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가을께 어디선가 나타난 호순이
사람잘따르던 배불뚝이 삼색아이
임신인듯싶어 직원이 창고에서 지내게한다고
납치해갔었죠.
두어달이 지나도 불룩한 배는 변함없이
새끼낳을생각도 없고
복수가 찬건지 겸사겸사 중성화 수술도 시켜야해서
토욜 병원데려갔더니
불룩한 배는 자궁속에 농양이 꽉차서 그런거였다고
수술안하면 한달밖에 못살꺼라해서
토욜 수술해서 오늘 퇴원예정이에요
체구도 작아서 아가인줄 알았는데
최소 5살이라니 어디서 힘들게 살다가
살려고 눈에 띄었나봐요
아직 완치가아니지만...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사랑받는 아이가 됬음 하네요
전원주택사는 직원 창고에서 탈출해서
테라스를 점령하고 가끔 집안까지 침입하는
외출냥이가 되었고 이름은 개명해서
꽃순이라 부르고있어요
카페 게시글
반려동물이야기
호순이 기억하시나요?
후리지아
추천 12
조회 632
20.03.30 09:13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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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순아~~~ ㅠ
이제 꽃순이로 건강하게 잘 지내라옹
꽃순이 이쁘게 생겼네요
아프지 말고 많이 먹고 사랑 듬뿍 받으며 살으렴~
임신이 아니었구나.... 꽃순아~ 건강해라~
호순아 얼른 나아서 건강해지자~
궁금했어요.
건강하게 자라자.
꽃순아~이제 꽃 길만 걷자..얼른 나아
꽃순아 건강하자!^^
세상에 큰일날뻔했군요.
꽃순아 이름처럼 꽃길만 걸을거야.
건강하자 꽃순아!
꽃순이 묘생역전 했군요. ^^
꽃처럼 어여쁜 꽃순이...건강하기를~~
헐...우리 크리슨데....
얼굴도 예쁜데 옷은 겁나 화려하네요. 꽃순이가 꽃길만 걷길 바라요~
꽃순이가 후리지아님과 직원분을 만나 새생명을 얻었네요~
꽃순아 이젠 꽃길만 펼쳐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