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학전공’ “PD, 기자 외 다양한 진로 있어요” [연세대 전공소개]

[푸른하늘]

‘신문방송학전공’ “PD, 기자 외 다양한 진로 있어요” [연세대 전공소개]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언론홍보영상학부에 들어가면 무슨 과목을 배울까요? 여러분이 많이는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언론홍보영상학부(신문방송학전공)에 대한 모든 것! 지금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Q. 신문방송학전공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신문방송학전공에서는 일반적으로 신문과 방송에 대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 다양한 소셜 미디어의 등장과 매체의 다양화로 인해 더 이상 신문과 방송에만 치중할 수 없게 됐죠.

그래서 신문방송학전공은 언론홍보영상학부, 미디어학부, 언론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 등의 다양한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에서는 무엇을 배울까요? 언론홍보영상학부에서는 대인 간 소통, 언론, 광고, 홍보, 영상, 뉴미디어 등 제반 커뮤니케이션 현상과 관련된 공부를 합니다.

언론홍보영상학부의 영어 명칭은 ‘Department of Communication’인데 ‘Communication’이란 의사소통을 의미하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형태의 의사소통을 합니다. 크게 보면 개인과 개인이 의사소통하는 1:1 커뮤니케이션, 친구들끼리 하는 다:다 커뮤니케이션, 남 앞에서 발표를 하듯이 하는 1:다 커뮤니케이션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언론홍보영상학부는 모든 의사소통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그 영역이 언론, 홍보, 영상 등으로 나누어지게 된 것이죠.

언론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모든 매체를 말하는데요. 크게 신문과 라디오, TV, 인터넷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매체들을 공부하면서 그 역할은 무엇이며, 어떻게 사회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를 공부한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방송의 역할은 무엇인가, 신문기사는 어떻게 쓰는가, 인터넷에서의 의사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등을 공부한답니다.

그 다음으로 홍보(弘報)분야 인데 홍보는 말 그대로 ‘널리 알리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널리 알리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이 바로 홍보라고 할 수 있죠. 기업에서 제품을 출시했을 때 그 제품을 널리 알리는 일이나 국가에서 정책에 대해 널리 알리는 일 모두 크게 홍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광고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기업에서는 어떠한 형식의 홍보를 하는가 등을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은 그야말로 영상과 관련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우선 영상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운 뒤 영상을 직접 찍어보고, 편집해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작품들도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게임과 같은 영역을 신문방송학에서 다루기도 한답니다. 결국 신문방송학과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기초학문을 중심에 두고 언론 홍보 영상과 관련된 모든 영역을 배우고 연구하는 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신문방송학을 공부하면 주로 기자나 PD가 되는 건가요?
아닙니다. 언론홍보영상학부를 기자와 PD가 되기 위한 전공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일반 기업에 취업할 수 있고 광고 카피라이터가 될 수도 있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언론고시가 정말로 있는 건가요?
아니오. 언론고시는 사법고시처럼 매년 정해진 시기에 있는 시험이 아닙니다. 워낙 방송사에 입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언론고시라는 말이 생긴 것입니다. PD와 기자가 되기 위해 지원하는 시험에서 주로 상식 시험과 작문 시험을 보는데 이 부분을 언론고시라고 칭하는 것이죠. 어렵지만 평소에 뉴스나 시사에 관심이 많고 책과 글쓰기를 좋아한다면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Q. 어떤 친구들이 오면 좋을까요?
우선 언론, PR, 방송국, 기자, 신문, 피디, 홍보, 마케팅, 광고, 영화, 다큐멘터리, 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 대중매체, 소셜 미디어, 라디오, 트위터 등 이러한 단어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친구들이라면 빙고!

거기에 책상에 앉아 있기를 싫어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매일 새로운 일을 좋아하고, 창의적인 일을 사랑하는 친구들 말이죠! 따분하게 하루하루 틀에 박힌 일보다는 활동적인 일을 선호한다면 당신은 언론홍보영상학부에 딱 맞는 스타일입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입학처

Q. 전공과목이 궁금해요
•커뮤니케이션 관련 과목: 커뮤니케이션론, 설득커뮤니케이션, 사이버커뮤니케이션, 매스커뮤니케이션, 국제커뮤니케이션, 대인관계와 커뮤니케이션 등

•언론 관련 과목: 방송의 이해, 신문제작실습, 여론과 선거캠페인, 글로벌저널리즘 , 미디어와 여론, 미디어와 사회, 대중문화론, 신문 취재 보도, 미디어편성과 수용자, 사설과 칼럼 실습 등

•광고 홍보 관련 과목: 광고의 이해,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캠페인, 광고홍보조사론, PR론, 고급PR론, PR기획실습, 홍보사 분석, 미디어 플래닝 등

•영상 관련 과목: 한국 영화의 이해, 영상 제작 이론, 고급 영상 제작, 영상제작 실습, 문화 콘텐츠와 영상, 영화의 이해, 다큐멘터리 제작, 비쥬얼 시각연출 등

•기타 과목: 현대화법, 미디어 법제론,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사회변동, 헬스커뮤니케이션, 도시공동체와 커뮤니케이션, 상상창조융합, 게임 디자인과 문화 등

Q. 졸업 후 진로는?
가장 일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학문을 공부하는 쪽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연구원이나 교수 등 주로 신문방송학을 연구하고 강의를 하는 쪽을 말하지요. 그리고 언론쪽으로 진로를 정할수도 있습니다. 이 분야의 진로로는 PD, 기자, 아나운서 등이 있습니다.

광고 홍보쪽으로 진로를 정한다면 광고회사나 대기업 홍보실, 국가 정책 홍보실 등 홍보와 관련된 회사에 취업을 하거나 광고기획이나 카피라이터 등 광고 쪽으로 진로를 정할 수 있습니다.

영상 쪽으로 진로를 정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PD를 포함해 영화감독, 다큐멘터리 감독 등 영상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게임이나 마케팅과 관련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언론홍보영상학부에서 배우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분야를 찾아보고 그쪽으로 집중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일과 관련된 어떠한 직업도 가질 수 있습니다.

*출처=연세대 전공안내서 ‘연세 올웨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