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생들과 바쁜 오전을 보내고 12분의 어르신과
4명의 직원이 점심을 나누곤 곧 병원 출타겸 시장가는 차안 ....
91-8**-** 라는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온다.
스팸인가 하여 망설이다가 받아보니 광규가 복무중인 백령도인데
통화를 하고 싶단다.
무슨 일인가 물어보니 비상연락망 확인차 전화했다고 한다.
무슨일인가 모르는 부모입장에선 가슴이 철렁한다.
급히 인터넷 방송으로 확인해 보니 김정일의 사망소식을 알게됐다.
아들에게 전화하여 부대에서 전화왔다고 하자
"아버지 ~ 제가 먼저 전화했었어요~
부대에 전화해서 휴가 복귀해야 하는지 물어보니깐 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
알고보니 광규는 진지에 전화했고
전화는 중대에서 온 모양이였다.
'너 전쟁 날지도 모르는데 괜찮니?"
그러자 아들은
"에이 뭐 어때요~ 뭐 죽기야 하겠어요?" 한다.
죽을수도 있잖아?
괜찮아요~~
.
.
휴가 동안 잘 쉬라는 말로 통화를 끝내고 나니 내 아들이지만 참 대견하다.
하나님을 믿으니 죽음후엔 천국이 있음을 믿지만
스스로 휴가 복귀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더구나 백령도는 겨울 칼바람이 세서 몸이 뒤로 몇걸음씩 물러날정도이고
불과 지척이 북한땅으로 늘 긴장서린 곳에서 근무하는 이들에게
휴가란 꿀보다 더 달콤하잖은가.
주님이 우리 나라를 축복해 주시는 이유를 알게되였다.
이런 애국 젊은이들과
기도하는 우리가 있는한 우리 한국은 번영할 것이다라는 것을 .................... ^^
첫댓글 아버지 글잘봤습니다 ㅎㅎ 저는 그냥 저의마음에서 나오는말을했을뿐인데 ㅎㅎ 제가 편안히 잘때 군인들이 나라를지켜줬던것처럼 저도 그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복귀하라면 바로 복귀할려고했습니다 ㅋ
ㅎ 물론 당연할 일이겠지만 부모로서 기쁜마음이 든것도 사실이다~
군대 가기 싫다고 부모에게 빼 달라고 했다는 못난이도 있는데
이렇게 의젖하게 군생활 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고맙고 자랑하고 그러고 싶더라.... ㅋㅋ
우리 나라의 장래는 아무 염려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이렇게 든든한 아들들이 우리나라를 보호하고 있으니까요.
광규님 아주 많이 든든합니다. 좋은 휴가 보내고 건강한 군 생활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센터장님! 농사 아주 잘 지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성도 어린이집에서 이번 목요일날 찾아와 어린아이들의 장기자랑도 보여주신다니 고맙습니다.
원장님의 범사에 주님의 은혜가 늘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
저도 어제 뉴스듣고 광규해병 다시 복귀했겠다 했는데...
그렇군요~~
못난이도 있는반면 저렇게 훌륭한 대한의 아들도 있습니다~
뉘집 자식인지~~참 부럽습니다
정말 딸이고 아들이고 농사 잘 지으셨습니다~ㅎㅎㅎ
ㅎ 가르쳐서 될것도 아니고 제 스스로 결심하고 행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요~
ㅎ 자식자랑하면 팔불출이라는데 ..... 그래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