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미녀스타 안이쉬안(安以軒·32)이 그룹 테이크(TAKE) 출신으로 중국에서 배우와 가수로 맹활약하는 이승현(28)과 사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연합신문망(聯合新聞網)에 따르면 안이쉬안은 미니블로그를 통해 2010년 중국 드라마 '결혼광상곡'에서 공연을 계기로 교제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안이쉬안은 이승현이 올해 들어 중국 여배우 겸 가수 치웨이(戚薇·26)에 딴눈을 팔면서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승현은 미니블로그에서 안이쉬안과 2년간 만나다가 작년 11월 헤어졌지만 "성격과 생활환경이 달랐기 때문"이라며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안이쉬안은 이승현과 갈라서면서 느낀 아픔이 자신을 성숙하게 했다며 "당신의 미래에 내가 없지만, 행복을 기원한다. 상처는 스스로 치유하고 싶다. 팬 여러분이 지금까지 고백하지 못할 걸 용서해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번 고백에 대해선 둘이 다시 호흡을 맞춘 중국 드라마 '전민공주(全民公主)'가 지난달 17일부터 방영하는 것에 감안한 의도적인 '화제 만들기'라는 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이승현은 양다리를 걸쳤다는 억측으로 마음고생이 심했고 팬에도 상처를 준 점에서 스스로 결백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안이쉬안 매니저는 "사생활에 끼어드는 건 아니나 그가 말하려는 건 모두 블로그에 써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