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315828333
1945년 일본이 패망하고 광복을 맞은 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됩니다.
과거 조선총독부 시절부터 존재했던
전매국은 신설된 대한민국 재무부 산하로 편입되고
이후 1952년 재무부 산하의 전매청으로 변경됩니다.
전매청에서 1987년 공기업화 되어 한국전매공사로 사명이 변경되었고
1989년 사명이 담배인삼공사로 변경
완전 민영화 되어 2002년 현재의 KT&G로 사명이 변경됩니다.
과거 전매청 시절부터 여러 종류의 담배를 생산했고
현재 KT&G는 담배 시장에서
세계 5위권에 들어가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이 글에선 1940~2000년대 전매청에서부터
현재의 KT&G까지 출시된 국산 담배에
대해 간략히 써보겠습니다.
1940년대
승리
대한민국 생산 1호 담배
해방된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승리라는 이름을 지었고
1945년~1947년까지판매
계명
대한민국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담배
하얀색으로 표시 된 한반도의 위에서
수탉이 새날이 밝았음을 알리는 의미
최초의 국산 봉초 담배인
장수연
- 봉초 담배는 잘게 썬 담뱃잎을 종이 봉투에 넣어 파는 형태 -
대한민국 국군 창설을 기념해 만든 화랑 담배
1949년~1981년까지 나온 장수 모델로
케이스 디자인이 8번이나 바뀜.
특히 군대 암구호의 상징 화랑/담배의 모티브로 유명한 물건.
1950년대
파랑새
1955~1968년 까지 생산된 담배
6.25 전쟁 이후 희망과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의미로 발매 된 담배.
백양
1955년 첫 생산 된 담배
국내 제품 최초로 봉합지를
사용해서 만든 담배
풍년초
40년대 장수연과 같은 봉초 담배로
농촌의 풍요로움과 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
진달래
1957년 첫 생산된 진달래 담배
이 담배는 북한에서 진달래꽃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는
지적을 당해 케이스 디자인을 5번이나 변경한 제품입니다.
아리랑
또 하나의 장수 모델인 아리랑 담배
1958년~88년까지 판매됐고
이후 2006~2011년 그 이름이 한번 더 사용된 제품
박정희 대통령이 즐겨 피운 담배 중 하나이며
국산 최초의 필터 담배로 알려짐.
(속칭 똥필터로 불렸다고 함)
1960년대
나비
1960년대 최초 출시된 담배
1960년~1962년까지 발매
재건
5.16 이후 국가 발전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발매 된 담배.
새롭게 나라를 발전시키겠다는 의도로
건설 현장을 모티브로 케이스를 만듬.
파고다
5.16 이후 최고회의 의장인 박정희 의장이 직접
이름을 지은 것으로 알려진 담배
1961~1979년 까지 생산.
청자
우리나라 최초의 고급 담배로
평가받는 담배
발매 당시 청자를 피는 남자에겐 묻지도 말고 시집가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미지가 좋았다고 함.
한 때 공급 물량 부족으로 품귀 현상이 나
구입을 위해 줄을 서는 경우도 있었다고.
선물용 담배로도 많이 구입
1969년~1998년 발매
고급 담배는 아니었지만 비슷한 컨셉의 이름인
백자 담배가 있음.
1988년~1995년까지 발매
금관
우리나라 최초의 멘솔 담배로 알려진 금관
여성 흡연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함.
1961~1974년 까지 발매
당시 아시아 최대 크기의 신탄진 제조창을
준공한 기념으로 발매되었으며
박정희 대통령이 파병 장병 위로 선물로
담배 10만갑을 보낸 일화가 있는 담배.
자유종
월남전 파병 용사들의 위무를 위해 만든 담배
'이기고 돌아오라' 라는 문구가 인쇄 됨.
1966년~1968년까지 발매
금잔디
1965년부터 생산된 필터가 없는 담배
1965년~1973년까지 발매
새마을
무필터 담배, 박정희 대통령이 문구를 직접 씀
새마을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발매
1966년~1988년 까지 생산.
여삼연
인삼 성분이 첨가된 여삼연 담배
중국 느낌의 케이스 디자인이 특징.
1968년~1972년 까지 발매.
한강
1968년부터 1988년 까지 생상 된 시가 담배
당시 최고가 담배.
1970년대
은하수
국산 최초의 탄소필터 부착 담배이며
군납 담배로도 유명했던 담배.
(일명 군하수라고 불렀다고 함)
1972년~1988년까지 발매.
한산도
충무공과 거북선을 기념하기 위한 담배.
은하수와 더불어 군납 담배로 유명했던 한산도
(일명 군산도)
국내 관료 중 최규하 전 대통령이 즐겨 피웠던 것으로 유명.
1974년~1988년까지 발매.
거북선
충무공과 거북선을 기념하는 의미이며
당시 대학생등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70년대 베스트셀러 담배.
소설 토지의 작가인 박경리 선생도 즐겨 피우셨던 담배로 유명함.
1974년~1989년까지 발매.
태양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았던 태양 담배
박정희 대통령과 전두환도 즐겨 피웠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고길동이 피는 담배로 알려짐.
