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딥시크(Deepseek)가 이것 바꿀 것 ‘충격전망’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딥시크(Deepseek)는 생성형 AI입니다.
텍스트나 이미지, 비디오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말 그대로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일컫는데요.
생성형 AI로 가장 잘 알려진 게
미국 오픈AI사가 개발한 '챗GPT'입니다.
기존 업계에서는 AI 개발은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 정설로 여겨졌습니다.
통상 AI 모델의 경우 훈련 및 추론에 고가의
GPU 인프라가 받쳐줘야 하지만 딥시크(Deepseek)는
값비싼 하드웨어 없이 강력한 AI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답니다.
출시 당시 챗GPT와 성능이 비슷한데,
더 빠르고, 더 싸게 AI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AI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지난달 27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충격으로
엔비디아는 17%가량 폭락하는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미국 대형 기술 기업들이
잇따라 올해 AI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폭락 사태를 겪은 엔비디아 주가는
다시 회복세로 접어든 상황입니다.
이날 비트코인 또한 7%가량 급락하며
10만 달러대를 반납한 바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딥시크가 가성비라는 장점을 내세우며
미국 오픈 AI 챗GPT에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엔비디아 등
미국 주요 AI기업에 악영향을 끼쳐
동반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딥시크(Deepseek)의 개발 비용은
대략 8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미국 빅테크 기업인 오픈AI나 메타가
AI 개발에 쓴 비용에
10분의 1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 적은 비용입니다.
업계에서는 80억 원보다
큰 비용이 들어갔을 것이라고 보고 있답니다.
딥시크(Deepseek)가 스스로 훈련 비용을 제외한
다른 비용은 빠졌다고 말한 만큼
인건비 등 다른 비용이 얼마나 소모됐을지는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딥시크, AI 지각변동 예고... 전망은 물음표
지난해 12월 딥시크(Deepseek)가 공개한
AI 모델 ‘딥시크(Deepseek)-V3’의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Deepseek) V3는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GPT-4o,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AI 모델인 라마 3.1,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 등과 비교됐습니다.
결과는 22개 평가 테스트 가운데
13개 부문에서 다른 경쟁 모델보다 가장 뛰어났답니다.
이에 더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언급하며
‘하드웨어 설계 제안’도 했다.
딥시크(Deepseek)는 “현재 프로세서는
데이터의 잦은 이동으로 연산 효율성이 떨어진다”라며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HBM 근처에
연산 로직을 배치하는 근접 메모리
컴퓨팅(near-memory computing) 등을 제안한다”라고
적었답니다.
딥시크(Deepseek)는
방대한 데이터를 다량의 고성능 칩으로
학습시키는 ‘훈련’보다 ‘추론’을 더 강조한
AI 모델로 주목받았답니다.
AI의 추론 기능이 강조될수록
연산 효율을 더 높이는 메모리 혁신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업계에서는 평가합니다.
한편, 딥시크(Deepseek)의 돌풍을 가로막은 것은
▲개발비 축소 ▲기술 훔치기 의혹
▲개인정보 유출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부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저렴한 칩을 이용해 개발했다는
딥시크(Deepseek)의 발표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일론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딥시크(Deepseek)가 표면적으로 밝힌 것보다
엔비디아의 비싼 최신 칩
'H100'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답니다.
해당 게시물을 살펴보면
AI 데이터 기업 스케일AI의 알렉산더 왕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 경제 매체인 CNBC와 인터뷰한 영상과 함께
"알렉산더 왕은 딥시크(Deepseek)가
약 5만 개의 엔비디아 H100을 갖고 있는데,
그들은 미국의 수출 통제 때문에 그것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고 한다"는 개발비 축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딥시크, 약 5만 개의 엔비디아 H100 보유
개발비 축소 의혹이 부푸는 가운데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으로 개발된 배경에는
미국의 기술력이 있었다고 미국 정부는 지적했답니다.
미 당국은 딥시크(Deepseek)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독점 모델을 이용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비판했으며,
현재 조사당국은 딥시크(Deepseek)가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6일 정부 관계부처 및 기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경찰청이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전면 차단했답니다.
딥시크(Deepseek)가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국내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들이 앞다퉈
‘개인정보 수집 논란’을 빚어온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전면 차단하고 나섰답니다.
또한, 딥시크(Deepseek)를 차단하는 움직임은
국내를 넘어서서 전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해 호주, 일본, 유럽 국가 등
딥시크 접속 제한 규제를 시작했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중국 정부는
근거가 없는 정치 공세라며,
중국의 기술 발전을 억누르려는 거라고
크게 반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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