요
실제 존재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을 스스로 만든 경우가 많았음을 한번 생각해보자구요
한사람의 이름이라도 지워가는 그런 기분좋은 날, 산뜻한 날이기를 바래요..............샬롬
첫댓글 주님께 용서받은 빚진자로서 모든것을 용서하는자,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사람아 주께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6:8-
무엇보다 제 자신은 하나님께 빚진 자임을 고백합니다. 그분으로부터의 감당할수없는 은혜를 주위사람들을 위한 섬김으로 또한 겸손으로 전할수있길 기도해요,.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를 잊고 살때가 많았습니다. 항상 아버지의 사랑과 빚 탕감해 주심을 기억하며 나도 내 주변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기 소망해 봅니다. 아멘!!
그어떤것으로도 갚을 수 없음을 알고 날마다 나의 연약함을 주님께 맡기기를 원합니다.
눈에 들보가 있는 자가 티끌있는 자를 비난하고 정죄하여 험담했던것이 바로 제 모습이네요...주님 저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이제는 말씀안에서 겸손함과 정제된 말을 사용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값없이 주신 구원의 은혜, 그 구원의 감격으로 생활속 감사가 이어지길 원합니다. 영원히 하나님의 공의앞에 심판받아야 할 존재를, 그리스도의 의로 인쳐 주시고 그 생명안에 연합하게 하시므로, 하나님의 자녀됨의 권세를 주시고, 그리스도의 신부로 준비되어 가는 이길, 십자가에서 그 사랑을 늘 충만히 충전하게 하소서, 세상을 향하여 이웃을 향하여 너그러움과 사랑, 중보자의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가장 가까운 이웃인 남편과 아이에게 그동안 누적되었던 부분에 먼저 용서를 구하고, 사과하게 하셔서 화목을 이뤄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을 주장하시고 인도해 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빚진자에게 정죄하고 비난하며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오히려 베풀어준것에대한 욕구는하지않았는지 회개합니다아멘
아버지 제게도 빚을 탕감할 줄 아는 깊이와 아량을 허락하옵소서...용서의 참 된 의미를 알게 하옵소서...용서를 통한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
갚아 갈수 있는 지혜와 사랑의 은혜를 허락해 주세요.
나의허물은 잊어버리고 상대의 허물만을 들 추인것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소서...
무한한 사랑을 입었건만 이 사랑을 누구에게 주었던고.....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주변에 퍼지게 하는 강한 자아 였음을 고백합니다. 용서받아야 할 일들이 , 용서 해야할 일들이 생각나게 하옵소서
일상의 삶에서 얼마나 정죄하였는지....내 자녀 남편 이웃들을 늘 옥에 가두며 살아습니다....나는 주님께 내 빚 탕감해달라고 조르면서....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아습니다....주님 내 마음에 주님의 참 사랑을 배우며 살아가고 싶습니다....성령님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용서라는 두글자가 오늘도 나를 짖누르네요. 아버지가 용서의 빚을 탕감해주셨는데 왜 이리도 질긴 나의 속성은 용서라는 빚이 자꾸만 늘어만가는지 ... 아버지 나의 맘속에 자리 잡고있는 이 굳은 마음 아버지가 치료해주소서. 아무리 파고 뒤집어도 더 딲딲하게 가슴속에 응어리가 있습니다. 성령님 도우사 이 응어리푸는 용서의 빚 탕감받은자 탕감하는자의 평화를 은햬를 누리게하소서. 아멘
큐티를 하기전 남편에게 모든 사악한 단어를 사용하여 문자를 보냈네요..큐티부터 했다면 그런 문자를 보내지 않았을걸 ..방금해 놓고 또 후회 하네요..주님 용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