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몽골원정산행 후기3, 칭기즈칸(Чингис хаан)과 조우하다＞

[계수나무꽃]

울란바토르에서 동쪽방향으로 약 1시간 10분을 내달리다 보니 몽골의 랜드마크인 칭기즈칸 대형 동상이 보인다.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기마상의 높이는 40m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마상이라고 한다.

2006년 몽골제국 800주년 기념으로 건립을 시작하여 2010년에 완공된 최근의 건축물이다

   건설된 이유는 전설에 따른다. 동상이 위치한

천진벌덕(Tsonjin Boldog) 지역은 칭기즈칸이 1179년 17살이 되던 해이 길을 지나다가 길에 황금 채찍을 발견한 곳이기 때문이라 한다. 또한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태어난 곳이 동쪽 방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칭기즈칸이 바라보는 쪽에 동상이 또 하나 보이는데 이 동상은 칭기즈칸의 어머니(호에륜) 동상이다. 어머니 동상은 칭기즈칸을 바라보고 있다.

  대평원 초원 대지 위에 말을 탄 채 우뚝 서 있는 칭기스칸.

칭기즈 칸(ᠴᠢᠩᠭᠢᠰČinggis ᠬᠠᠭᠠᠨQaɣan)은 몽골 제국의 초대 카간이다. 몽골어로 '칭기스(Чингис)'는 '위대하다'를 뜻한다. 

그는 몽골 초원의 허허벌판 위에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황제국이자 육상 유목 제국을 건국했으며, 13세기의 구대륙을 말 그대로 뒤집어 엎어 세계사의 흐름을 크게 바꾼 입지전적 인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손자인 쿠빌라이 칸은 중국 대륙에서 원나라를 개창한 이후 칭기즈 칸에게 태조라는 묘호를 올렸다.

      (- 나무위키 참조 -)

칭기스칸 동상 박물관 내부 중앙에는 높이 9m, 길이 6m의 세계에서 가장 큰 칭기즈칸 부츠가 있다. 칭기스칸이 발견했다는 말 채찍과 칭기스칸의 계보 초상화가 게시돼 있다.

내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전망대 정상에 올라가 칭기스칸과 조우한다. 장대해 보이는 외모에 부리부한 눈, 꽉 다문 입을 통해 그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일요일이라 수많은 몽골인들이 이 전망대 정상에 올라 칭기스칸과 마주하며 저마다 기념 촬영을 한다.

 저 광활한 벌판과 땅을 호령하던 칭기스칸은 여전히 몽골 초원을 지키고 서 있다.

  오늘의 몽골 현실을 보면서 칭기스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정옥경]

걸을 때는 힘들었는데 후기를 읽는
이시간은 그때가 벌써 그립다.
계화가 멋진 글과 사진으로 그시간을 상기시켜 주기때문일 것이다.
쉽지만은 않을텐데 그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계수나무꽃]

하하
내가 좀 수고스럽더라도 누군가의 기쁨이 된다면 어이 마다하리!
고맙다, 친구야!

[박정례]

한때 한반도로 초토화 시키고
세계를 제패했던 몽골제국의 영웅
징기스칸 거대한 동상앞에서 기를 느껴본다

잘 걷지 못하는 나에겐 버거운 일정이었지만
테르지에 국립공원 안 숙소 게르는
주변 풍광도 좋고
밤하늘 선명한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아를 봐서
더욱 좋았다
사진으로 지난 날의 일들을 상기 시켜주어서
고마워요

[계수나무꽃]

그래 그래.
한 번 보고 스쳐갈 수 없는 너무나 멋진 풍광들…
그리고 마음 나눈 시간들…
두고두고 추억해봐야지.
사진을 찍어 올려준 동문들께 고마운 마음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