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예수 나자렛에서 학대를 받으시다 - 만일 사람의 아들이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곳에만 가야 한다면, 이 세상을 떠나 하늘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네모난 커다란 방이 보인다. (내 안에서 내게 알려주시는 분이 말하는 것과 같이) 그것이 나자렛의 회당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노란 칠을 한 아무 장식도 없는 벽돌과 한편에 비스듬히 일종의 높은 의자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위판이 앞으로 기울어진 높다란 작은 책상도 있고, 그 위에는 두루마리들이 놓여있다. 작은 책상인지 겹친 선반인지? 마음대로 골라 부르기 바란다. 요컨대 밑에 다리가 달려 있고, 위에는 두루마리들이 차곡차곡 놓여 있는 일종의 기울어진 탁자이다.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들 같이 하지 않고, 모두가 한쪽을 향하여 있고, 손은 합장하지 않고 거의 제대에 있는 신부와 같이 하고 있다. 의자와 책상 위에는 등불들이 놓여 있다.
저는 이 환상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이 환상은 얼마동안 바뀌지 않고 그대로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저더러 쓰라고 하셨고,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저는 다시 나자렛의 회당 안에 있습니다.
지금은 유다교 교사가 글을 읽습니다. 그의 단조롭고 코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들리지마는, 내가 알지 못하는 언어로 하는 말은 알아들을 수가 없다. 군중 가운데에는 예수님도 사촌들인 사도들과 다른 사람들과 같이 계신데, 다른 사람들도 틀림없이 친척들이겠지만 나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독서가 끝난 다음 교사는 무언의 초청을 하는 것 모양으로 군중에게로 눈길을 돌린다. 예수께서 앞으로 나가셔서 모임을 오늘 가지자고 요구하신다. 나는 예수께서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복음서에 인용된 이사야의 그 대목을 읽으시는 것을 듣는다.
“주의 명이 내 위에 내려오시고…”
나는 예수께서 그 대목을 해설하시고, 당신을
“이전 율법의 준엄을 자비로 바꾸는 사랑의 율법이라는 기쁜 소식을 가져오는 사람”
이라고 하시는 것을 듣는다.
“이것은 아담의 죄로 인하여 정신이 병들고,
또 죄는 악습을 낳고 악습은 육체의 병까지도 생기게 하기 때문에,
따라서 육체도 병이 든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악의 영이 사로잡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이 해방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나는 사슬을 끊고 하늘의 길을 내 주려고,
눈먼 영혼들에게 빛을 주고 귀먹은 영혼들을 듣게 하려고 왔습니다.
주의 은총의 때가 왔습니다.
은총이 여러분 가운데 있고, 은총이 여러분에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성조들은 이 날을 보기를 갈망하였습니다.
이 날은 지극히 높으신 분이 그 존재를 선언하신 날이고,
예언자들이 그 때를 예언한 날입니다.
그리고 벌써 초자연적인 힘으로 이 사실이 그들에게 알려져서,
그들은 이 날의 새벽이 밝아왔고 이제는 그들이 낙원에 들어갈 때가 가까웠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그들은, 즉 다만 내 축복만이 없어서
하늘나라의 시민이 되지 못하는 성인들은
그들의 영으로 기뻐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보고 계십니다.
여러분에게 나타난 빛을 찾아오시오.
그리스도를 따르는데 필요한 민첩을 얻기 위하여
여러분의 좋지 못한 정열들을 벗어버리시오.
믿고 더 착한 사람이 되고
구원을 원하겠다는 착한 뜻을 가지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구원은 내 손에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차지하겠다는
착한 뜻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줍니다.
맘몬을 계속 섬기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구원을 주는 것은
은총에 대한 모욕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당 안에 불평의 소리가 일어난다. 예수께서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보시고, 마음속을 살피시고 계속하신다.
“나는 여러분의 생각을 압니다.
내가 나자렛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특권 있는 우대를 바라고 있지요.
그러나 이것은 여러분이 이기주의로 그러는 것이지 믿음의 힘으로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나는 진정으로 어떤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말을 하겠습니다.
다른 여러 고장에서는 나를 받아들였고,
장차 더 큰 믿음을 가지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이름을 들으면 분개할 그런 고장에서까지도 말입니다.
그곳에서는 내가 제자를 많이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 땅은 내게 무관심하고 또 적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에게 엘리야와 엘리세오의 일을 환기시키고자 합니다.
엘리야는 어떤 페니키아 여자에게서 믿음을 발견하였고,
엘리세오는 어떤 시리아 사람에게서 믿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리고 그 페니키아 여자와 이 시리아 사람을 위하여
엘리야와 엘리세오는 기적을 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빵이 없고 문둥병자들이 깨끗해지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예언자가 다른 곳에서는 발견한
고급 진주와 같은 착한 뜻이 그들의 마음에는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반대하고 믿지 않는 여러분도 그런 일을 당할 것입니다.”
