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뉴스가 찾아간 4개의 지역 대학 집회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재학생 또는 대학생이 주최한다고 내걸었지만, 집회 현장을 찾아온 이들의 70~80%는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아닌 외부인이었고, 그들 대부분은 50대 또는 60대의 장년층이었다. 대학생도 아닌 이들은 왜 굳이 대학 캠퍼스에서 목소리를 내는 걸까.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를 ‘트릭’이라고 말했다. 설 교수는 “재학생 한 명만 있어도 캠퍼스 내에서 집회를 신청할 수 있으니, 적은 인원으로 마치 탄핵을 찬성하는 대학생이 많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위장의 형태로 캠퍼스에서 집회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 전 교수는 캠퍼스 내 탄핵 반대 집회를 전략적 행위라고 봤다. 전 교수는 “한국의 극우세력이 일부러 도발의 전략을 쓰고 있다. 불리한 상황에 있는 이들이 반대편을 자극하여 ‘저들이 더 이상하다’라고 보여주려는 게 도발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도발하기에 좋은 대상과 공간을 대학 캠퍼스에서 찾은 이들로선 “외부인들이 캠퍼스에서 집회를 하면 (대학을) 침입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내부자인 대학생을 일종의 데코레이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 교수는 분석했다.
첫댓글 학교 수준 떨어지는 짓 많이하는데 이런건 학생들이 민원 못넣는건가?
일은 쟤네가 벌리고 욕은 본인들이 싸잡아 먹히잖아ㅠ
그러네ㅠㅠ 내가 생각이 짧았다ㅠㅠ
교내에서 하는 시위 못 막아 법적이고 뭐고의 문제가 아니고 대학에서 표현의 자유 막으면 그게 더 문제임
차라리 반대하는 쪽에서 가서 개판 치고 싸워서 도망가게 하는 수 밖에 없음
여시 댓 보고 찾아보니
그래서 서울권 일부 대학에서는 학내 '정치 관련' 집회, 또는 '외부인이 낀' 집회 금지한 곳도 소수 있긴 있는 듯
근데 바로 윗댓 여시 말처럼
대학에서 표현의 자유를 금지하는 것 자체가 논란이라
대학들에서도 적극적으로 캠퍼스 내 극우 시위 막을 방법이 없나봄
외부인 끼는 것도
집회 신고는 재학생이 했는데 외부인들 우르르 찾아오면 대학도 막을 방법이 없대..
너무 역겨워. 대학교이름 훔치지마
존나 씨발 짜증남. 가서 대가리 깡 내려치고 싶다
뉴스보면 맨날 늙은이들잇음
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