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城과 애기丹楓의 천국 剛泉山
<2020년 10월 29일 장흥 강천산 산행>
■ 산행개요
♣ 산행 일시 : 2020년 10월 29일 (목) 맑음
♣ 산행 지명 : 강천산(剛泉山 584m)
♣ 산행 주관 : 성남분당중앙산악회
♣ 산행 시간 : 약 4시간 (10 : 40 ~ 14 : 40)
♣ 참석 인원 : 총 39 명
♣ 산행 회비 : 40,000 원/인
♣ 산행 코스 : 금성리 → 내외남문 → 시루봉→ 동문→ 산성산 → 합수곡 → 강천 제2호수 → (강천산) → 현수교 → 강천 폭포 → 강천사 →
♣ 산행 회식 : 장흥 민속촌 한정식
♣ 특기 사항 : 매천 님 하산 시 넘어져 저 얼굴에 상처가 났다.
■ 산행지 안내
▣ 강천산(剛泉山 584m)
강천산(剛泉山)은 전라북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583.7m의 산이다. 1981년 1월 7일에 첫 번째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사적 353호, 금성산성(金城山城) 등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이 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되었고, 조선 태종 9년(1409년)에 고쳐 쌓은 후 광해군 2년(1610년)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내성도 함께 만들었다. 광해군 14년(1622년)에는 내성 안에 관청을 건립하고 효종 4년(1653년)에 성 위의 작은 담(여장)을 수리하면서, 전반적으로 성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외성은 2km, 내성은 700m 길이에 돌로 쌓은 산성이다. 동학 농민 운동 때 건물이 많이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동·서·남·북문의 터가 남아 있다. 내성 앞에는 국문영 장군의 비석이 남아 있다.
강천산은 비록 산은 낮아도 깊은 계곡과 맑은 계곡 물, 그리고 기암절벽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으로 "호남의 소금강 "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은 강천산은 매년 11 월 초순께 절정을 이룬다. 특히 강천산만의 자랑인 아기단풍이 곱게 물들 때 더욱 장관이다. 등산로가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다. 등산로 초입부터 병풍바위를 비롯, 용바위 비룡폭포 금강문 등 명소들이 즐비하고 금성산성도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오밀조밀한 산세에 감탄하게 된다.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홍화정 옆길로 들어서면 50m 높이에 걸린 구름다리 (현수교 )가 아찔하게 보인다.
강천산은 최근에 벚꽃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개 4월 초 피기 시작해 10일께 만개한다. 자연생 산벚꽃으로 꽃이 잘고 빛깔이 희고 맑다. 벚나무는 강천산 입구 강천호 주변을 에워싸고 있으며 등산로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강천 계곡 6㎞ 구간을 지나 정상에 이르면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산 아래 흰빛 벚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강천산에는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 강천사가 있다. 한때는 1,000여 명의 승려가 있던 큰 절이었다고 한다. 절 뒤로 치솟은 암벽과 강천산 암봉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지다.
■ 산행 후기
▶ 넓고 큰 산성을 둘러보며 성현들의 나라 방위 일념을 상고하고 깊은 계곡에 연결된 계단과 험한 내리막길이 조심을 부르고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자그만 강천 호수를 지나고 계곡을 내려오니 하늘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하늘에 걸린 현수교, 강천사 고즈넉한 석탑, 그리고 노변에 탐스럽게 피어오른 애기단풍이 세월을 잊어버리게 한다.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산행지 안내는 다음 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