군중이 흥분하여 저주를 하며 위협한다. 군중은 예수를 붙잡으려고 한다. 그러나 사촌 사도인 유다와 야고보, 그리고 시몬이 예수를 옹호한다. 그러니까 화가 잔뜩 난 나자렛 사람들은 예수를 시외로 쫓아낸다. 말만이 아닌 위협을 하며 야산 꼭대기까지 예수를 쫓아간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돌아서시며 사람의 마음을 끄는 눈길로 그들을 꼼짝 못하게 하시고 탈 없이 그들 사이를 지나시어 야산의 오솔길로 해서 사라지신다.
집 몇 채가 모여 있는 작은, 아주 작은 마을이 보인다. 이 마을은 나자렛 보다 더 높은 곳에 있어서, 나자렛은 몇 킬로미터 저 아래쪽에 내려다보인다. 대단히 가난한 작은 마을이다.
예수께서는 어떤 오막살이 곁에 있는 낮은 담에 앉으셔서 마리아와 말씀을 하고 계신다. 아마 친한 집이든가 혹은 적어도 동방적인 인심의 가르침을 따라 환대하는 집인 모양이다.
예수께서는 나자렛에서 쫓겨나신 후 이 곳에 피신하셔서, 당신이 어머니 곁에 계신 동안 틀림없이 그 근처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사도들을 기다리신다.
예수님과는 사촌 사도 세 사람만이 같이 있는데, 그들은 지금 부엌에 모여서 어떤 나이든 여인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여인을 타대오는 “어머니”라고 부른다. 이 이유로 나는 그 여인이 클레오파의 마리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여자는 나이가 꽤 들어 보이는데, 가나의 혼인잔치에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와 같이 있던 여자인 것을 알아보겠다. 그 여자와 아들들은 분명히 예수와 어머니께 마음놓고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게 하려고 그곳으로 피해 온 모양이다.
마리아는 대단히 슬퍼하신다. 마리아는 회당에서 일어난 일을 전해 들으셨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상하셨다. 예수께서는 어머니를 위로하신다.
마리아는 아들에게 모든 사람이 그에게 악의를 품고 있고, 그를 불화와 말다툼이나 일으키려고 하는 미치광이로 보는 다른 친척들까지도 악의를 품고 있는 나자렛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애원하신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면서 손짓을 하신다.
“여기나 저기나 마찬가지입니다. 내버려 두세요!”
그러나 마리아는 조르신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신다.
“어머니, 만일 사람의 아들이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곳에만 가야 한다면,
이 세상을 떠나 하늘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사방에 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진리를 미워하는데, 제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쉬운 사랑을 찾아내려고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사람을 구속하려고 왔습니다.
사랑은, 어머니가 사랑이십니다.
어머니는 제게 나머지 모든 것을 보상해 주는 내 사랑이십니다.
어머니와 이 작은 양떼가 제 사랑입니다.
이 작은 양떼는 제가 열정이라는 늑대에게서 빼앗아
하느님의 양우리로 데려오는 양 몇 마리로 날마다 불어납니다.
그 나머지는 의무입니다. 저는 이 의무를 다하러 왔습니다.
그래서 선에 반항하는 냉혹한 마음에 부딪혀 부서지기까지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제가 쓰러져서 제 피에 그 마음들을 담글 때에야
비로소 그들 마음에 원수의 인호(印號)를 지워 버리고
제 인호를 박아서 그들을 감동시킬 것입니다.
어머니, 저는 이 때문에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저는 이것이 성취될 수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아이고! 아들아! 내 아들아!”
마리아의 목소리는 몹시 고민하는 목소리이다. 예수께서는 어머니를 어루만지신다. 나는 마리아가 머리에 베일 이외에 겉옷까지도 쓰고 계신 것을 알아본다. 마리아는 마치 여사제 처럼 그 어느 때보다도 얼굴을 베일로 더 가리고 계시다.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얼마 동안 딴 데 가 있겠습니다.
이 근방에 와 있게 되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요한을 보내라. 요한을 보면 너를 좀 보는 것 같다.
그의 어머니도 너와 내게 더없이 경의를 표한다.
하긴 그이가 아들들을 위해서 특권이 있는 자리를 바라기는 하지만,
예수야, 그이가 여자이고 또 어머니이니, 관대하게 보아 주어야 한다.
그이가 네게도 그 말을 할 거다. 그러나 진정으로 헌신적인 여자이다.
그 여자가 그의 안에서 술렁이고 있는 인간성에서 해방되고 나면 믿음으로 위대한 여자가 될 것이다.
인간성은 그 여자의 아들들 안에서도, 다른 사람들 안에서도, 모든 사람 안에서도 술렁이고 있단다.
