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세계 박람회, 엑스포는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3대축제이다.
한국에서 엑스포는 1993년 대전 엑스포이후 19년만이다.
여수 엑스포는 미국, 중국, 일본 등 104개 국가와 10개 국제기구가 참가 50여개 국가는
개별 전시관을 열고 나머지는 공동관 마련했다.
지구촌 풍물전시와 국내외의 다양한 공연, 해상무대 ‘빅오’, 천장에 대형LTD가 설치된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버려진 시멘트 저장고를 재할용한 문화공간, 스카이 타워,러시아 흰고래를 만날 수 있는 친환경 아쿠아리움 등이 있다.
스카이 타워는 세계최대의 파이프오르간과 해수 담수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그곳을 지나면서 ‘마법의 성’의 노래를
들을 때 첨단기술의 놀라움을 느낀다.
아쿠아리움은 280종 3만 3000마리의 행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바이칼 물범과 러시아 흰고래 등
세계적인 희귀종을 전시하고 있다.
빅오는 11일밤 열린 개막식부터 각종 주요행사가 펼쳐진 거대한 O형 구조물이다.
디지털갤러리는 하늘에 떠 있는 거대 화면을 말한다.
60인치 LED텔레비젼 6324대를 한곳에 설치한 크기다.
해양생물은 물론 심청전과 인어이야기 등 펼쳐진다.
주체국 전시관에는 ‘주제관, 한국관, 부제관’이 있다.
그리고 국제관, 기업관, 국제기구관, 해양로봇관, 지자체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모니터단들이 예약한 주제관과 아쿠아리움을 둘러보고 한국관, 기업관을 보았다.
주제관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상상을 하면서 ‘로봇 듀공이와 소년이 펼쳐지는 바닷속
오염되어가는 모습이 서글픔으로 다가왔다.
한국관에서의 아름다운 우리나라 아리랑과 강강술래는 언제나 들어도 감동이다.
그리고 하늘에서 펼쳐지는 디지털 해양생물의 세상이 환상적이었다. 역시 대단하다.
기업관은 롯데관, LG칼텍스, SK, 현대를 보았다. 롯데관에서 열기구를 타고 환상의 바다를
유람하는 우주인이 된 기분이었다.
또한 SK관에서 가수 이선희씨의 노래 ‘아름다운 강산을 패러디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장면은
거대한 대한민국의 힘이 보였다.
현대의 자동차 부품은 가지수에 놀라움이 컸다. 나름대로 기업들의 노력이 벅차게 다가왔다.
“바다는 푸른 별이다”라는 주제관의 영상에서 나온 말처럼 바다의 푸른 별을 아끼고 사랑하리라 다짐해본다.
너무나 많은 전시관이 있어 모두 관람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보리라. 국제적인 행사에 모든 세계인이 참석해서 이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
첫댓글 여수 엑스포 기대됩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부럽 부럽~^&^
하루에 다 구경할 수 없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