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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F-15E의 형제기체 이스라엘공군의 F-15I Ra'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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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톰의 치욕’을 씻을 비장의 아이템 F-15I 라암
작년 그러니까 2009년 아카데미는 창립 40주년 기념작으로 최악의 아이템을 발매하게 됩니다.
다름아닌 한국공군 F-4E 팬톰이 바로 그것이죠..
[작년 11월 아카데미는 하지 말았어야할 엄청난 짓을 해버렸다. 한국공군형 F-4E형의 발매가 바로 그것.. 이것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이 제품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도 꺼내기 싫은지라 따로 다시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l F-4E PHANTOM II “ R.O.K AIR FORCE” (F-4E 팬텀II 대한민국 공군)’ PT1 l F-4E PHANTOM II “ R.O.K AIR FORCE” (F-4E 팬텀II 대한민국 공군)’ P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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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사상 최악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든 것으로 이는 이후 아카데미를 아끼는 모델러들에게
두고두고 씹히는 최악의 수가 되었습니다. 이미 등장전에 충분히 예상했던바고 경고했음에도 소
비자를 우롱하고 자만하여 무리하게 강공수를 둔 까닥이지요…
어찌되었던 이로 인해 아카데미는 외적으로는 그동안 아카데미를 사랑했던 수많은 모델러들에게
도 물론이고 회사 내부적으로도 상당한 반향이 컸던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상대로 이 제품은
거의 팔리지 않았다고 하네요.. 다행입니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 제품 출시를 두고 영업부와 개발부의 갈등이 무척이나 심했다고 합니다.
제정신을 가진 개발부 라면 어린애들 완구만도 못한 이런 제품을 신제품이랍시고 (그것도 창립
40주년작이라고 말하는) 출시한다는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자 정신나간 일이였죠
2010년 새해를 맞이하여 아카데미는 작년 팬톰의 실수(?)를 만회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니 땅밑
으로 추락한 회사의 이미지 재고를 위해서라도 이를 만회할 신제품의 출시는 꼭 필요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출시된 제품이 바로 오늘 소개할 F-15I 라암 입니다.
F-15E 의 세번째 바리에이션 F-15I 라암
아카데미는 지난해 예전의 구형 F-15E 금형을 대폭 개수하여 F-15K 한국공군형 슬램이글을 출시
하게 됩니다.
[2009년 신년초부터 아카데미는 F-15K 라는 대물을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이는 출시된지 20여년이 더 된 제품을 금형개수를 통해 화려하게 부홯시킨것으로 금형수정의 성공적인 예로 인정받는 제품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출시된 지 20여년이 넘은 구형제품을 성공적으로 개수한 것으로 타미야나 하세가와 같은 일
본업체들에서는 흔한일이지만 국내 모형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매우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금형개수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전혀 딴제품이라 해도 믿을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제품이 아카데미 슬램이글이다]
결론적으로는 슬램이글은 매우 성공적인 아이템으로 인기리에 판매되었습니다.
그리고 반개월도 안되어 이들 금형을 이용한 또다른 바리에이션 제품인 F-15E 이라크 버전이 출
시되게 됩니다.
[이어 반개월만에 등장한 두번째 F-15E 바리에이션은 F-15E 이라크전 사양 이는 기존의 F-15K 의 금형을 개수한 일종의 개수판이였는데 이외의 품질로 또다시 놀라움을 일으킨 제품중 하나였다]
이는 슬램이글이 출시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예상되어진 제품이였지만 등장한 제품은 기존의 어색
했던 부분을 개수한 일종의 개수판이였습니다.
더구나 기존 슬램이글에서 들어있지 않았던 새로운 무장들이 포함된 제품이였죠..
슬램이글과 F-15E 이라크전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반개월이 지나 등장한 제품은 미공군이 운영하는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이스라엘
판인 F-15I 라암을 출시하게 됩니다.
