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먼저 너무 걱정 하지 마시라는 말부터 드립니다.(훈련소 입소 보다.100일 휴가복귀가 더 죽고 싶습니다.)일단 닥친 일이니깐,아무생각 마십시요.죽이지는 않습니다.저도 처음에 37사단 훈련소 로 입영통지서가 날아왔을땐,군대의 두려움보단 쪽팔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주변에 37사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혼자 찾아갔죠.남들은 그러더군요.후방이라 편할거라고,위로의 한마디 인지,비웃음인지는 모르겠지만,기분이 썩좋지않았습니다.그런데 막상들어가니깐,특공대를 뽑더군요."젠장 죽이기야하겠어?"하면서 지원했습니다. 들어가니 이름이 웃기더군요.제1 공중강습여단이라나?아무튼 저도 처음엔 조금힘들었습니다.몸무게가 14kg이 빠졌어요.....중간생략....자세한것은 다음에 다른 주제로 얘기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제대 하니깐 군에 갔다온것에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특공대라는 것이 하나의 명함이되더군요.부수적으로 따라 붙는 것은
자신감입니다.힘든일이 닦칠때마다,이런생각을 합니다."젠장 이보다더
x같은데서도 2년넘게 살다나왔어"이런게 저를 이끌어갑니다.지금은 잘이해가 안되시겠죠?이런생각도 한번 해보시죠.당신을 아는 모든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는것.힘내세요.여러분이 군생활할동안 전쟁은 안납니다.
(논산은 전방,후방 다가는데 행정병,통신병,박격포 이런 주특기가 많습니다.거기서도 강습여단 착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