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비스를 궁금해 하시는 왕왕초보님들이 게시글적어 주셨기에 끄적여봅니다.
저는 현재 퀵서비스 5주차 들어서고있는 왕초보 주니멍(성남기사)입니다.
저의 장비는 혼다 엘리트125를 타고있습니다.
탑박스는 샤드48호 쓰고 있습니다.
거치대는 신가 거치대 듀얼 거치대 쓰고있습니다.
핸드폰은 두개입니다.
액션캠은 세나 프리즘 튜브입니다.
블루투스는 MOTO A1입니다.
제 퀵 생활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같은초보자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단 저는 성남과 서울에서 활동합니다.
아침에 성남권에서 서울가는 물건 픽업 후
서울에서 돌아다니다 퇴근하면서 성남권 광주권 물건 받아서 들어옵니다.
(출근: 성남시 - 송파구 - 강남구 - 서초구 - 영등포구)
(퇴근:영등포구 - 서초구 - 강남구 - 송파구 - 성남,광주)
크게 보면 이런식으로 설정을 해서 다닙니다.
퀵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서울 지리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같은 구(동)가는 물건 두개만 엮어 천천히 다닙니다. 이때, 가격은 적든 많든 갑니다.
[길을 모르면 천천히 하라! 무리는 곧 사고다!]
------여기까지가 제 퀵 생활입니다.------
그리고 이제 퀵서비스 장비와 제 개인적인 고충을 한번 끄적여보겠습니다.
퀵을 하다보면 퀵 하시는분들의 장비를 많이 보게되는데요. 제가 잠깐 해본바로는 제대로 퀵을 하려면 장비를 단단히 준비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저는 퀵이 끝나고도 통 교체,오토바이 교체 안하게끔 제가 타고다니는 오토바이에 샤드박스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실수입니다.
이유인즉슨, 저는 작은 오토바이입니다. 탑박스 앞 즉, 뒷자석에 작은박스 두개만 실어도 꽉차고 제 오토바이 특성상 줄도 잘 묶을 수 없고 무게 중심이 뒤에 가있어 오토바이가 흔들립니다.
한마디로 안전하지가 않습니다. 퀵스모토님의 동영상처럼 볼트를 박아서 끈을 묶을 수 있게 하는 방법도 해보았지만 엘리트 오토바이의 특성상 볼트가 깊게 박히지 못해 불안정 합니다. 결국 끈이 제대로 안묶이지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합니다.. 경험도 중요하지요.
퀵스모토님, 베테랑분들 만나서 배우고싶습니다.)
제가 제 오토바이로 퀵을 하면서 느낀 점은 짐받이같은게 없으니까 굉장히 물건을 싣는게 힘듭니다.
그로인해서 오더를 가려받게 됩니다.
(돈이 안됩니다... 저는 그럽니다...)
퀵을 제대로 하고 싶으시면 퀵 전용(?) 오토바이를 만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짐받이 설치 듀얼거치대 설치 안드로이드 핸드폰 준비 등..
짐을 잘 실을 수 있도록 오토바이 개조(?)해서 퀵하시는 어르신들 보면 오토바이 화려하쥬.. 그게 너무 부럽습니다 완전 짐을 위한 오토바이.. 전 이미 제 오토바이에 투자를 많이해 바꿀 수 가 없다는 슬픈소식. 그렇습니다 배달대행이건 퀵서비스건 일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장비가 필수 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생각)
{장비빨은 무시못합니다!}
그리고 저는 일단 지지기를 사용을 안합니다.
? : 왜 안써요?
솔직히 퀵이 처음이라 차이를 잘 모릅니다^^; 돈주고 프로그램을 쓸 이유를 모릅니다..
처음 시작할때 사람들이 말해주더군요. 지지기라는게 있다 지지기를 쓰지않고 일을 하다보면 답답할만큼 일이없다(자동배차오더가 안잡힌다.)
그럼 그때 써보면 차이를 안다고 쓸 수 밖에 없다.
100명 중 90명은 쓴다.
그래서 그걸 느끼고자 한달동안 지지기를 안쓰고 일하고있습니다.
중요한 건 진짜 사람들의 말이 맞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
왜냐하면, 업무시작할때 인성 설정 후 오더를 기다리면 {다른 기사님이 먼저 배차를 받으셨습니다}
이런 문구가 뜹니다. 진짜 계--속 뜹니다..
그러다 오더가 잡히는 걸 보면 뭐랄까.. 짐들이 전부 절레절레.. 극단적으로 말하면
예시) 화분,보드판,냉동음식한상자,케이크 등등
배달하기 힘든 부류만 남아있습니다.
물론 그렇지만은 않기도 합니다.
예시) 책 한권, 핸드폰, 서류, 열쇠, 문고리 등등
이런 오더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후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
음.. 역시 저는 두서가 없습니다 ㅠㅠ
퀵을 시작할때 궁금한 점이 많다는 게시글이 있어 건방지게 초보가 글을 끄적여보았습니다.
1.퀵이 처음이고 초행길이면 익숙해질때까지 돈욕심버리고 천천히 인내하며 하십시오. 경험이 자산입니다.
2.퀵이건 대행이건 하실 때 장비는 잘 갖추고 시작하시면 도움이 되면 되었지 못되지는 않습니다.
(괜찮은 오토바이, 짐대, 탑박스, 거치대, 안드로이드핸드폰, 오토바이보험) 크게 이렇게 구분했습니다.
3.혼자 끙끙거리면 포기하기 마련입니다. 퀵스모토님의 카페에 질문하면 잘 받아주십니다.(쵝오!)
4.항상 안전운전하시고 돈을 쫓으며 일하지 않길 바랍니다. (25살..큽) 사랑합니다💕
주절주절 새벽에 퀵 한달된 초보가 큰 실례했습니다.
위에 모든 내용들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수정할 내용 언제든지 말씀해주시면 삭제하거나 수정하겠습니다.
이상 주니멍(성남기사) 였습니다.
첫댓글
수정할 내용이 어디있습니까?ㅋ 경험에서 나오는 진심어린 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음 짐싣는 리다이가 설치 안돼믄 짐싣기 히든데 ~~
맞습니다.. 확실히 힘이 들더군요 ㅠㅠ
다음엔 짐대 설치해야겠습니다
짐대하나 돈들어도 해요
지지기도 하나 깔아보시구
절대 후회 없음
밧줄도 두개는 준비하시고
네 ㅎㅎ
필수목록인거같습니다
저는 연고지없는 대전에서 하는대요 할만하더라고요
안전운전 하셔야합니다!
다른건몰라도 오토바이는 쿼터급이상타야 맞는거 같아요 125노답이네요ㅜㅜ
아이폰은안되나요? 꼭 안드로이드폰이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