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국방]
北 비축 탄약 최소 100만톤…
러, 미사일 기술·식량과 맞바꾸나
김정은·푸틴 뭘 주고받았을까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오후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공개 모두 발언을 하기 위해
나란히 앉아 있다----
< 로이터 뉴스1 >
13일(현지 시각) 북·러 정상회담은
제재 장기화와 경제난 속 활로가 필요한 북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립된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크렘린궁은 이날 회담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공개하면 안 되는 민감한 영역에서 협력할 것”
이라고 했다.
큰 틀에선 북한이 재래식 포탄을 제공해 바닥난
러시아의 탄약고를 채워주고,
러시아는 반대급부로 기술·식량·에너지를
제공하는 거래에 합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이라고 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의) 이번 러시아 방문이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고 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하루 최대
10만 발의 탄약과 포탄을 소모했지만,
전쟁 2년 차에 접어든 현재 재래식 무기가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러시아에
‘무기 조달처’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사실상 북한밖에
없다.
북한은 최소 100만톤 이상의 탄약을 비축
중인데 옛 소련에서 기술·장비를 이전받아
생산한 것이 대부분이라 러시아제 무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100·115㎜ 전차 포탄, 122·152㎜ 자주포 포탄,
박격포용 포탄, 구식 돌격용 소총과 경기관총
등이 제공 가능한 품목들로 거론된다.
----마크롱엔 4m 거리두더니… -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2월 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4m 길이 탁자를 사이에 두고 앉아 있다----
< AFP 연합뉴스 >
김정은은 러시아 방문 직전까지 주요 군사
공장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무기 현대화를
강조했다.
직접 소총 시험 사격을 하고 전투장갑차를
운전하기도 했고, 지난 7월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일행이 평양을 방문했을 땐
무장 장비 전시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무기를
소개했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은
“모든 행보가 러시아를 향한 무기 호객
행위였던 셈”
이라고 했다.
러시아가 포병 전력 상당 부분을 상실한
상태라 북한군의 주체포(170㎜ 자주포)와
방사포(다연장 로켓), 9월부터 인도가
시작되는 미군 ‘M1 에이브럼스’ 전차에
대응하기 위한 대전차 미사일 ‘불새’를
요구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반대로 러시아는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도울 것”
이라 했는데 이는 북한이 공을 들이고 있는
정찰위성 관련 기술 제공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됐다.
‘눈’ 역할을 하는 군사 정찰위성이 있어야
유사시 미사일·드론 같은 무기를 정확히
투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이 2021년 ‘5대 국방 과업’ 중
하나로 지시해 2026년 완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정찰위성 발사에 엔진 고장
등으로 두 차례 실패해 러시아 기술 이전이
필요한 상태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것인지 묻는 언론 질문에
“그래서 우리가 이곳에 온 것”
이라며
“김 위원장이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우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했다.
이 밖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에
필요한 대기권 재진입 기술 관련 도움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
외교 소식통은
“김정은이 부쩍 해군력을 강조하고 있어
북·러 연합 훈련을 제안하거나 해군력
강화를 위한 러시아 측 조력을 구했을
수도 있다”
고 했다.
북한 노동자 송출 확대 문제도 회담 의제로
거론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행단엔 김정은의 역점 사업인 건설을
담당하는 박훈 내각 부총리가 포함됐다.
러시아는 현재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최근 국경을 개방하기 시작한
북한이 외화 벌이를 위해 러시아 극동
지방에 부족한 노동력을 대거 지원할 수
있다.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지만 러시아 당국은 코로나
직전까지도 수만 명에게 노동 허가증을
발급해 왔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러가 군사 협력 확대를
시사했지만 러시아가 핵 추진 잠수함(핵잠)
같은 핵심 기술을 이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러시아가 우방에 핵심 기술을 이전한
사례가 없다”
고 했고,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도
KBS에 출연해
“북한이 똑같은 기술을 제3국에 판매할 수도
있어 기술 이전이 있을지 의심스럽다”
고 했다.
북한에 핵잠을 제공할 경우 냉전 이후
지속된 미국과의 핵 균형을 깨는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로선 상당한 후폭풍을
감수해야 한다.
김은중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ggg7
남쪽 좌빠리들 한테 수금이 안되니 푸틴한테
딱총알 팔아 먹는구나.
