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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수필.독후감.영화평 뉴욕제과점 - 김연수
소핀 추천 0 조회 2,464 08.09.22 22:3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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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23 08:46

    첫댓글 고맙습니다. 읽었던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내 어릴 적 추억 속에도 '뉴욕제과점'이 남아 있습니다. 잠시 독일제과로 착각하기도 했었지만...^^*참 훌륭한 작가입니다.

  • 08.09.23 10:51

    면소재지 장거리엔 어디든 뉴욕제과 빵집이 하나씩 있었을걸요. 수원 시내도 돌아다니다 보면 주인이 직접 빵을 구워 파는 뉴욕제과가 있어요.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참 이야기가 많을 것 같은 제과점... 김천 뉴욕제과에서는 그에 걸맞게 소설가가 한 분 태어났네요^^

  • 08.09.23 12:15

    뉴욕제과점... 행정구역이 시규모인 곳은 이름이 '뉴욕제과점'인 빵집이 하나씩 정도는 있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김연수님의 추억은 모두의 공감을 끌어내기에 충분하구요. 제가 어릴 때 살던곳은 '모나미 제과점'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날 아버지께서 모나미제과점으로 우리4형제를 불러 내어 빵을 실컷 먹여주셨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지도 못했고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파티였고 제가 친구와 다툰후 서로 사과를 한 곳도 그곳이었습니다. 오늘은 소핀님 덕분에 ...김연수님 덕분에 잠시 달콤한 빵 대신 추억속으로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08.09.25 07:26

    저도 김천 뉴욕제과점의 진열장이며, TV 받침대며, 수족관이며, 100원짜리 운수보는 재털이며, 안동대학교 미대 교수인 조각가 이상무님의 학창시절 제작한 꼴라쥬와 소설가 김중혁의 집에서 가져왔다던 김중혁의 형이 그린 정물화 등을 만났던 많은 추억들이 있던 곳입니다. 그 옛날 김천의 여러 제과점, 맘모스, 만나당, 독일제과점, 런던제과점 중에서도 추억이 있기에 정이 많이 가는 그런 곳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여러 지방의 소도시에서도 비슷한 추억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그때는 다 그랬군요. 그곳들도 아마 비슷한 전철을 밟았나 봅니다.

  • 08.09.25 18:13

    김천의 뉴욕제과를 읽으며 저는 제 고향의 쟝글제과를 떠 올려 보았습니다. 빵집에 관한 추억 하나 없는 사람 있을까요? 요즘의 화려하고 더 맛난 빵들 보다 추억속에 있는 곰보빵을 사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잠시 2~30십년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 08.10.02 13:18

    뉴욕제과점이 역전 파출소와 도로 사이(택시 승강장)에 있었는지, 파출소와 아카데미 극장 사이에 있었는지 기억이 흐릿합니다. ^^* 아무튼, 30년 세월을 거슬러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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