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들은
우리도 넉넉치 않지만
어려울 때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키르기스스탄에도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기를 바란다
고 전해왔습니다.
▲사진_전달식에 참여한 키르기스스탄 사회노동부 장관과 스탭들
지역사회 내 전해진 훈훈한 소식은
키르기스스탄 한인일보 1면에도 전해졌습니다.
재봉기술로
지역사회에 마스크 무료 나눔한 이들!
-케냐 리무르센터 재봉기술학교 이야기-
케냐도 3월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20년 6월 2일 기준
확진자 2,021명이
확인되었고 69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케냐 정부도 지역 간 모든 이동을 금지하였으며,
군경과 정부 특별관계자 및 의료, 식량배달 등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허가된
특별한 관계자들만 이동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4월 10일부터 모든 이동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마스크 미착용 시 벌금 2만 실링(약 23만 원)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케냐에서 마스크는....?
마스크 파는 곳을 찾아보기도 어려울 뿐더러
남아있는 재고마저 중국인들이 수거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겨우 구한 중국산 마스크는
비싸고 질도 좋지 않았습니다.
▲사진_중국산 마스크
이에, 케냐 리무르센터 내에 있는
재봉기술학교에서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기에 나섰습니다.
HAND MADE MASK!!
재봉기술학교는 2012년 2월 개소하여
중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취약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재봉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마스크 수급의 어려움을 확인한 후,
지난 4월 초부터 마스크 제작을 위한
시장 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재료비, 인건비 등을 포함한
질 좋은 마스크를 개당 40실링(약 400원)에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_리무르 센터에서 제작한 마스크
▲사진_리무르 센터 핸드메이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리무르 지역의 정부 관료가 이 소식을 접하고는
재봉기술학교로 마스크 지원을
요청하는 일도 생겼습니다.
학교는 4월 16일까지
마스크 총 500개를 제작하여
센터 인근의 취약한 가정을 선정하여
우선 보급하였습니다.
정부 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 교회 등
여러 공동체에서 마스크 지원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루 최대 400여 장씩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무료로 나누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
YTN 뉴스에도 이 소식은
보도되었는데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가장 힘든 상황이 되면 알 수 있다'는
말처럼 우리는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는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 무너졌지만
당신의 나눔이 있어 우리는
희망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나눔으로 더불어 행복해지는 세상은
이미 가까운 곳에 와있습니다.
여러분도 코로나19 해외긴급지원으로
이웃들의 희망친구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