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셉틴(Herceptin, 트라스투주맙)과 퍼제타(Perjeta, 퍼투주맙)의 병용요법은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부작용에 대해 유의해야 합니다. 이 두 약물은 모두 HER2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주의해야 합니다.
[허셉틴과 퍼제타 병용 요법 시 주요 부작용]
심장 독성:
허셉틴과 퍼제타는 둘 다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심부전이나 좌심실 수축 기능 저하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CHF)은 드물지만 중요한 부작용 중 하나로, 주기적인 심장 기능 검사(심장 초음파, MUGA 스캔)가 필요합니다.
심장이 약하거나 심장 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병용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신중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주입 관련 반응
약물을 주입할 때 알레르기 반응 또는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메스꺼움, 가려움 등이 있으며, 심각한 경우 저혈압이나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 주입 시에는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입 중 환자의 상태를 신중하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감염 위험
퍼제타와 허셉틴 병용요법 시 백혈구 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감염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감염의 징후가 보이면 즉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위장관 증상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의 위장관 관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퍼제타는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심각한 설사나 탈수 상태가 되면 치료 중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피로 및 무기력
많은 환자들이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며, 이러한 증상은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와 휴식이 중요합니다.
간 기능 이상
드물지만 간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LFT)를 통해 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반응
발진, 가려움, 피부 건조와 같은 피부 관련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습제 사용 및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심각한 피부 반응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들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인 심장 기능 검사와 혈액 검사가 필요하며, 환자의 상태를 신중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posted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