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마을 아이들>
*만난 날 : 2022년 6월 30일(목) 오전10시
*만난 곳 : 대구지회 사무실
*참석: 정은숙, 김수진, 임정숙, 김선희,
*지원: 도유성(도서관부), 임영미(교육출판부)
*만난 책: 탄광마을 아이들/임길택/실천문학사
*달 모임(6월) 평가
- 어린이날의 의미를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 이였고 책표지 모음 사진은 훌륭 한 예술작품 같았다.
- 어린이날 탄생 배경과 그 의미, 해방 선언문을 통해 23년 그 시대에 어린이를 대하는 방 향을 알 수 있어 뜻 깊었다^^
- 어린이날의 시작을 알게 되면서 어린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린이들을 대하는 태도를 나부터 돌아보며 존중하도록 노력해야겠단 다짐을 하게 되었다.
- 준비하시고 참여하시는 모든 회원님의 반짝임에 오늘도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달 모임을
통해 부서별 특징을 알게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 ‘동화는 인류가 다 같이 읽어야하는 예술이다.’ 오늘 100권의 책표지를 보고 나니 정말
부지런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또 한 번 다짐해 본다.
*앞풀이(글꾼 김수진)
- 들꽃아이/임길택 글/김동성 그림
- 젊은 선생님과 제자 보선이의 서로의 순수한 마음을 헤아리고 함께 나누는 과정들을 정감 있고 따뜻한 임길택 선생님의 글과 김동성 작가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이 잘 어울러져 우리들에게 두근거림과 즐거움, 안타까움 등을 선물하는 작품이다.
*책 이야기 나누기
- 탄광마을 아이들(발제 김선희)
- 아버지의 죽음과 맞먹는 희생이 한 가정의 쌀도 되고 아이들의 학비도 된다는 것이 가슴이 먹먹하고 쓰리게 다가온다.
- 임길택 선생님의 동시는 다른 동시 작가와는 또 다른 느낌이 난다. 우리에겐 탄광 마을의 풍경과 일상들이 낯설어서 그런 것 같다.
- 어린 시절 문경 탄광촌에서 살아서 그런지 동시들을 읽으면서 옛 마을의 풍경, 친구들과 놀 던 기억이 나서 좋았다. 어른이 된 지금 탄광촌을 보니 마을의 쓸쓸함과 어린 시절 보지 못한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 임길택 선생님이 아이들이 직접 쓴 걸 그대로 옮겼다고 해도 믿을 만큼 선생님은 탄광촌의 아이들 마음을 잘 아시는 듯하다.
- 화려한 언어가 아닌 솔직한 언어로 탄광 마을 아이들의 모습을 참 잘 살린 듯하다.
- 작가는 힘없고 한없이 초라하지만 순수한 존재들에 대한 애정 등을 글로 그린걸 보았을 때 세상을 보는 시선이 독특하게 느껴진다.
- 작품을 통해서라도 좋은 선생님을 만난 듯하여 기분이 참 좋았다. 임길택 선생님이 교사였 을 때 학교와 지금의 학교를 비교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 동시를 읽으면서 전도연. 이병헌 주연의 <내 마음의 풍금> 영화가 떠올라서 작품이 더욱 생 동감 있게 다가와 좋았다.
- 아버지의 가장으로서의 희생과 고마움 등이 느껴져서 다시금 아버지의 삶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이었다.
- 광부가 하찮은 직업이지만 탄광 마을 아이들은 아버지를 걱정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직업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내내하고 자랐는데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비로소 아버지가 가진 직업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 면에서 탄광 마을 아이들은 참 어른스러운 것 같다.
- 작가는 어떠한 관점에서 이 시를 썼을까? 하는 의문점과 회의적인 생각들이 동시를 읽으면 서 들었다.
- 탄광마을 아이들의 비참한 현실을 고스란히 적어놓은 작품이라서 다른 밝은 아이들의 동시 와는 좀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 작가의 진솔함과 동시 자체의 사실감이 녹아나서 작품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임길택 선생님이 너무 일찍 요절해서 안타까웠고 지금 살아계신다면 더욱 좋은 작품들을 남 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 <연탄을 갈며> 라는 시에서는 아버지의 희생,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과 아이들의 따뜻함이 묻어나서 더욱 좋은 거 같다.
- 작가가 탄광촌 아이들을 참 잘 관찰하는 것 같다, 또한 반전이 있는 동시라서 더욱 재미 있 게 읽은 것 같다.
- 작가가 자라온 환경과 작품과는 정비례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품을 있는 그대로 봐 야지 작가의 개인 사생활이나 가치관을 가지고 판단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추천도서 : <할아버지 요강>,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저자 임길택
*다음책 : 7월 7일 <엄마 까투리>, <황소 아저씨> 그림책 -저자 권정생/낮은산/길벗어린이
글꾼 : 정지량/ 발제 : 김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