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실속 있는 싱글룸 인테리어 - 컬러 싱글룸 키워드 : 집안을 싱그럽게 만드는 포인트 컬러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2. 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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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실속 있는 싱글룸 인테리어
컬러
싱글룸 키워드 : 집안을 싱그럽게 만드는 포인트 컬러
꽃을 만지고, 여행을 좋아하며, 소소한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이 취미인 희정 씨. 그녀의 손길과 정성이 깃든 식물과 패브릭, 사진 등으로 꾸민 공간은 그녀를 닮아 화사하면서 그윽하고, 달콤하면서 풋풋한 향기가 난다.
1. 식물과 잘 어울리는 민트 컬러 페인팅
희정 씨의 집에서는 은은한 꽃 향기가 났다.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그녀를 꼭 닮았다. 휴대폰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주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분위기는 그녀의 집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곳곳에는 그녀가 하나하나 어루만지면서 사랑을 듬뿍 쏟은 식물과 직접 만든 패브릭 소품,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 등이 어우러져 봄날의 햇살같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지런한 그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공간을 주기적으로 보살피면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TV와 현관문에 페인트를 칠하고, 집안에 어울리는 소품들을 꾸준히 들여놓으며, 패브릭을 활용해 가구에 여러 가지 옷을 입히는 등 매번 변화를 주지만 색다름에 대한 갈증은 여전했다.
"혼자 이것저것 바꿔보지만, 매번 부족함을 느껴요.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제게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해요."
그녀를 위한 해결책은 간단했다. 그녀가 좋아하는 민트 컬러로 한쪽 벽면을 페인팅하는 것. 민트 컬러는 그녀의 공간 곳곳을 채운 식물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싱그럽고 상큼한 분위기로의 변신을 꾀했다.
before
복잡하고 지저분해 보이는 침실 내부.
after
침대 헤드쪽 벽면을 민트 컬러 페인트로 칠하고, 그와 어울리는 블루 컬러 커튼을 달아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① 자작나무로 식탁에 싱그러움을
화이트와 베이지 컬러를 매치해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주방. 침실의 자작나무를 식탁 옆으로 옮겨와 포인트가 없던 주방에 생기를 불어 넣었다.
before
깨끗하지만 밋밋해 보이는 주방.
after
철제 수납함
식탁 밑에 늘어놓았던 세탁용품을 정리한 철제 수납함. 양옆에 손잡이가 달려 있고, 뚜껑이 있어 지저분한 세탁용품을 감쪽같이 가릴 수 있다. 자연주의 제품.
티 주전자 세트
빈티지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섀비 시크 스타일의 티 주전자 세트.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하기에 적당하다. 까사미아 제품.
② 비비드 컬러로 밋밋함을 보완
화이트 컬러의 책상과 소파, 선반으로 연출한 거실 겸 작업 공간. 소파에 체크 패턴의 패브릭을 씌워 화이트 컬러의 밋밋함을 보완했다. 책상 아래 둔 스트라이프 패턴의 수납 상자는 지저분한 소품을 감추는 수납으로서의 용도 뿐 아니라,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해볼 만하다.
③ 원목이 주는 빈티지한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