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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필라델피아전 4이닝 6실점 패전…잇단 불운에 무너져
스포츠조선 샌디에이고=정현석 특파원
실책-보크 오심 5실점 '와르르' 4년만의 10승 불발
▲ 샌디에이고 박찬호(32)가 15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와의 홈게임 도중 상 대 내야 파울플라이를 보면서 소리치고 있다. /스포츠조선
| | 박찬호(32ㆍ샌디에 이고)가 수비 실책 속에 무너지며 4년만의 두자리 승수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주심의 석연찮은 판 정도 집중력에 악영향을 미쳤다.
박찬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서 선발 4이닝 동안 5안타, 3볼넷으로 6실점(5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 즌 6패째(9승),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패배(1승)다. 방어율은 5.89(종전 5.72)로 높아졌다. 최고 시속은 93마일(시속 약 150㎞). 20타자를 맞아 86개의 공을 던졌으며, 이중 스트라이크는 45개였다.
필라델피아 선발 로빈슨 테하다와 1-1로 팽팽한 투 수전을 펼치던 5회초가 악몽의 이닝이 됐다. 안타 와 볼넷으로 내준 무사 1,2루서 9번 테하다가 댄 번 트를 포수 미겔 올리버가 3루수가 받을 수 없도록 악송구해 1실점. 톱타자 지미 롤린스의 안타로 이 어진 무사 만루의 위기. 2번 케니 로프턴에게 2구 째를 던지기 직전 주심 짐 울프는 보크 판정을 했 다가 박찬호와 브루스 보치 감독의 항의가 있자 이 를 번복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순간 집중력이 흐트 러진 박찬호는 곧바로 로프턴에게 빗맞은 좌전 안타를 내줘, 1-3이 된 후 무사 만루서 강판 됐다. 구원 투수 클레이 헨슬리는 3안타와 실책으로 박찬호가 내보낸 주자들을 포함, 무려 5득점을 추가로 허용해 박찬호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경기 초반 직구 제구력 난조로 투구수가 다소 많았지만 결과는 깔끔했다. 1회 톱타자 지미 롤린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89마일(약 143㎞)짜리 인코스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 내며 삼자 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 선두 보비 아브레유에게 볼넷으로 첫 출루를 허용했으나, 후속 3타자를 범타로 처리했 다. 특히 팻 버렐과 라이언 하워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2회까지 탈삼진 3개를 기록 했다. 3회에도 안타로 선두 토드 프렛을 출루시켰으나, 후속 3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4회엔 2사 2루서 6번 라이언 하워드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이 날 3대8로 지는 등 필라델피아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지난해부터 필라델피아전 10연패. 박찬호는 오는 21일 오전 2시20분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10승 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출처■☞ http://www.chosun.com |
센디에이고 팬들, 박찬호 부진에도 격려의 박수
김진회 스포츠동아 센디에이고 통신원
박찬호 선수가 마운드를 내려오자 기립박수를 치는 홈팬
박찬호를 향한 센디에이고 홈 팬들의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즈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만에 6실점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인 박찬호는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그러나 팻코 파크에 모인 센디에이고 팬들의 반응은 과거 텍사스 때와는 사뭇 달랐다.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음에도 마운드를 내려가는 박찬호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야유는 전혀 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기립 박수를 보내는 미국 팬의 모습도 목격될 정도였다. 심한 야유가 쏟아졌던 텍사스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날 팬들은 박찬호가 5회 실책과 빗맞은 안타 등으로 흔들리자 야유와 비난보다는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옆에 앉아있던 한 팬은 박찬호의 실점이 이어지자 “oh~ Park..."이라고 외치며 탄식했다. 박찬호를 거물 투수로 인정해 주는 분위기까지 감지됐을 정도다.
이처럼 센디에이고 팬들이 박찬호가 부진했음에도 야유를 보내지 않았던 것은 이날 박찬호가 4회까지 1점만을 내주며 호투했었고 5회 무너지는 과정에서도 실책 등이 빌미가 되어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메츠 전에서의 강렬한 인상과 남은 시즌 박찬호에 대한 기대 등도 센디에이고 팬들이 박찬호를 마냥 비난할 수 없게 만든 이유가 됐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믿음을 준 홈 팬들에게 박찬호가 다음 등판에서 보여주어야 할 모습은 너무나 명확하다.
