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K-드라마 에 나오는 배경화면 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붉은 건축양식이 이색적이라고함 ...
하지만 2000년 들어서면서 이런 동네도 하나 둘 재개발로 없어지고 있는 중 ㅠ.ㅠ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건축양식이라 많이 아쉬움 .
댓펌
저 주택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꺼 같은데 왜 저런식으로 만들어진거에요?
서울 기준으로 말하자면 원래는 단독주택이 기본적인 한국의 건축양식이였는데 . 60~70년대 부터 서울 인프라 개발로 지방 사람들이 서울에 상경하는 일이 많아지자 '하숙집' 이 등장하는데 이걸로 돈좀 벌던 집주인들이 건물을 2층 , 3층 높이면서 시작된게 한국의 다세대주택 이라고 한다네요 . 붉은 벽돌은 당시 자재값 중 제일 저렴했던 벽돌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붉은 벽돌을 납품하는 회사도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저때는 자동차 보급이 매우 적었을때라 가능했던 동네였는데 지금은 자동차 2~3대씩 갖고 있는 사람도 많다 보니 ... 주차공간이 확보된 아파트 , 빌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 . 그리고 또 건물 자체도 너무 오래되서 노후와 되어 관리하기도 힘들고 앞으로 몇십년 후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만 보게 될 것 같다는 생각
우리집이다...근데 우리집 진짜 튼튼해 지어진지 30년 넘어서 자잘하게 보수해야할 것도 많고 층간소음도 있지만 금가거나 위험한 곳 하나도 없음! 70년대부터 20년동안 할아버지 사우디 다녀오신 돈, 할머니 장사하신돈 탈탈 털어모아서 지은 집이라 할아버지가 자재하나까지 다 검수하시고 조금이라도 아껴서 지으셨대...맨날 남의 집만 집고 월세내고 사시다가 처음 월세받아보고 좋았다고 하셨던ㅋㅋㅋ그래서 아직 못 팔고 그냥 살아
첫댓글 저 붉은벽돌집들만의 고유한 감성이 잇어서 없어진다하면 아쉽긴한데 막상 저런 동네가보면 저 사진들처럼 깨끗하지만은 않아서....주민들 삶의 질 생각하면 마냥 좋진 않은거같음,,쓰레기 불법투기에 주차공간 부족해서 다닥다닥 무단주차는 기본이고ㅜ
우리 부모님도 대전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 하다가 아빠 직장 때문에 서울 올라왔을 때 아파트 전세금으로 저런 다세대 들어갔댔어... 가끔 그 동네 지나가면서 그 다세대 둘러보곤 했는데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돼서 다 헐었더라 엄빠의 추억도 사라짐.... ㅠㅜㅜ
몰랐네.. 붉은 벽돌이 저렴했다는거 첨 알았어
난 저런 주택 미감이 너무..좀..
ㅜㅜ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인데 때빼고 광내야지 머
저런거 잘 유지해야 우리나라도 관광지 되는거임
다른나라 오래된 건물 전통! 이국적! 문화! 이러면서 감탄하며 보러가는데
우리나라는 못밀고 아파트 못지어서 안달난거 싫어
난 저런 우리나라의 특색이 점점 사라지는게 속상함
한번 밀어버리면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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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저런 골목도 은근 예쁜 곳 많아...