1974년~1989년까지 발매
환희
1974년~1988년까지 생상된 담배
당시 한갑당 100원의 가성비 좋은 담배였으나
맛이 별로라는 평가가 많았다고 함.
1974년~1988년까지 발매.
수정
1974~1988년 까지 생상된 100mm 멘솔 담배.
1974년~1988년까지 발매.
연송
국산 시가 담배인 연송
당시 매우 고가의 담배였다고.
1976년~1988년까지 발매.
명승
우리나라의 유명한 명승고적 25곳을 포장지에 인쇄한 담배
1974년~1979년까지 발매.
충성
군용과 별개로 전투경찰에 보급할 목적으로
생산된 담배.
그러나 얼마 안가 전경도 군대와 같은 담배로 변경.
1976년~1981년까지 발매.
하루방
국산 파이프용 담배, 커피/체리향 등이 있음.
1977년~1988년까지 발매
1980년대
솔
한산도, 은하수와 마찬가지로
군납 담배로 유명했던 솔 담배
판매량 절정 때 1985년 기준 세계 8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고 함.
솔은 90년대 중반
큰 가격 인하 이슈로 유명한 담배
1980년~2004년 까지 발매
담배 솔의 로고 모티브가 된 강원도 영월에 있는 솔고개 소나무.
장미
본래 여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만든 장미 담배
그러나 여성 흡연자보다 남성 흡연자에게 더 인기가 많았고
당시 최고의 바둑 기사였던 조훈현 9단이
피는 담배로 알려져 남성들과 바둑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엄청 올라감.
이 외에도
마광수 교수도 즐겨 피웠던 담배로 유명함.
1982년~2011년 까지 발매.
88
1988년 88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발매 된 88담배
특유의 88 이란 명칭으로 유명하며
국산 최초로 3중 필터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짐
특히 88 멘솔 버전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음
1987년~2011년까지 발매.
88년 출시 된 도라지 담배는 유명 배우 원빈이
피웠던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올라갔던 담배
특유의 냄새 때문에 한약 담배라는 별명이 붙음
도라지에서 도라지 연으로 리뉴얼
1988년~2003년까지 발매.
1990~2000년대 이후
엑스포
1993 대전 엑스포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발매 된 엑스포 담배
1991년~2000년까지 발매
시나브로
IMF 외환위기 당시 실직자들을 돕는 기금 조성을
위해 발매 된 시나브로 담배
1998년~2004년까지 발매.
-1996년 최초 출시 버전 -
에쎄
1996년 첫 발매 된 이후
2002년 KT&G로 바뀐 이후에도
최고의 베스트셀러 겸 스테디셀러에 해당하는 담배.
2024년 현재도 에쎄 브랜드로 신제품들이 나오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슬림 담배 점유율 1위,
편의점 담배 점유율 1위를 지키는 모델.
1996년~현재
레종
2002년 KT&G 로 사명이 변경된 후 출시한 레종
프랑스어로 '이유' 라는 뜻이며
경쟁회사인 필립 모리스의 '팔리아멘트' 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레종은
현재도 새로운 모델들이 발매되며 판매되는
KT&G의 주력 상품 중 하나
2002년~현재
디스
특유의 작명과 더불어
2000년대 군대를 다녀온
군필자라면 익숙할 담배
1994년 첫 발매 이후 현재도 판매되고 있으며
KT&G의 주력 상품 중 하나
전성기 시절 담배 하나 주세요라고 하면
디스 였던 시절이 있었다고.
1994년~현재
보헴 시가
궐련 담배에 시가 잎을 섞은 컨셉으로 만든 담배
2007년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도 라인업이 전개되는 KT&G의 주력 상품 중 하나.
2007년~현재
현재 KT&G의 주력 전자담배인 릴 시리즈.
KT&G는 릴 시리즈로 국내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45% 이상 확보하고 있음.
(전자 담배 시장은 2025년 2조 5천억 대 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
댓펌
전매청의 전통적인 나쁜 버릇은
새로운 담배를 내놓으면
이전 담배의 질을 떨어뜨리는 건데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라 할 만큼
1970년 최고의 담배였던 청자는
80년대 중반 최저가의 필터 담배로 전락했다.
동창들이 모여 낚시를 갔는데
회계를 맡은 놈이 돈을 잃어버려
주머니 돈을 모아 돌아올 차비를 남기고
겨우 산 담배가 청자였다.
(잃어버린 돈은 집에 오려고 짐을 쌀 떄
회계 놈의 배낭 주머니에서 나와
집단 폭행을 가한 후 한 일이
솔이던가 당시 최고급 담배를 한 보루 사서
둘러앉아 뻐끔댄 것이다).
첫댓글 담배에 역사가 있네 ㅋㅋㅋ 에쎄도 오래됐구나
장미 개독함.. 한국의 말레였음 ..☆
와 옛날 곽 이쁘다
화랑담배 연기속에 사라진 전우여
이름 한글인게 더 이쁘다 표지도 그렇고 ㅋㅋ
전매청 추억이네 옛날 담배가 예쁘다 클래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