출처■☞http://sports.donga.com |
서재응, 잇단 호투에 美 언론 들썩
스포츠조선 샌디에이고=정현석 특파원
"Seo good" 美언론 들썩 서재응 잇단 호투에 AP "메츠 선발진 서바이벌 게임"
'스티브, 딴 자 리 알아봐!'
뉴욕 메츠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서재응 (28ㆍ뉴욕 메츠)이 너무 잘 던지고 있기 때문 이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 이번 주중 복귀를 앞두고 있는 스티브 트락셀에게 당연히 선발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한 서재응이 붙박이 선발 구위를 훨씬 넘는 대활약을 펼치자 나머 지 선수들이 떨기 시작했다. 페드로 마르티네 스, 크리스 벤슨을 제외하면 누구라도 탈락할 수 있는 험난한 정국이 될 전망이다. 지난 7일 (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커브스전 7⅓이닝 무 실점에 이어, 14일 다저스전 8이닝 1실점의 호투가 이어지자 미 전역의 언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미국 통신사 AP는 15일 '서재응이 지금까지도 잘 던지고 있다(So far, Seo good)'이란 위트있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재응이 너무 잘 던지고 있 어, 트락셀은 아마 다른 선수 자리를 노려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재응의 거취와 관련,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는 메츠 윌리 랜돌프 감독은 14일 경기 후 "서재응에게 또 한번 선발 기회를 주겠다"고 말 했다. 그렇다면 이번 주내 트락셀이 선발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두가 지 방법 밖에 없다. 6선발 체제로 전환하거나, 상대적으로 부진한 빅 토르 잠브라노(6승9패, 4.16)나 톰 글래빈(8승10패, 4.41) 중 한명을 제치는 것. 베테랑급 투수들이라 후자는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트락셀이 일단 불펜으로 나와 컨디션을 조 절하며 시간을 끄는 것. 서재응을 비롯, 특정 투수가 부진할 경우 바 로 투입될 수 있고, 모두 잘 던지면 6선발 체제로 전환할 수 있어 일 석이조다. 서재응이란 변수로 인해 메츠 선발진 전체가 치열한 생존 의 정글로 변한듯한 느낌.
한편, 서재응과 불편한 관계로 알려졌던 메츠 릭 페터슨 투수코치는 14일 다저스전을 마친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페드로 마르티네 스의 피칭을 보는 것 같았다"며 서재응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http://www.chosun.com |
“한국팬 많아 4승 더 신났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AP연합
‘변화구의 달인’ 서재응(뉴욕 메츠)이 14일 LA다저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서재응은 이날 8이닝 동안 1실점만 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출처 ■☞ http://www.donga.com |
조성민, ‘광복절 특사’ 됐다
(서울=연합뉴스)
부활을 노리는 조성민(32.한화)이 광복절에 전격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15일 조성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당분간 중간 계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은퇴했던 조성민은 이로써은퇴 3년 만에 고대하던 한국 무대에서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하게 됐다.
지난 5월5월 한화와 깜짝 입단 계약을 한 뒤로는 약 100일 만의 1군 진입이다.
일본에서 4년 동안 뛰며 통산 11승10패 10세이브, 방어율 2.84를 기록한 조성민은 은퇴 후 탤런트 최진실씨와 이혼 파동을 겪은 뒤 재작년과 작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어느 구단에도 지명받지 못해 사실상 선수 생활이끝났었다.
하지만 100일 전 '재활 공장장' 김인식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한화와 깜짝 입단계약을 한 뒤 마음을 다잡고 2군에서 혹독한 담금질을 거친 끝에 드디어 부활의 1차관문인 1군 진입에 성공했다.
한화는 2군에서 재활과 훈련에 몰두하던 조성민을 지난 10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켜 연습 피칭을 시키는 한편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했으니 조성민의 1군 등판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던 셈.
한화는 당초 공백 기간이 길었던 조성민이 최대한 다져진 뒤 실전에 투입하려 했으나 불펜 투수들의 피로가 가중된 상황에서 조성민의 구위와 페이스가 예상보다 좋자 예정보다 빨리 1군 등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식 감독은 이틀 전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경기에 앞서 조성민의 피칭을 점검한 후 "공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흡족함을 표현하기도. 조성민은 당시 최고 142㎞의 직구에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모두 51개의 공을 뿌렸다.
