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타고 바이욕스카이로 향합니다.
84층짜리 초고층 호텔, 얼마전 두바이타워가 생기기전까지만해도
아시아에서 제일 높았던 저 건물.
이곳에 우리는 저녁뷔페를 먹으로 갑니다.
지금은 시로코나 문바에 밀려 한물 갔다고들 하지만
한물이 갔건 두물이 갔건
어쨋거나 방콕에서 제일 높은 전망대를 자랑하는 저기.
한국에서 미리 바이욕스카이 사이틀 통해 예약을 하고 갔던터라
아주 싼값에 (셋이 6만6천원)
티켓을 끊고 올라갑니다..
우리는 난생처음으로 이렇게 높이 올라가봅니다.
77층에도 뷔페가 있긴 한데 여긴 패키지 손님들 투성이라
시장통온 기분이라는 후기를 보고 82층으로 예약한터입니다.
우리는 너무 빨리온겁니다 ^^
5시반에 뷔페오픈을 하는데 오고보니 5시 ^^
그래서
83층 전망대에 먼저 올라가 방콕시내를 구경합니다.
20년전 방콕과는 사뭇다른 마천루...
뿌연 도시,...
그리고 밝은 우정이의 얼굴.
자동차들이 뿜어대는 매연땜에 도시의 하늘은
맑을날이 없습니다.
우리들은 계단을 내려가 82층 뷔페로 배를 채우러 갑니다.
아직 오픈직후라 사람들이 없어서 한가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의 장점은
어느 자리건 방콕의 야경이 잘 보이는 창가자리라는것.
디저트 코너쪽 자리...
우정이가 찍어준 우리 부부의 오붓한 한 때.
음식은 그냥 반도의 흔한 뷔페와 다르지 않습니다.
가지 수나 맛은 특별할거 없지만 여기의 장점은 높은 곳에서
방콕의 화려한 야경을 보며
저녁을 먹는 다는 것.
방콕은 참 희한하게 호텔이건 어디건 음식점을 가도
물을 공짜로 안줍니다.
다 시켜먹어야 한다는 거죠~
우정이는 그 좋아하는 수박쥬스시켜주고
우리는 젤 싼 미네랄 워러~ 먹습니다.
여기는 깜찍하게도 바이욕스카이 빌딩을 본딴 물병을 주네요.
요거 괜찮은 아이디어^^
배를 채우고 있노라니
방콕의 밤이 흘러옵니다.
사진기가 영 좋지 아니한관계로
아름다운 밤을 찍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저아래 도로위...꼬리에 꼬리를 문 자동차의 행렬들이
멋드러집니다.
보는 저는 멋드러지는데
저기 저 차량 운전자들은 오늘 집에 갈 수 있을까요/.
밥먹기전에는 이 많은 후식들이 참 먹음직스럽고
다 먹어줘야지~ 생각타가도...
그게 말입니다.
배가 차고보면 참 느끼하고 못먹을 것들이라는 겁니다.
우정이와도 한컷~
시간이 지나면서 82층 뷔페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일찍와서 먹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로 북적거릴즘..배 다 채운 우리들은
84층 회전 전망대에 올라 부른 배를 움켜쥐고
방콕의 야경을 감상합니다.
우리가 이다지도 높은 곳까지 올라와 있구나.
첫댓글 신행때갔던곳이네요.
정말 사람많고 정신없었는데...
에고 다시 가고싶네요.
그러게요 호텔입지 조건이 영~ 인 곳이죠...
음식 염장 사진이 없어서 다행,,,, 우정이도 반지 끼었구나,,, 그랬구나,,,,
반지뿐인가요 팔찌도 하고 있었구나......... 그랬구나~~~ ^^
우정이 저 반지...태국가면서 인천공항면세점에서 산건데 알맹이는 이틀만에 이자뿌고 가락지만끼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팔찌는 묵주팔찌에용 ^^
참 다복한 가정인거 같아요...부부싸움은 하시나요???^^
다복..??
복이많은 가족 이란 뜻 으로 쓴건데요??^^
싸움은 안해봤구요...ㅎㅎㅎ 다투기는 엄청나게 합니다..
와............전망대에서 밖을 보면 혹...어지럽진 않나요..전 은근 공포증이 있어서..ㅠㅠ 어여 어여 자유 여행 정보 쫌 주시라니깐요!! ㅋㅋㅋㅋ
전 대놓고 고소공포증있어요.. ㅎ
너무 높으니까 감각이 없어지더라구요 84층인지도 잘,....
집이 65층... 커억.. 그런 집 무서워서 싫어요.. ㅠㅠ
커억...진짜 높네요 집이...근데 살다보면 감각 없어진다는...
경치 좋은 곳에서 식사도 하시고 부럽습니다~~~
맛은 그닥...
한....15층.. 정도에서 보는 야경이 좋아요... ㅋㅋㅋ 그나저나 배고플시간에 후식.. 저거저거.. 너무 맛있어 보여요..
후식은 배고플땐 정말 맛나보이는데 주식먹고 나면 영 안땡기는 단점이...
전망이 매우 좋아보이네요??? ㅋ
저희 가족도 저런곳에서 분위기좀 잡아야 하는데.. 와이프 때문에 ㅋ 저런 곳은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