모든 사람이 네게서 인간적인 이익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또 혹 인간적인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이기적인 이익을 기다린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죄가 그 욕망과 더불어 그들 안에 있다.
네가 죄를 없앨 복된 시간, 하느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내가 갈망을 하게 되기는 하지만 그지없이, 그지없이 두려운 그 시간이 아직 오지 않았다.
오! 그 시간! 네 어미 마음이 그 시간 때문에 어떻게 떨리는지 모른다!
아들아, 그들이 네게 어떤 짓을 하겠느냐?
예언자들이 그러한 수난을 당하리라고 예언한 구세주인 내 아들에게 말이다.”
“어머니, 그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 시간에는 하느님께서 어머니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저와 어머니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평화가 올 것입니다.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제는 가 보세요. 어두워지고 갈 길은 멉니다. 어머니께 축복합니다.”
첫댓글 그러나 사촌 사도인 유다와 야고보, 그리고 시몬이 예수를 옹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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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야고보 시몬 모두 사촌 형제임.
개신교 엉뚱한 해석은 예수의 형제라 하니
기가맥힘...
그러면서 마치 자신들이 진리의 합법적 해석자 행세
예수님의 사촌은 세례자 요한이고 무식아
@나그네1004 알패오가 누구인지 아는고?
요셉의 친형이란다. 뭘 안다고~ 무식을 쓰는공?
55. 저 사람은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어머니는 마리아요,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56. 그리고 그의 누이들은 모두 우리 동네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데 저런 모든 지혜와 능력이 어디서 생겼을까?" 하면서
성경에서 사촌은 사촌이라고 혀
@나그네1004 어디?
엘리사벳은 사촌 언니라 했지만 ?
@불가타 55. 저 사람은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어머니는 마리아요,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그 형제들이라는 말에서 그는 예수님.
사촌형제가 아니고. , 예수님의 형제들
성경에서 사촌은 사촌이라고 명시 해
11. 마흘라, 디르사, 호글라, 밀가, 노아, 이들 슬롭핫의 딸들은 모두 사촌 오빠들에게 시집갔다.
8. 그러는데 야훼의 말씀대로, 내 사촌 하나멜이 근위대 울 안으로 나를 찾아와 베냐민 지방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살 권리가 나에게 있다면서 그것을 사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의 말을 듣고, 그것이 야훼의 뜻임을 알았다.
9. 그래서 아나돗에 사는 그 사촌의 밭을 은 십칠 세겔을 주고 사기로 하고
더 찾아줘
@불가타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의 천사가 일러준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25. 그러나 아들을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고 지내다가 마리아가 아들을 낳자 그 아기를 예수라고 불렀다.
요셉이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지???
마리아가 성령의 배필이냐? 요셉이 성령이냐??
25절 요셉이 마리아늘 아내로 맞이 하고. 아들을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았다
아들을 낳고는 동침을 했다는 말이지
그래서 예수님의 형제들인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 그리고 누이들을 태어난 것이고
지랄을 한다
@나그네1004 https://cafe.daum.net/_c21_/bbs_nsread?grpid=1J11e&fldid=9z7T&contentval=00DZn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52191&searchlist_uri=%2F_c21_%2Fmember_article_cafesearch&search_ctx=mXHEqj36JebiwGreGfTsfveFgDz6pTFmzA9ignoh1M5AkMeEoeYLzYGdNt9uqFaf61DPXAFl2LJLM1O_-vcCbcDl.qFPPmXwMIKXiIKEADY8o7Nk72vz_m_prjz9DT56mFh9hJE7UaMVGmxK-NUDK5jcI9VZya2pLLJALkHUIfpuHJWH5LSv2rwqXRMx6mKBE4hwU76LcDy.u78DH9EjlbnAsYg5OLsQYgpYxmR1Qt7t5HQw41l.Hb6hWuYsaTyi1ap-jyK_J4a_iWJAHdbh-Q00#none
@불가타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의 천사가 일러준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25. 그러나 아들을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고 지내다가 마리아가 아들을 낳자 그 아기를 예수라고 불렀다
요셉이 주의 천사가 일러준 대로 마리아을 아내로 맞아들였고
아들을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았다고.
아들을 낳고는 동침했다는 말이잖아.
니들 보는 성서도 믿지 못하고 지랄하는 것들아
@불가타 이 사람아 정신차려
여러 사람들 케이 오 펀치 맞다가 완전히 넋 다운 될 가능성이 많아ᆢ
그러길래 성경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게 급선무야.
되지도 않는 내용으로 약을 팔면 한사람이라도 사갈 것 같다고 보면 큰 오산일세.
마리아를 신의 어머니로 만들기 위해서 기록된 말씀도 바꾸어야 합니까? 이런 마귀 똥오물 같으니라고....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