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가 오래 쌓이면 뒷목과 등의 근육이 많이 긴장하게 된다. 경추의 혈 자리를 가볍게 자극해 부드럽게 풀어줘도 몸 전체가 이완되어 피로를 쉽게 풀 수 있을 뿐 아니라 요통, 어깨 결림, 관절염, 내장 이상까지 바로 잡을 수 있다.
경추로 몸 전체를 바로잡는 원리 스트레스로 인해 부정적 감정을 갖게 되면 뇌에서 몸의 각 부분으로 가는 신경 전달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대개 목과 등의 근육이 많이 긴장하는데, 근육은 뼈에 붙어 있으므로 근육이 긴장되면 뼈를 고르게 당기지 못하기 때문에 척추가 비뚤어지고, 비뚤어진 척추는 신경전달을 방해한다. 그리고 뇌에서 각 조직 세포로 가는 신경전달이 방해를 받으면 우리 몸의 유기적 관계가 깨지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생성이 증가해서 선계腺系의 균형이 깨지고, 배출계排出系에서는 변비나 설사가 생기고, 신경계神經系에서는 신경전달이 손상되어 신경질적이 되고, 소화계消化系에서는 영양의 흡수, 분배, 소화, 배설 등의 소화 기능이 방해를 받고, 근골격계筋骨格系에서는 근육이 팽팽하게 긴장되어 적절한 긴장력을 잃게 되고, 순환계循環系에서는 심장 박동이 높아지고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높아진다. 척추를 형성하고 있는 하나하나의 뼈마다 각각 내장과 신경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척추의 어딘가가 비뚤어지면 그 뼈에 관계되는 내장이나 신경에도 영향을 미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척수는 뇌의 일부로, 중요한 신경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척추를 바로 잡아주면 몸의 저항력이 커진다.
비뚤어진 경추에 관계된 증상 ① 경추 1번 : 호흡 곤란, 난청, 비만, 현기증, 히스테리, 안면 신경 마비, 간질 ② 경추 2번 : 두통, 뇌의 혈행 장애, 발열, 심장병 ③ 경추 3번 : 코막힘, 가성 근시, 눈의 피로, 위 허약, 위하수 ④ 경추 4번 : 딸꾹질, 입의 비뚤어짐, 중이염, 폐기종 ⑤ 경추 5번 : 바제도병, 위산과다, 간장병, 홍역 ⑥ 경추 6번 : 숨이 차다,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기침, 손의 마비, 팔의 신경통 ⑦ 경추 7번 : 동맥경화, 심장병, 코피
경추별 기능 ① 경추 1번 목 제일 위 뼈. 중앙에 반지 모양의 빈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 바로 아래의 경추 2번에 있는 돌기가 경추 1번의 구멍에 꼭 맞게 끼워져 관절을 이룸으로써 목을 돌릴 수 있게 된다. 후두부의 안쪽에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는 만져지지 않는다.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연수와 관계하고 있어, 경추 1번의 움직임이 나빠지면 혼수상태나 호흡 곤란이 생긴다.
② 경추 2번 위에서 두 번째에 있는 뼈. 위쪽에 둥근 돌기가 있어 경추 1번의 구멍에 연결되어 목을 돌리는 데 도움을 준다. 바깥에서 만졌을 때 가장 위에 있는 뼈이다. 머릿속이나 표면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기능이 있다. 후두 신경이나 안면 신경의 흥분을 완화시킨다.
③ 경추 3번 경추 3번에서 7번까지는 대체로 비슷한 모양이며 아래로 갈수록 커진다. 다시 말하면 추골 전체는 추간판이라 불리는 연골과 추간 관절이라고 하는 관절로 연결되어 있다. 코나 폐, 눈과 관련이 있다. 특히 연수에서부터 코의 점막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추 3번에 문제가 생기면 코와 관련된 질병에 걸리기 쉽다. 미주 신경의 중추로 대부분의 내장(위장, 간장, 비장, 췌장, 신장)과 관계가 있다.
④ 경추 4번 목뼈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머리를 뒤로 젖힐 때 가장 움푹하게 들어간 곳이다. 경추 4번에서 시작되는 경신경은 목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서 심장의 옆을 통과해, 횡격막에 분포하고 있다. 횡격막을 상하로 움직이며 복식호흡을 하기 때문에 경추4번이 비뚤어지면 횡격막의 상하운동이 적어지고 횡격막으로의 신경 전달이 나빠져 숨을 충분히 들이마실 수 없게 된다. 또 횡격막의 경련으로 인해 생기는 딸꾹질도 경추 4번과 관련이 있다. 이밖에 귀에도 영향을 미친다.
⑤ 경추 5번 목 위에서부터 다섯 번째에 있는 뼈. 목이 굵고 짧은 사람은 대부분 등 위쪽이 불룩 솟아올라 있는데 이것은 경추 5번이 비뚤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위장이나 간장의 기능도 떨어져 있다. 또 갑상선과도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경추 5번이 비뚤어지면 바제도병 등의 갑상선 질환이 생길 수 있다.
⑦ 경추 7번 목과 몸통이 붙어 있는 부분에 있다. 목을 구부릴 때 바깥에서 만져질 정도로 돌출해 있는 두 개의 뼈 중에서 위에 있는 뼈로 척추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동맥의 활동을 조절한다.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경동맥이 단단하고 굵어진다. 그래서 경추 7번이 두드러지게 튀어나오게 되므로 동맥경화를 진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경추 자가 활공법 하나 -손 날 세워 두드리기 고개를 약간 숙이고 풍지, 아문, 천주 혈 부분을 두드려줍니다. 양 손을 칼날처럼 세워 자극합니다. 내쉬는 숨과 함께 하~하고 크게 소리내어 내뱉습니다. 3분 정도 두드려주면 당장 머리가 맑고 눈이 시원해집니다. 혈 자리에 기운이 많이 막혀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혈 자리를 자극하면 두통과 구토를 비롯해 어깨나 등의 통증, 감기몸살, 귓병, 눈병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경추 자가 활공법 둘 - 경침 베기 경추 1, 2번은 혈 자리가 깊숙하게 위치해 자극하기 힘든데, 경침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자극이 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