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참여 할 수 있는 신나는 물놀이.
어린이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우리절 마당에 대형 풀장이 개장 되었습니다.
여름 물놀이 멀리 돈 많이 주고 떠나지 마시고
"칠곡 도량 가자" 하세요^^
주지스님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야심작 프로그램이기도한 여름 이벤트.
최고의 놀이터가 되어줄 절마당에서의 물놀이
지금부터 구경 한번 해보실래요.
일요일 낮 정각 12시
안전청에서 폭염 주의보라고 재난 문자가 두번이나 뜬날.
더워도 너무 더웠던 날.
삼귀의와 반야심경 사홍서원을 끝으로 준비체조를 하고
바로 풀장으로 직행하였습니다.
대불회 선생님들과 언니오빠들이
아이들의 안전 지킴이가 되어 주었구요.
청소년 법회 법우들도
법회를 끝마치고 풀장으로 들어와 함께 놀았습니다.
주지스님께서는 풀장 대여업체 예약 날짜 잡아 주시고
맛있는 부산 어묵 공수해 주셨으며
토요일 밤 늦게
풀장 설치하러 오신분들 함께 도우시고
아침 일찍부터 물받으시고
풀장 물놀이 바람도 넣어 주셨습니다.
아이들 튜브에도 바람도 넣어 주시고 팥빙수도 손수
만들어 주셨습니다.
스님의 원력으로 안되는것이 없다고 느껴지는 우리절.
칠곡도량이 주지 스님 때문에 참 멋지다 느껴져 한참 뿌듯했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가 최고예요.
물놀이는 포교하기에도 최고예요.
물놀이 하러 절에가자 하면
쉽게 마음을 열고 따라오기도 하거던요.
교회 다니는 엄마와 아이들도 마음을 열고 들어와
재미있게 놀다가 돌아 갔답니다.
아이들이 즐거우면 어른들도 행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하면 어른들은 더 행복합니다.
그거면 된겁니다.
아무리 비오듯 땀이나고 더위에 지쳐 힘들어도
그거면 된거지요.
뜨거운 햇살아래 불연의 친구들과
함께하니 즐겁지 아니한가.
아이들과 물놀이 하는
스님의 방긋한 웃음을 보면서
해탈이란...
순수무구한 어린 아이 마음으로 돌아간 이순간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자비로운 부처님의 화신이 되어
스님이 우리곁에 오셔서 항상 가르침을 주는것 같습니다.
자기만 내세우지 않는다면 모든게 스승입니다.
스승에게도 자기를 세우는 사람이 있고
아이에게도 자기를 세우지 않고 배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참 근기따라 인연따라 사람도 가지각색입니다.
지금도 하늘에서 법비는 내리고 있습니다.
바가지를 바로 들으소서..
물놀이의 묘미~!!
첨벙첨벙~^^
아이들은 오늘을 어떻게 기억 할까요?
추억에 남겨 놓을까요?
오늘은 잠도 잘올것 같습니다.
배고프면 나와서 충분히 먹을 수 있게
간식 준비도 푸짐하게 해놓았답니다.
부족한 수분도 보충 할 수 있게
슬러쉬 기계에 음료도 계속 넣어 두었구요.
배도 채우고
당도 보충하고
배는 나오지만
걱정은 없는
그런 재미가 마당 넓은 우리절 물놀이에서 넘쳐 납니다.
부처님의 사랑을 우리가 넘쳐나게 받고 있듯이..
물놀이 전날부터 당일 아침부터 일찍 나와 주셔서
간식 준비해주시고
너무도 무덥고 더웠던 날 아이들 먹을거리 챙겨주고 돌봐 주시느라
고생 많이 하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진에 못담은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물놀이에는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데 아이들에게
눈을 떼지 않았던 대학생 불자회 선생님과 법우님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기에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즐겁게 놀아준 아이들만큼이나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사진기에 물방울이 튕겨서 사진이 뿌옇게 나와 버렸네요 ㅠ
아이들 옷갈아 입히고 바닥 닦아내고
공양간에서 설겆이 하고
풀장에 물을 다 빼내고
풀장밑에 깔려진 장판까지 다말아서
끈으로 잘 묶어서 창고에 넣어 두고 회의를 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끝까지 남아 주셔서 고생하신 주지스님이하 여러 선생님들께
두손모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은 많이 했지만 봉사해서 행복하다는
무언의 느낌이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처럼 늘 행복하시길..()
이 땅의 천진불을 양성하는 일에 한결 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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