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넘 많이 즐거웠당..
정이야~~ 별로 열 안받았다...
오랜만에 만나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았던 친구들에게 미안코..
자주 자주 이곳에 들러야 겠다..
오늘 부터 연휴가 시작인데.. 명절 잘 지내구.
담에 또보자.
--------------------- [원본 메세지] ---------------------
참석자: 영묵, 민정, 성연, 특급 정이, 상희, 선영, 경수, 창준, 규한, 태근, 광용, 유미(설), 의현이 이상 13명.
(혹시 빠진 분이 있다면.. 제가 지금 아직 술이 덜 깨서 그러니 정신 드는 대로 올려놓겠뜸. ㅡ,.ㅡ)
장소:
<1차> 민정이 활어센터 근처 남천횟집
<2차> 경대앞 비초인가 뭔가 하는 술집.
<3차>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 안남.. 아마 각자 집으로 알아서들 갔으리라 생각됨.
시간:
2002년 2월 8일 저녁 8시부터....내가 기억하는 시간은 2002년 2월 9일 새벽 2시(...쯤??)까지?
(마칠땐 내 정신이 아니라서 시간이 정확히 기억 안남. -_-;)
새벽 5시까지 먹어도 끄떡없다며 술 퍼대던 성연이..(성연아, 어째.. 무사하냐?? -_-;)
처음보는 참한 상희.. ^^*
무진장 많이 예뻐진 선영이..
못볼 줄 알았는데 보게 돼서 더 반갑던 경수(경수야.. 논술학원 차리면 꼭 연락해라. ^^;)
10년전보다 더 젊어진 창준.. 어제 너무 술을 퍼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
창준아.. ㅡㅡ;; 너도 살아있냐??
애 아빠면서 애 같던 규한이..
하는 공부(어제 기억으로 공부한다는 거 같았는데.. 모르겄다. ㅡㅡ;) 원하는대로 잘 되기 바란다. ^^
파이팅!
그리고 태근이.. 하지만 태근아..
난 나이 많은 며느리까지는 용서할 수 있다만..
남자를 며느리로 삼을 수는 없단다..
안됐지만..
의현이가 널 포기 못하겠다면.. 네가.. 우리 의현이를.. 좀 설득시켜라.
-_-;;
남자랑은.. 안된다..
내 눈이 흙이 들어가도. -_-
뒤늦게 와서 회는 한점도 못 먹고..
공기밥만 뚝딱 네그릇을 해치운 광용이..
돈도 좋지만.. 먹는 건 먹어가면서 일하기 바란다. -_-;;
그라고 정이가 길눈이 많이 어두워서 제대로 설명을 못한 덕분에..
오는데 무지하게 열받았던 유미야..
안때려줘서 고맙다. ㅜㅜ
다음부터는 나한테 어디를 어떻게 가냐고 묻지말고,
그냥 알아서 찾아와라. ㅡ.ㅡ
끝으로 내 혹으로 딸려간 의현이..
앗!
아니다..
지금은 의현이도 정식 회원이 됐다.
그래..
새로 우리 늘푸른 도서원의 식구가 된 의현아..
우리 앞으로도 친하게 잘 지내자. ^^;
생각보다 적지 않은, 그렇다고 너무 많지도 않은 적당한 수만큼의 친구들이 모였던거 같다..
물론, 더 많았다해도 그리 서먹하거나 어색할 것 같지는 않다.
은근히 민정이나 성연이, 창준이가 분위기 메이커인거 같다.. ^^
정말 10년 전 할매집에서 라면이랑 고갈비 시켜놓고 둘러앉아 얘기나누던 때 같았다..
너무 너무 즐거웠고..
다음에 또 만날때가 있겠지? ^^
다들 잘 들어갔지?
성연이하고 창준이만 좀 걱정되고..
나머진 뭐.. 알아서들 갔으리라 믿는다. ^^
나??
나야 뭐.. 당근 잘 들어갔지.
술 취한 마누라랑 곯아떨어진 아들내미 짊어지고 가느라 울 남편은 좀 힘들었겠지만.. ㅎㅎ;
어제 보지 못한 친구들아...^_____^
니들도 꼭 보고잡구나..
다음에 정모 있거나.. 번개팅 때려지는 그날엔..
우리 꼭.. 꼭.. 보자. ^^
우리 봄되면 야유회 같은것도 가자. ㅡ,.ㅡ
나이도 들었으니 같이 온천도 가자..
아직 잘 못느끼는 애들도 있겠지만..
나이 들면.. 사소한 것들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른다..
이유미.. 재은이.. 미숙이.. 미숙이 친구 도도 미화.. 종초홍 미화..
민기.. 경란이.. 아.. 머리 아프다.. ㅡㅡ;;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친구들아.. 잘 지내지?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 부자 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