라암은 원래 2009년 연말에 등장할 신제품으로 알려졌으나 내부사정으로 해를 넘겨 출시하게 되
었습니다. 대신 작년연말에 있었던 하비페어에 먼저 공개되어 살며시 선을 보이기도 했지요..
그리고 어제 드디어 정식으로 국내에 출시되게 되었습니다.
어제 아침부터 기다려서 받아온 라암을 보도록 하죠~
1. 박스 및 외형
[그리고 3번째의 F-15E 의 바리에이션 제품이 등장하게 되니 F-15I 라암이 바로 그것이다]
약 59X33.X12 센티 에 달하는 거대한 박스로 전작인 F-15K,F-15E와 같은 싸이즈 의 박스 입니다.
박스아트는 사막위를 F-16I 와 같이 비행중인 모습을 그려낸 것으로 우리나라가 낳은 최고의 에어로 모델러이자 박스 일러스트래이터로 잘 알려진 최창흠 님이 그려주신듯 합니다. (박스아트 싸인이 CHANG HEUM 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박스아트는 F-15K..F-15E 이라크전에 이어 최창흠 님이 그린 세번째 박스아트중 하나로 역시 멋진 박스아트가 인상적이다]
이걸로 F-15K 와 F-15E 그리고 F-15I의 F-15E 3가지 바리에이션의 박스아트를 모두 최창흡님이 그리신듯 하네요..
박스아트는 눈에 쏙 들어올정도로 매우 잘그린것으로 F-15I 의 특징을 아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료집으로 써도 될 정도로 정교하기가 이를 때 없습니다.
박스는 라미네이팅 코팅처리된 것으로 특유의 유광처리된 것이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박스측면에는 매우 잘 만들어진 제품작례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2. 내용 및 특징
[부품은 총 12개의 런너 525개의 부품으로 1/48 에어로 제품중 꽤 많은 부품수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번 이라크전 사양과 마찬가지로 짙은회색의 건쉽그레이로 사출되어 있다]
이 제품은 앞서 나온 F-15E 이라크전과 얼핏 비슷해 보이는 제품입니다만 자세히 보면 수정된 부분이 꽤 많은 제품 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구나 이번 제품에는 이스라엘공군이 사용하는 무장인 AIM-120B, AIM-120C, PYTHON-4, GBU-38, AGM-130, AGM-142 등 같은 특수한 무장이 추가된 런너가 두벌 더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제품에는 N런너가 두벌 추가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PYTHON-4, GBU-38, AGM-130, AGM-142 등 같은 특수한 무장과 Pratt & Whitney F100-PW-229 엔진노즐이 재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짙은 건쉽그레이의 사출색이 인상적인 제품으로 사출상태나 더 말끔해지고 샤프해졌습니다.
런너는 모두 12벌로 약 525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1/48 스케일 치고는 꽤 푸짐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비사용부품으로 처리된 부품이 꽤 많은데 대부분이 무장종류라 이 제품 하나를 사면 현용 전투기의 웬만한 무장이 해결될 정도로 무장관련 부품이 많이 남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앞서 리뷰한 F-15E 이라크전과 거의 비슷한 구성이므로 겹치는 부분은 생략하고 달라진 부분 위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콕핏
[조종석의 바스터브는 아쉽게도 그대로이다.. 특히 후방 사이드 콘솔을 수정해주길 바랬는데..]
콕핏은 기존의 제품과 거의 같은 구성 입니다.
통짜로 사출된 바스터브와 새롭게 제작된 ACE
[사출좌석인 ACE2 사출좌석은 그대로...!!]