한편 조성민이 멋지게 재기하려면 무엇보다 실전 감각을 최대한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허구연 MBC ESPN 해설위원은 "공백 기간이 워낙 길기 때문에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니까 조속히 '감'만 잡는다면 한국 선수들이 약점을 보이는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가 의외로 잘 먹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내다봤다.
출처■☞http://sports.donga.com |
조성민, 한국 프로야구 데뷔 첫 승
(서울=연합뉴스)
15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현대의 경기에서 풍운아 한화 조성민이 7회말 무사 1루에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연합] '풍운아' 조성민(32.한화)이 한국 프로야구 첫 데뷔전에서 행운의 승리를 낚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조성민은 15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뒤진 7회 팀의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1⅓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사사구 3개,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8회초 공수 교대 후 이범호의 희생플라이와 신경현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6-5로 뒤집어 한국 야구에 첫 등판한 조성민에게 감격의 첫 승리를 안겼다.
조성민이 승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일본 진출 마지막 해인 지난 2002년 5월30일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전에서 구원승을 따낸 후 약 3년2개월여 만이다. 이날 최고 139㎞의 직구를 주종으로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를 가미한 조성민은 7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조성민은 정성훈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강엽식과 강귀태에게 범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마무리했고, 한화는 8회초 대거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 계속해서 던진 조성민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윤규진과 차명주가 불을 꺼 드라마 같은 승리를 안았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두고 접전이 벌어진 잠실에서는 나주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이 SK를 4-3으로 눌렀다. 두산은 이로써 SK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하고 5일 만에 공동 2위로 점프했다.
기아는 광주경기에서 김상훈의 역전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LG를 6연패의 수렁으로 밀어넣고 탈꼴찌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김상훈의 시즌 37호 만루홈런으로 한국 프로야구는 지난 2001년, 2004년 기록된시즌 최다 만루 홈런 기록(36개)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갖게 됐다.
이번 신기록은 올 시즌 전체 504경기 가운데 약 80%인 불과 402경기를 소화한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롯데-삼성전(대구)은 롯데가 1-0으로 앞선 3회 초 빗줄기가 굵어지며 노게임이 선언됐다.
●잠실(두산 4-3 SK) 나주환의 끝내기 안타가 두산을 닷새만에 공동 2위로 끌어올렸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마지막 9회말 손시헌이 조웅천에게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뒤 홍원기의 희생 번트때 2루까지 진루했고, 나주환의 중전 안타 때 홈을 파고들어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앞서 SK는 2-3으로 패색이 짙은 9회초 1사 1,3루에서 김민재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이어진 1사 1,2루에서 박재홍과 조동화가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게 뼈아팠다. 올시즌 부동의 홀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우는 ⅔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광주(기아 6-4 LG) 꼴찌 기아가 김상훈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탈꼴찌 희망을 부풀렸다. 김상훈은 0-2로 뒤진 4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왈론드의 4구째를 걷어올려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그랜드슬램을 작렬, 승부의 추를 기아 쪽으로 가져왔다.
기아는 장성호의 볼넷과 김경진의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5회 2사 1,2루에서 김종국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아는 이날 승리로 7위 LG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는 8회와 9회 박기남과 클리어의 솔로 홈런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뒤집는 데 실패했다.
LG 선발 왈론드는 지난달 10일 문학 SK전 이후 7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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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열망 담은 남북축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통일축구에서 전반 34분 남측의 정경호(오른쪽에서 둘째)가 김두현의 프리킥을 넘어지며 헤딩슛, 첫 골을 뽑아내고 있다. 뒤로 'ONE KOREA'라는 설치물이 보인다. 6만5000 관중이 통일의 열망을 안고 지켜봤다.
출처 ■☞ http://www.joins.com |
英 골닷컴, '박지성 성공적 데뷔전' 집중 보도
스포츠조선 권영한 기자
Pride of Asia '박지성' /싱가포르 언론 "日 이나모토-中 순지하이는 2류"
박지성은 아시아의 간판스타!
영국의 인터넷 매체 골닷컴이 15일(한국시간) 지난 주말 유럽 빅리그에 출격한 아시아 각국 선수들의 활약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가장 비중있게 보도했다. 골닷컴은 박지성의 성공적인 데뷔전 소식을 전 하며 '팀전술에 완벽히 적응한 듯 박지성의 플 레이는 안정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골닷컴 은 비록 박지성이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독 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르 레버쿠젠을 상대로 득점포를 쏘아올린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알리 카리미(이란)를 제쳐놓고 중점적으로 소개해 그의 급성장한 위상을 간접적으로 반영했다.
