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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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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연어사 행차 ] ☞ 스크랩 이유-부산 외곽 해안 다리 투어
남연 추천 1 조회 80 15.12.29 23: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30 키로 1시간 30분 : 출퇴근 시간 1~20분 차이 

2015년 11월 28일 부산의 외곽 바다 교량을 지나는 시내버스가 개통되었습니다.

강서구 지역과 부산 남쪽 부분을 잇는 교통망의 역할도 크겠지만 

바다를 관통하는 다리를 지나는 코스가 많으므로 조망이 매우 좋습니다.


이 코스를 부산 투어 코스에 포함시켜 각 구간을 지날때

부산의 지리와 역사를 설명하는 안내 방송을 하면

부산의 홍보 효과에 큰 공헌을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배차시간이 출퇴근 시간은 20분 아닐 때는 40분 간격이라 

다른 버스에 비해서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지방 도시 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차창의 먼지 얼룩을 피해서 찍는다고 찍었지만 

그리 쨍하게 맑지는 않습니다. 그려느니 하고 보십시요 ^^ 

지난번 개통식 때에는 만원이라 타지 못하고 

한달이나 지나서 겨우 짬을 내어 버스에 타서 

차창을 올려다 보니 청천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하늘 입니다.

백스코를 지나


광안대교를 지나며 광안리 해변과 황령산,금련산을 구경합니다 

광안대교 주탑이 보이는 입구 지나고

작고 예쁜 포구도 지나고, 

회센타에서 싱싱한 회를 떠서 파도 소리들으며 소주 한잔 기울일 수도 있고  

광안 대교의 특별한 야경을 즐길 수도 있는 수변 공원 지나고

  

처음 지어질 당시 가장 비싼 2000만원 하던 남천 삼익비치도 지납니다. 

그때는 봉급을 쓰지않고 50달 모으면 한채 구할 수 있었는 데

지금은 아파트 가격이 더 올랐는 지 두배는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포구였던 곳이 매립이 되어 형체도 사라졌습니다

유엔공원 지나고, 부경대 앞도 지나고 


부산항 대교로 오릅니다.

영화 친구의 무대이기도 한 이 곳은 적기라고 불리웠던 우암동입니다. 

맞은편 영도쪽에서 용호동쪽으로 가장 가까운 해협입니다.

부산역, 초량, 진역의 진산들이 이어져 보이는 제법 괜찮은 경관을 보여 줍니다. 

 

재개발하고 있는 북항의 인공섬도 보입니다

 

 

    

한진중공업 지나고

남항대교로 올라섭니다


이 곳은 보행자 통로가 있는 곳이라 도보하면서 경관을 즐길 수가 있는 곳입니다. 

멀리 구덕산과 엄광산, 용두산공원, 자갈치등 구도심의 건물들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야경이 멋진 천마산의 천마바위도 잘 보이는군요 

감천지나고

장림을 지납니다. 이 구간은 교통 상황에 따라 정체를 피할 수가 없어 

소요시간을 예상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곳입니다.

을숙도 대교로 올라섭니다



낙동강 하구의 경관과 멀리 김해의 산줄기도 바라보고 

억새가 예쁜 승학산의 추억도 떠올려 봅니다

      

을숙도를 지나며 새들의 천국인 습지도 구경하고


명지쪽을 지납니다

이 곳 명지쪽도 갈매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나 도보를 즐길만한 곳입니다

멀리 봉화산 줄기가 바라보이는 명지 경제 자유구역을 지나

낙동강물위에 떠 있는 굴암산 보배산으로 이어진 봉화산 줄기를 구경하며 신호대교를 지납니다


  

 이 봉화산 줄기 끝에 자그마한 노적봉이라는 봉우리가 있지요^^

삼성자동차 지나 종점인 경제자유구역청 부근에 내렸습니다.

그냥 타고 있으면 기사 아저씨에게 혼납니다. ^^

   

내려서 보배산 줄기 한번 바라보고 

건너편으로 지나오면서 거가대교 진입로 바라보고 

40분 기다려 왔던 버스를 타고 되돌아 갑니다


다시 신호대교를 지나며 이제는 반대편의 경관을 구경합니다


    

 

   멀리 수평선 끝에 떠 있는 배도 바라보고

 

우측 용원의 가덕도 산들도 구경하고

햇살 빛나는 바다도 바라보고

명지 새동네 지나고

멀리 다대포쪽이 바라보이는 명호라고 불리웠던 명지를 지나 

    

을숙도 다리로 올라 섭니다


   

     

 

낙동강 하구의 사구들과 을숙도를 지나며 

하구언둑을 철거 하기로 한 계획을 생각해 봅니다 

불과 50년도 유지하지도 못할 계획을 밀어 붙힌 그 예전의 무지를 생각해 봅니다

물론 여러 변명이 있겠지만 지금에 와서 비난 받는 것은 마땅합니다.

앞으로도 자연이 만든 것을 변경할 때에는 계획만 십년이상이 걸렸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장림 지나고

감천지나고

장군산 지나 남항대교로 오릅니다


   

 

내리는 햇살속의 암남공원 동섬도 바라보고 

태종대도 바라봅니다

영도를 지나며 오십여년전 모교인 초등학교를 보며 감상에 젖기도 합니다


부산항 대교를 올라 


   


어릴적 놀이터였던 갈매기섬도 바라보고

왼쪽 신선대와 오른쪽 조도(아치섬)도 바라보고

동명부두 컨테이너도 바라보고

용호동 LG 매트로시티 부근에서 광안대교로 올라 



      

이기대 장자산 줄기도 바라보고

망망대해 쓸쓸한 느낌 맛보고

  

마린시티에서 제일 높은 I Park 지나고

 

요트 계류장 지나 오늘의 여정을 마칩니다


버스투어 팁 

해운대 지하철 역이 교통이 편하니 해운대 지하철 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덕도 산행갈 일이 있으면 한꺼번에 노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버스투어를 할 때는 가능한한 버스기사의 반대편쪽 창가에 앉아야 좋습니다




삶의 이유 

  

주연도 아니고 조연도 아니어라 

그저 길가에 피어있는 잡초처럼

애정어린 눈길 한번 없었지만


스스로의 이유 하나쯤은 있어라

비록 말할 수도, 전할 수도 없지만

그 귀한 뜻은 숨어 있어라



https://youtu.be/XpqqjU7u5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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