삼족오
무기 생산 비축 하느라 주민 다 굶어 죽게 하는
저승사자가 곧 김정은과 김정은을 숙주로 한
거머리인간 말종들인 거다.
종북 토착 불순분자 정치꾼 정당은 그런 북 정권을
맹신 사이비 교주에 비굴하게 굴종 하는 사이비
신도들이 활게치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민주당은 북이 어떤 위혀을 해도 말 한마디
안하는 걸 넘어 퍼주기에 혈안인 걸 보면
그렇다
RQ 7373
이북에서 무기제공시 대한민국도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해도 되겠습니다.
전쟁이 끌나면 제건에 일등 공신은 대한민국이
되니까?
JMS
미국과 같이 해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
cwcwleelee
이북과 러시아가 뭔가 일을 저질를 거다.
감시를 더욱 철저 하게 해야 저들이 그냥
만날 사람들이 아니다. 특별감시해라
청룡6602
이제 대한민국은 맘놓고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해도
되겠다,
푸틴은 더이상 관계어쩌구 시비하지 마라,
그럴 자격 러시아는 없다,
유박사
우와! 탄약 100만톤? 많이 70년간 많이 만들어
많이 쌓아 놓았구나.
미군 주둔이 아니었으면 이미 대한민국에
쏟아부었을 폭탄 아니었을까요?
문재인이 그렇게 애쓴 종전협정도 미군 몰아내기
위한 북괴의 지령이었구요.
소이불루
불발탄이 절반일 듯
전라도
100만톤 무기 다 써 버리면 그 다음은 북한도
아웃이네!
돈조반니
북한의 드론이 침투하면 한국의 전투기 와 미사일
기지가 위험한데 한국군은 군기 가 빠져 중대장은
병사 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느라 전투도 하기전에
치명타 를 입는 건 문재인 탓이다.
ookang26
정찰 위성을 갖게 되면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다.
핵을 가진 북에 대응하는 수단은 결국 우리도 핵을
가져야만 할 것이다.
초류향
저 총알.. 죄다 우리 국민들 세금일텐데...
나빌레라64
그 비축탄약 쓸수는 있는건가?
푸틴이 뒷통수 맞을듯 ㅎ
임병육
러시아에 탄약 넘기자 마자 바로 참수제거
작전 들어갑시다.
시베리아 늑대
오래된 북한 탄약은 고철이지..연평도 포격 때도
반 이상은 날아오다 바다에 떨어 졌다.
그리고 북한이 100만톤 탄약 지원하면..
북한 무기고는 텅비고,생산력도 빈약해 당분간
보충이 어려우니...허수아비 되겠네..
낭만국전하
북괴군 연평도 기습 포격때 대포알 성능 알아 봤다.......,
썩은 대포알.......,
그것도 좋은 대포알로 골라 왔을텐데........,
표적에 한 3% 정도......,
brain
북의 무기를 바닥 내주기 바란다.
猫한 사랑
이런 사악한 악의3축 무리들을 동경하며 따르는
더불어 공산당 범죄집단 놈들은 당장 리북으로
돌아가라~~~
태즈먼
정은이가 자기 무덤을 파는 듯 불안 불안 하다.
자기도 알고는 있겠지?
알라딘4U
북한은 비축한 탄약과 폭탄들을 대부분 탄광이나
지하갱도에 숨겨 놓았는데 습기방지 시설이 전혀
되어 있지도 않고 장기간 높은 습도에 노출이 되어
있어서 불발탄 확률이 매우 높다.
지난번 평북 용천역 대폭팔처럼 탄약 운반용
느린 기차를 적당한 지점에서 폭파 시키기를
바란다..!!
gfdrfur
미국 CIA의 실력을 보겠어. 탄약 운반 객차가
담뱃불로 인한 실화로 터지는지 지켜 보겠따.
jmsarsf
그래 러시아야 북한의 비축 탄약 가져다 써라.
우크라이나에 쏴보면 그동안 북한이 비축했던
탄약이 습기에 젖어서 80%는 불량품인데
우크라이나로 날아가기전 러시아군 영역에
떨어지고 불발탄만 쏟아부어대는 코메디가
연출될것이니 재미가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정말 루저들의 모임이 참 안쓰럽다.
오병이어
인민들은 헐벗고 굶주리며 연명하는데 피빨린
대가로 만든 무기를 수출한다고?
차라리 그냥 먹여라.
늘 하는 말이지만 난 38선 이남에 태어난
그 이유만으로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