중앙 계기판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부품중 하나로 디테일과 몰드가 더 또렷해졌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조종석 중앙의 콘솔 부품 디테일과 몰드가 더 좋아졌다]
[예전 이라크전 사양에 들어 있던 중앙 계기판도 들어 있다]
아쉽게도 후방석의 사이드콘솔의 틀린 부분 (F-15E는 폭격조준용의 조이스틱이 붙어 있다) 은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원래 F-15E에는 항법포드 조정을 위한 조이스틱이 양측에 있다
[아직까지 이걸 재현한 제대로 된 제품은 별매 콕핏 외에 본적이 없다 심지어 타미야조차도 그대로 인데.]
또한 조종사 2명이 들어 있는데 몸통은 디테일이 좀 다듬어졌지만 머리인지 뭔지 모를 헬멧 부분은 수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대신 조종사 인형 2마리가 포함되어 있다. 포즈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가스래기도 있고..]
[팔도 두가지나 있는등 그런대로 쓸만한데.. 대가리!! 헬멧인지 뭔지 도저히 구분이 안되는 대가리는.. 좀 거시기하다..만들려면 제대로 좀 하지..]
캐노피는 완벽한 오메가 형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밑으로 잘룩해진 형태를 재현하기 위해 캐노피 중앙을 가로지르는 파팅라인이 있어 필히 수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캐노피는 완벽한 오메가 형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페선택이 가능하다. 오메가 형태 재현을 위해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파팅라인이 지나가는게 문제..]
캐노피는 개페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라크전에는 들어 있던 캐노피 내부의 에칭으로 재현된 백밀러 부품이 이번제품에는 빠졌습니다. 몹시 아쉬운 부분 중 하나 입니다.
[이라크전 버젼에 들어 있던 에칭세트가 이번에는 빠져있다. 이걸 왜 뺏지..?]
(2)기수 및 동체
[기수는 이라크전 사양과 같은 부품이 들어 있다]
기수와 동체는 기존에 나온 F-15E 이라크전 과 거의 같습니다.
역시 먼저 나온 슬램이글 과는 다르게 그릴등의 일부 디테일이 더 또렷해졌습니다.
[대신 기수 윗부분의 창살형태는 형태가 바뀌고 더 또렷해졌다]
그외는 100% 동일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스라엘군이 채용한 F-15I 는 미공군이 사용한 기체와 동일한 사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완전히 똑같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F-15I 는 미공군이 운용중인 F-15E와 외형적으로는 거의 동일하다 ]
다만 전자장비는 미공군이 채용한 미국제가 아닌 이스라엘 독자 제작품으로 이를 외형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작은 안테나 돌기물들이 새롭게 추가된 정도 입니다.
[대신 자체 국산 전자장비의 사용으로 세부의 안테나등이 추가되었다 이부분 재현도 충실한 편이다]
[동체 부품 역시 그대로 유용...]
[동체야 지난번에도 괜찮으니.. 아참 동체 상판 에어브레이크에 요철이 하나 생겼다 삼각형 형태의..]
[대신 역시 동체 상면의 창살형태가 더 또렷해지고 형태도 바뀌었다]
[자세히 봐라.. 몰드가 죽인다!!]
[컨퍼멀 탱크는 어째 간격이... 잘못파여진 패널라인도 그대로고..]
[전체적으로 사출상태가 더 샤프해졌고 에리해졌다. 몰드도 깊고 더 좋아졌고~]
(3)주익 및 미익
[주익을 살펴보자 보기에는 그대로인것 같은데..]
[플랩과 에일러론 에 작은 돌기물을 재현했다 실기체에도 있는 부분중 하나]
주익 과 미익 역시 기존 이라크전 버전과 100% 동일 합니다.
[수직 미익의 형태도 그대로~~]
별다른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 이거 날로 먹는 리뷰일세..-.-“)
[정체를 모를 C17부품 메뉴얼에는 불필요 부품으로 표기중]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첫댓글 아주 아카데미가 수정금형 이글로 뽕을 뽑을려나봅니다;;;; 이 참에 신금형 머 하나 나올때쯤 된거 같긴 한데......
3~4월에 1/32 수파 나온다고 하데요~~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