우리집이다...근데 우리집 진짜 튼튼해 지어진지 30년 넘어서 자잘하게 보수해야할 것도 많고 층간소음도 있지만 금가거나 위험한 곳 하나도 없음! 70년대부터 20년동안 할아버지 사우디 다녀오신 돈, 할머니 장사하신돈 탈탈 털어모아서 지은 집이라 할아버지가 자재하나까지 다 검수하시고 조금이라도 아껴서 지으셨대...맨날 남의 집만 집고 월세내고 사시다가 처음 월세받아보고 좋았다고 하셨던ㅋㅋㅋ그래서 아직 못 팔고 그냥 살아
우리할아버지도 ㅠㅠ 사우디 다녀오신 돈 탈탈 털어서지었는데 너무 공감가
저런집들 날림으로 지은 집 많았어서ㅠㅠ 예전에 우리집 저런곳 살았었는데 넘 구렸음.. 근데 또 사진 이렇게 보는건 감성적이다 ㅋㅋㅋ
집마다 구조가 달라서 상상하며 보는 재미가 있음 붉은벽돌 관리만 잘하면 이쁘긴함
헐 나는 저런 골목 살았고 너무 행복했어서 지금도 여전히 저런 주택가와 저런 골목이 좋음 ㅠㅠ
근데 저런집 좀 살기힘들어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졌으면 좀괜찮은데 그냥 벽돌집이면 단열도 그닥좋지도않고 곰팡이도 심한곳많고 안그런집도있겠지만 내가 살았던곳들이 그랬음ㅋㅋ오래살아서 팔지도못하고있어
우리 외할머니 저런 주택 원룸 했었는데 뭔가 그립구먼 할머니 혼자 관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다 정리하고 엄마 있는데로 오셧음
이런것도 시대가 지나면 문화가 되는거구나 새삼스럽기도하고 신기하기도하고 그러네
층간소음도 없고 좋던데... 안에 단열만 보수하고 샷시 괜춘하면 조음 ㅋ
층간소음없고개튼튼해..추운건집바집인듯..
하왕십리 쪽은 아직 이런곳 많은데 초딩때 생각이 많이 나서 좀 울컥함,,
와 동네에 널려서 생각도 못 함 신기해 나도 저런 곳 좋아하는데
초등학교 붉은벽돌로 된 학교 나왔는데 엄청 이뻤어 오래되어도 이쁘길래 비싼 자재인줄... 오히려현대식 건물은 외관 점점 더러워 지는데 벽돌건물은 그런거 없고 빈티지해진 맛이 있는듯
나도 붉은벽돌집좋아 각기다른 집구조들을 걷는것자체가 힐링이거든 각기다른모습들이 공존하는 모습에서 위안을 얻어서
나도 저런 곳 살았는데 지금은 재개발로 다 부수고 아파트촌 됐어.. 저때보다 편하게 지내고 있긴하지만 가끔 그립다
우리집도 옛날집인데 진짜 저 벽돌로 지은게 아니라 외관에 얇게 슬라이스된 붉은색벽돌(?) 붙여놨더라 그렇게 지은데도 잇을 듯
저게 얼마나 예쁜데 ㅠ 아파트처럼 획일화된 외관 보면 새삼 우리나라 삭막하다 싶음
주차 안되고 엘베가 없어서 힘들어ㅜ 골목도 좁고
양옥집이라고 부러워했었어 ㅎㅎㅎ
헐 진짜 저런곳 층간소음 없어?
아파트도 옛날아파트들이 층간소음은 적어 층간 거리 제한이 더 멀었었음 대신 노후화돼서 겨울에 춥지만...
근데 나 구축 빌라 매매 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저 빨간 벽돌집 절대 사면 안된다고 하던데..
누수에 엄청 취약하다고했어
오래된빌라는 누수가 진짜 리스크라
오 외국인들이 보면 특색있고 예쁘긴 하겠다 외국 나가면 남의 나라인거 티나는 거리에서 사진 많이 찍고 싶잖아 촌스럽다 생각했는데 아예 없어지는건 또 아쉽네
어릴때 저런 벽돌집 살아보고 싶었는데ㅜ
저거 다 없어지고 존나 촌스런 빌라촌됨ㅡㅡ진짜 미관 개빻음
저렇게 색 통일된게 정감가고 예쁜데..
나 새로 이사한곳에 저런곳 있는데 주택빌라들 느낌나고 마을같고 평화로워보이더라 잘 관리되었으명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