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문화부 한상미 기자] 뮤지컬 '
빌리 엘리어트'에 대한 미국에서의 인기가 뜨겁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8일(한국시간) 제63회 토니어워즈 15개 부문 후보에 올라 10개 부문을 수상했다.
'빌리 엘리어트'는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뮤지컬 각본상, 최우수 뮤지컬 남우주연상, 최우수 뮤지컬 연출상 등 10개 부문을 휩쓸었다.
2006년 런던 공연 최고 권위상인 올리비에 어워드, 호주 헬프만 어워즈에 이어 올해 브로드웨이에서도 수상을 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내년 국내 공연되며, 오는 8월 성인과 아역 전 배역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이 진행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토니상을 휩쓸며 '빌리 엘리어트'의 해로 만든 이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동명의 영화를 연출했던
스티븐 달드리는 뮤지컬 연출상을 받아 영화와 공연계를 이끄는 인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그는 "제 인생의 지난 10년간 대부분의 시간을 '빌리 엘리어트'의 이야기 속에서 보낼 수 있었다"며 "이 시간은 길고, 특별한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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