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송한 이불, 따뜻한 마음…
적십자가 함께했습니다”
“작은 봉사가 모여 큰 행복을 만듭니다.”
대한적십자봉사회의정부시협의회(회장양점숙) 임원진은 9월 25일 오전 9시, 용암마을16단지에서 ‘찾아가는 세탁 봉사 서비스 '행복나눔 빨래터’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5월 단지 측의 요청을 받아 조율 끝에 추진된 것으로, 총 15세대의 이불과 카페트 40여 채가 세탁 대상이었다.
세탁은 대한적십자사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의정부시협의회 임원진이 직접 나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세탁을 마친 이불은 관리사무실 옥상과 단지 내 마당에 설치된 빨래줄에 널려 햇살과 바람 속에서 뽀송뽀송하게 건조되었다. 이불이 하나 둘 바람에 나부끼는 장면은 마치 주민들의 마음이 가벼워지고 따뜻해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양점숙 협의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께 깨끗한 생활 환경과 마음의 위안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한 어르신은 “이불을 어떻게 빨아야 하나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세탁차량을 가지고 와 정성껏 도와주시니 마음까지 환해졌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동체의 따뜻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뽀송하게 마른 이불처럼, 주민들의 마음도 한층 더 따뜻해진 하루였다.
의정부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며,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첫댓글 의정부시협의회(회장 양점숙) 봉사원 여러분 용암마을
‘찾아가는 세탁 봉사 '행복나눔 빨래터’ 운영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황헤숙 총무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