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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불자 아이돌’ 나무나무 걸즈.
출처 oita-press |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불자 아이돌’ 나무나무 걸즈(Num-Num Girls)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나무나무 걸즈는 일본 큐슈지역에 위치한 불교 정토진종립 ‘나카즈시 히가시큐슈류타니 고등학교’ 여학생들 13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불교 가르침을 노래로 널리 포교하겠다는 취지로 데뷔했다. 지난 8월에는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전국 사찰을 오가며 공연을
펼치는 등 큰 인기를 떨쳤다.
일본 언론 ‘Japan Today’는 10월 28일 “불교계 아이돌그룹 나무나무걸즈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며 “이유는
너무 높아진 인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본격 활동을 시작한 후 점점 유명해지자 활동량이 많아져 학업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불교계아이돌’이라는 타이틀에 타종교인들의 인신공격성 비난이 속출하며 유명세를 치루기도 했다.
‘Japan Today’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좋은 취지로 시작된 의미가 퇴색될까 크게 염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