골닷컴은 이밖에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프리미 어리그 웨스트브롬의 이나모토와 셀틱 글래스 고의 나카무라(이상 일본), 한국의 설기현(울 버햄튼), 안정환(FC 메스) 등의 출전소식도 간 략하게 소개했다. 박지성을 향해 울려퍼지는 함성소리는 결코 한국 축구팬들의 자화자찬 이 아니다. 싱가포르의 한 인터넷 매체도 지난 13일(한국시간) 벌어진 맨유와 에버튼의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활약을 상세히 보도하며 '맨유는 아시 아의 보석을 찾았다(The Red Devils have found an Asian jewel)'고 높게 평가했다. 이미 박지 성은 지난달 맨유의 아시아투어를 통해 중국과 일본에서 치솟고 있는 자신의 인기를 실감 했었다. 동남아도 예외는 아니었다.
싱가포르의 '일렉트릭 뉴 페이퍼'는 '일본의 이나모토나 중국의 순지하이(맨체스터 시티) 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류 선수일 뿐이다. 하지만 박지성은 달랐다. 그는 자신을 지켜보 는 의심에 찬 시선을 잠재웠고 당당히 에버튼전에 선발출전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또 '박지성은 한국 선수 특유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공수를 넘나들었고 유럽 이나 남미선수들처럼 교묘하고 균형잡힌 볼터치를 보여줬다. 조금만 운이 따랐다면 데뷔 골도 성공시킬 수 있었지만, 아무도 그가 골을 못 넣은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 그의 플레이 는 네덜란드에서와 다름없이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일렉트릭 뉴 페이퍼는 박지성이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 말디니(AC 밀란)를 꼼짝 못하게 했 던 점을 언급하며, '그는 젊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출처■☞ http://www.chosun.com |
“뺏을테면 뺏어봐!”
11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UEFA컵 예선 2라운드 오모니아 니코시아-디나모 부쿠레슈티 1차전 경기에서 오모니아 니코시아의 Georgios Vakouftsis(왼쪽)와 디나모 부쿠레슈티의 Cosmin Moti(오른쪽)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는 디나모가 3-1로 승리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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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선수권 4라운드 16번홀(파3)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자 허탈한 듯 그린에 무릎을 꿇고 있다. 스프링필드=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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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싱 '벙커 탈출'
비제이 싱이 14일 PGA챔피언십 3라운드 18번 홀에서 벙커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스프링필드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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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코바 '클리스터스 나와"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가 14일 열린 JP모건 체이스클래식 준결승에서 엘레나 데멘티에바와의 준결승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뒤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한투코바는 15일 결승에서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와 맞붙는다. 카슨(미국 캘리포니아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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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나의 것!’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슨에서 열린 JP모건체이스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벨기에의 킴 클리스터스가 러시아의 나디아 페트로바의 볼을 받아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클리스터스가 6-4, 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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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쁠수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몬트리올 마스터스 테니스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미국의 안드레 애거시를 제압한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나달이 6-3, 4-6, 6-2로 승리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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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세대교체… 복식-男단식 메달 기대
남자단식 메달 유망주 손승모(왼쪽)와 이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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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먹을 받아라!”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WBC 헤비급 챔피언십경기에서 Hasim Rahman(왼쪽)과 Monte Barrett(오른쪽)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는 Hasim Rahman이 승리를 거뒀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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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600m계주 우승한 러선수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600m 계주에서 우승한 러시아 선수들이 국기를 들고 트랙을 돌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헬싱키=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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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틀린 단거리 황제 등극
저스틴 게이틀린이 12일 열린 남자 2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팔을 쭉 펼치며 포효하고 있다. 남자 100m에 이어 200m를 동시에 제패한 게이틀린은 남자 400m 계주에 출전, 3관왕에 도전한다. (헬싱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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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점프의 '여름 비상'
한국 스키점프의 간판 김현기(한체대)가 15일 프랑스 동부 소도시 쿠쉐빌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하계 월드컵 3라운드에서 풀밭에 앉아 평화롭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관중 사이로 날아갈 듯 멋진 자세로 비상하고 있다. 쿠쉐빌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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