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월요일 논현역 인근 진동둔횟집에서 거행된 2023년도 제1차 확대임원회의에 8명이 참석하여 12시부터 오후 2시 15분까지 동기회의 금년도 운영방안을 비롯한 동기회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는 유근준사무총장이 인쇄하여 준비해온 회의자료인 아래의 'FY2023 동기회기금 예상수지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FY2017년 이후 과거의 수지자료를 토대로 유총장이 FY2023년의 수지 예상 내용을 하나하나 설명을 하였다.
기금과 관련하여서는 당초 우리가 종전의 기금(2015년 말 기준 8,375만원)에다 2015년과 2016년 '플랜2030' 모금행사를 벌여 모은 1억 1천3백 여만원을 더한 약 2억원의 기금에서 50주년 홈카밍데이 경비 3,188만원을 비롯하여 2016년 이후 7년간 매년 5백 내지 1천만원 전후의 지출초과액을 공제한 결과 2022. 11. 30. 현재 1억 1900 여만원의 기금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런 추세를 이어가면 당초 목표로 한 2030년까지 동기회 기금의 수지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 당일회비 폐지의 안건을 올렸다. 이에 대하여 회의 참석자들간 찬반 토의가 사뭇 치열하게 전개된 결과 2026년 60주년 홈카밍데이 행사를 멋지게 치르려면 예산이 풍족하지 않으므로 그 전해인 2025년까지는 현행의 1만원인 당일회비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데에 합의를 하였다.
전어축제와 송년회 날짜 확정
또한 가을과 연말의 행사날짜를 미리 결정해두자는 의견이 나와 이 자리에서 가을의 전어축제는 10/5(목) 종전과 같이 저녁 6시에 진동둔횟집에서 가지자는 데로 의견을 모았다.
송년회의 경우 작년 송년회 식장에서 이미 공지하였던 바와 같이 겨울철 길도 미끄러운 야밤에 다니다가 낙상사고의 우려도 있고 하여 금년부터 낮 12시에 가지기로 하였다. 날짜는 12/20(수)로 확정하였다. 장소는 접근성과 시설이 좋은 신사동의 리버사이드호텔로 정하였다.
한편 야유회의 경우 지난 해부터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야외로 나가는 대신에 서울시내 명소를 산책한 후 점심을 나누는 행사를 가지기로 하였다. 그러나 작년에 처음 시도한 올림픽공원 산책행사의 경우 26명만이 참석한데다 점심식사에도 총 41명밖에 모이지 않았고, 식사시간 내내 식당이 소란스럽고 어수선하였다.
산책 후 점심식사 나누는 행사의 경우 코스의 선정과 사전답사와 시간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명소 주변에 4~50명이 되는 친구들이 조용히 앉아 담소를 나눌 식당 찾기가 쉽지않다는 애로사항을 유총장이 이야기하였다. 이에 금년에는 그냥 넘어가고 가을 전어축제에 즈음하여 건강을 회복한 신임회장과 함께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기로 하고 이 날의 회의를 마쳤다.
이 날은 김향곤 신임회장의 데뷔무대가 되어야 했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참석을 못하였고, 김갑수 전임회장은 다른 긴급한 약속으로 불참을 하였다.
참석자는 천현주 차기회장, 고문 4명(김종민, 박종락, 서경석, 최석립), 임원 3명(김대업, 임세호, 유근준) 등 8명인데, 이 날의 식대는 서경석고문이 부담하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