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온유와 두려움으로 소망의 이유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 3:15)
나는 현대 진리를 알고 있노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이 그들이 무엇을 믿는지 알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그들의 믿음의 증거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현시대를 위한 사업을 바로 깨닫지 못한다. 시련의 때가 올 때, 오늘날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들이 역설하는 주장들을 살펴보고 그들이 만족할만한 이유를 제시할 수 없는 많은 것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이와 같은 시험을 받기 전에는 그들이 크게 무지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교회 안에는 그들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이해한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논쟁이 생기기 전에는 그들이 자신의 약점을 알지 못한다. 같은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서 분리되어 홀로 서서 단신으로 그들의 신조를 설명하도록 강요 당하면 그들은 그들이 진리로 받아들였던 것들에 대한 그들의 견해가 얼마나 분명치 않은 것이었는지 깨닫고 놀랄 것이다. ...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일으키실 것이다. 만일 다른 수단들이 실패하면, 이설이 그들 가운데 생기고, 그것이 그들을 키질하여 겨를 곡식으로부터 분리시킬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믿는 모든 사람이 잠에서 깨어나도록 부르신다. 이 시대에 적절한 귀중한 빛이 주어졌다. ... 신자들은 무엇이 진리를 이루고 있는지에 대하여 추측과 분명치 않은 견해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기초되어 있으므로 시련의 때가 다가와서 그들이 의회들 앞에서 나가 믿음에 대하여 답을 할 때, 그들은 온유와 두려움으로 그들에게 있는 소망의 이유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종들은 신앙으로 인해 시련을 받게 될 때 판에 박은 듯한 말을 제시하려고 준비하여서는 안 된다. 그들의 준비는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의 고귀한 진리를 마음에 간직하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아먹고 살며 신앙을 증진시키는 기도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면, 시련을 당할 때에라도 성령께서 들으러 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바로 그 진리들을 생각나도록 하여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