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의 폭설이 뉴스거리인 요즈음 조용히 개인일로 뒷 정리하다 휴일을 지내든 차에 홍콩도보걷기의 워밍엎겸 긴급공지로 올린 경부선언저리길-양재천-과천역 도보가 눈에띄어 당일 아침까지도 참가를 머뭇거리다 후다닥 따라 나선 도보를 버들강아지가 싹을 피우는 양재천을 따라 과천 정부청사역까지의 약 15Km가 넘는 오랜만의 봄나들이였습니다.
13명의 적은 참가인원이지만 처음 나오신 최고 연장자이시지만 젊음의 호기를 마음껏 풍기시는 호미님, 그리고 처음뵈었든 정든길님, 비파님, 마래님, 옛시절의 유행가가사로 닉네임을 나타내신 마포종점님등 그리고 쌜리님없이 혼자 참가하신 해리님, 요석님, 안나푸르나님, 또복이님, 연송이님, 수고하신 도라님, 토로님등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의 걷기로 서울에 살면서도 잘 가보지도 않았고 또 양재천은 강남쪽에만 있는 개천으로 알고 있다가 과천까진 계속 연결되었는것을 처음 알았으며 겨울속의 마지막 계절을 포근함속에 함께지낸 날이었습니다.

신논현역 지하에서 걷기시작으로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신논현역에서 부터 걷기가 시작되어 아래와같이 경부선길을 따라 이런길이 있다고는 의외이였죠?


해리님은 쌜리님이 안계서서 즐거우신가 봅니다.

처음 나오신 정든길님, 비파님, 마래님 이십니다.

연세가 얼마이시라구요? 상상을 초월하신 건강을 유지하시는 처음 나오신 호미님 이십니다.

아니 토로님 복장이... 걷기 끝나고 저녁에 일디보 공연장에 가신답니다. 즐기셨나요?
리딩이신 도라님, 세번째 나오셨다는 마포종점님, 그리고 오늘따라 나홀로 해리님께서..

안나푸르나님 지도로 준비운동을.

경부선 고속도 방음벽을따라 도보길이.

왼쪽으론 강남역 사거리이네요.

서초 1교의 걷는 다리길이.

아파트의 놀이터도 보입니다.


11시에 출발하여 주변아파트길을 따라 서초구청지나 수타자장으로 점심을 미리 듭니다.



점심후엔 서초구청 뒤로 말죽거리 근린공원으로 올라갑니다. 말죽거리의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지명뜻은?
인조가 이괄의 난때 공주로 피난가실때 말위에서 죽을 마셨다는 때문에도 말죽거리라는 뜻도 있고...


서초구청 뒤 산으로 올라갑니다.



양재 도시 복판에 이런 야산도 있었네요.

정자도 있습니다.


체육시설도 있구요.


치유쉼터를 지나 다시 도로로.


또 도로 길을 지나 양재의 숲 방향으로 갑니다.

공원길이지만 걷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첫댓글 항상 그렇습니다만, 도보진행 순서대로 정리해 주시는 그루터기님의 후기는 언제 봐도 깔끔해서 인기입니다.
고맙습니다. 늘 수고하시었고 오랜만의 도보 즐거웠습니다. 홍콩 즐겁고 재미나게 다녀오십시요.
네~~늘 그루터기님 후기로 총정리되어 참 좋네요~~^^이 밤 늦은 시간 어제 먹은 수타 자장면 사진보면 침 꿀꺽 삼킵니다~~^^;;
재미나게 먹음직 스럽게 보이셨나 봅니다. 밤에 많이 드시면 곤란. 홍콩 잘 다녀오세요.
마루터기 쉼터는 그루터기님 동생이 만든 쉼터인듯....ㅎㅎㅎㅎ
맞습니다. 제가 그랬죠. 그루터기도 하나 있어야 된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안양에서 식당은 찿으셨나요?
어제는 걷기 일정 잡았다가 취소하고 홍콩도보 최종 공지 정리해서 올리고, 그루터기님 후기 왜 안올라오나 기다리다
모처럼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늦은 시간 올리신 공지를 못 보고 이제사 보았습니다.^^
지나면서도 어딘지 모르고 마구(^^) 걸었는데 후기 보며 되짚고, 정리합니다..ㅎㅎ.
멀리서 오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
앞으로는 계속 멀리라는 소리 듣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일디보는!..
그루터기님 후기보며 공부합니다. 열공해서 멋진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슨말씀을요. 재미나게 옛날시대로 돌아가서 흑백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