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재학 중인 장은아씨는 “다리가 후들거려도 한 걸음 한 걸음에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시민들은 시국선언도 하고 단식까지 나서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저희의 간절한 마음이 헌재에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국회의 공동대표 노민영씨는 “12·3 내란으로 나라가 뒤집혔고, 시민들은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어가면서 파면을 외치고 있는데 왜 빨리 선고를 내지 않냐”며 “삼보일배 한 걸음에 헌재 심판기일 선고를, 두 걸음에 만장일치 판결을, 세 걸음에 내란 종식을, 마지막 일배에는 모두의 일상이 회복된 사회 대개혁을 염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이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인근에 도착하자 ‘탄핵 찬성’ 시민들과 ‘탄핵 반대’ 시민들 사이에서는 소동이 일었다. 탄핵에 반대하며 시위를 하던 시민들이 대학생들을 향해 “꺼져라”라며 소리치자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학생들에게 욕하지 마라” “학생들 힘내라”고 맞받았다. 대학생들을 향해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화이팅”을 외치는 시민도 있었다.
진짜 학생들까지 나서서 저러는데 뭐하냐거 ㅜㅜ
학생들까지 나서게 할 일이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