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저녁때쯤 <br><br>다시또 가마솥에 물을 끓이는 동안 <br>드릅과 엄나무 뿌리를 캐내어 열댓군데 심으려 땅을파다보니 작년에 돼지감자 밭에 심고 남은 기리빠시 몇개를 담장에 뿌려두었는데 그넘들이 땅에서 튀어나온 것이다 <br>제법 모양도 뚱딴지 같은 모습으로 <br>이걸 보면서 이번주엔 돼지감자 밭을 한바탕 털어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br><br>그리고 기존의 터밭정리도 하고 포도나무 가지치기도 해놓고 <br>대충 정리를 사간날때 해놓아야 바쁘지 않기 때문에 ..<br>가마솥에 물이 펄팔 끓어대 물을 다라이에 퍼담고 그안에 들어가 그렇게 샤워를 하고나니 한결 몸이 가볍다<br><br>내일은 읍내에 나가 상추모종이 나왔나 확인하고 한판 사다가 하우스 안에 심어볼 심산이다<br><br>기존 상추들은 4월에 심어 5월되어야 제대로 먹기 시작하는데 하우스 상추는 온도가 따스해 4월부터는 먹을수 있어 미리 심어 놓으려고 하는 것이다<br><br>혼자서 먹어봐야 얼마나 먹는다고 혼자서는 기껏해야 5송이만 있으면 충분히 먹을수 있는 것이다<br><br>그사이 지인들이 찾아오면 그거라도 있어야 삼겹살파티를 할수있을 테니까<br><br>오늘저녘은 어찌해 먹울까 고민하다가<br>" 그래 남은 멱국에 떡국을 넣고 끓여보자"<br>과연 어떤 맛일까 사뭇 궁금한 가운데 <br>이런쪼다 멱국이 펄펄 끓어댈때 떡국을 넣아야 하는데 첨부터 같이넣고 끓여내니 떡이 퍼져서리 그저 그런맛이다<br>모 시장이 반찬인데 어쩌랴 일단 뱃속에 쓔셔넣고 봐야지 <br>그런데 먹다보니 나름 갠찮다는 생각을 한다<br>비쥬얼이 그래서 먹는것도 그러려니 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맛이났던 것이다<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9107c0d27f96a65f1fca1d1df042aa4982145576_re_164604432337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9107c0d27f96a65f1fca1d1df042aa4982145576_re_1646044323376" data-origin-width="3000" data-origin-height="4000"></div><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br>요며칠 첫스타트만 장작을 때고 어느정도 탈쯤에 옆집형님이 가져다 주신 숯을 넣어주니 화력도 좋고 일단 연기나 그름이 나지않아 좋다<br>이또한 <br>삶의지혜라고 생각을 하는데 <br>요즘 젊은이들 나이먹은 우리같은 잘읶은 청춘들 을 우습게 생각하고 지들이 우리를 먹여살린다고 까지 말하는데 <br>참말로 복창 터져서리 <br>말이 잘안나온다<br>뭐?<br>니들이 죽실나게 돈벌어 세금을 내서 꼰대들을 먹여살린다고?<br>그럼 니들은 어릴적 누가 먹여살렸는데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했더냐?<br>암튼 요즘 말폼새가 싸가지없는 좀만한 청춘들이 많다는 것이다<br>그정도의 말을 들으려면 최소한 한달에 30만원이 아니라 150만원 정도 씩은 복지기금으로 줘야 니들이 말하는걸 수긍할거다 <br>왜?<br>꼽냐<br>젠장헐~ 나이먹는것도 <br>읶어가는것도 억울해 죽갔구만 <br>싸가지음는 쫌만청춘들의 말뽐좀 보면 참 과관이다<br>왜 흥분햐?<br>원래 그러는겨<br>긍게 요로컴 말해뿌러<br>" 느그들은 평생 나이 안처묵냐구"<br><br>요상허게 말이 삼천포로 빠져 서리<br><br>오늘도 결국 또 터져버렸다<br>싱어게인2 결선을 보면서 그들의 그동안의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의 이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맘고생을 했을까 하는<br><br>방송내내 훌쩍 거렸고 결국 내가 생각했던 김기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br><br>다끝나고 보니 <br>젠장헐~ 눈탱이만 밤탱이 되어있었다<br><br>나도 모르게 흘러내린 눈물들 <br>아직도 내안엔 한이 남아있는 것인지...<br>나도 알수가 없다<br><br><br><br><br><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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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기태님 앞으론 꽃길만 걷길요
우승한 기태님 대신 지존님께서 눈물바람이셨군요
기태님 대신 흘리신 눈물로
지존님도 꽃길만 걸으실겝니다
싱어게인 끝남이 섭해지는
밤입니다
꼭 기태뿐만 아니라 다들 살아온 삶들을 보면서 제자신과 오버렙이되다보니요
지금은 그대로 견딜만 하지만
앞으로 3년 후,5년후를 생각하소서....
그땐어떻게 변할지
나이가 든다는 것은.....
눈물이 많아 진다는 것..ㅎ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그래요 다들 그리살겠지요
나이와 눈물과는 정비례하나 봅니다.
나도 나이 먹어가면서 눈물이 많아지는데
상남자라 불리는 자존옵빠가 눈물을
자주 흘린다니.....
나두 싱어게인 최종 결선 보았는데
윤성 가수를 응원했는데
3위에 입상하더군요.
1회나 2회나 락가수들의 한계같아요
나 잘살아온거야?
하고 스스로에대한 의문이 후세대에대한 경멸이 되지 읺도록 이것저것 단도리 잘하시고 보리님얘기대로 방향감각을 단련하시길요 ㅎ
그래야할텐데요
그려 눈물이야 흘릴 수록 안구 정화에 좋다니 마이 흘려라
근디 아랫 동네 고것
흘리는 건 항시 조심햐야 허제
남자 화장실에 써 놨다며
남자는 흘릴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여튼 3월 달은 아니
다가올 모든 계절은 마카다 약진하는 지존의 달로!
ㅎㅎ알았어요
늘 터프 하실것만 같은 지존님이
tv 보시면서 눈물을 ~~~ ?
^^~ 감성이 참 풍부 하신가가 봅니다~~~ ㅎ
나이탓이랍니다 ㅎ
눈물도 맛이 다 틀립니다. 짠맛 , 단맛 , 텁텁한 맛...
그러면 멈추지 않은 눈물은 어떤 맛일까요 ?
애잔한맛 ㅎ
@지 존
술 안주로 아주 좋은 맛이네요. ㅋ~
@적토마 ㅋㅋ역시 애주가의 맛은다르요
@지 존
좋은 안주이지만 자주 드시지는 마세요.
얼굴에 기미와 주름살 생기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