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에서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실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급물량은 분양 1만7095가구, 임대 952가구 등 모두 1만8047가구로 집계됐다.
대전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서남부지구에서는 6개 블록이 선보인다.
2월 16블록(엘드)이 1260가구를 시작으로 3월 3블록(한라건설) 759가구, 6월 6블록(주택공사) 854가구· 8블록(신안종합건설) 540가구, 7월 17블록(신일건업) 1653가구·18블록 1227가구 등 6293가구가 공급된다.
학하지구는 계룡건설, 제일건설 등 5개 사가 시행하며 3월 쯤 6개 블록에서 3599가구가 분양된다.
대전시 서구 관저동·유성구 원내동 일원의 관저4지구에서는 한일건설이 3월 쯤 2228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를 공급한다.
주택공사는 8월 유성구 봉산동에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의 임대아파트 853가구를 선보인다.
풍한건설은 옛 풍한방적 자리에 2312가구의 아파트를 오는 7월 분양한다.
또 동구지역에서는 3월 낭월동에서 e-편한세상 713가구가, 5월에는 주공이 대신주거환경지구에서 897가구를 공급한다.
대전지역 재개발사업 2호인 중구 대흥1구역에서 분양 1053가구, 임대 99가구 등 1152가구를 분양한다.
올해 대전지역 분양 물량은 대부분 상반기에 몰려 있어 각 공급사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내집 마련의 호기로 분석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분양시장이 침체돼 있는데다 공급이 몰리며 청약경쟁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들은 사전에 자신이 분양받고자 하는 블록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청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대전지역에서 집들이가 예정된 물량은 모두 11개 단지에서 5799가구로 집계됐다.
유성구에서는 대덕테크노밸리 4개 단지가 올 상반기에 입주할 예정이고 중구에서는 4개 단지에서 1452가구가 집들이를 하게 된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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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접속횟수는 왜 이리되는가, 에러일턴데 ?? 나도 알수 없는일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