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게서 배운 것
여기 전에 알지 못하던 어떤 분명하고 성스런 약이 있어 오직 감각뿐이던 내게 분별력이 생겨 신이 그러하듯 사려 깊고 신중해진다.
전에는 듣지 못하던 귀와 보지 못하던 눈에 이제는 들리고 보인다. 세월을 살던 내가 순간을 살고 배운 말만 알던 내가 이제는 진리를 안다.
소리 너머의 소리를 듣고 빛 너머의 빛을 본다. 태양이 그 빛을 잃을 만큼.
- 헨리 데이빗 소로우(HD Thoreau) Walden 숲에서 -
자연을 순응하며 작은 마을을 이루고 사는 순박한 사람들과 영혼과 영혼이
만나 우린 소리 너머의 소리를 듣고 빛 너머의 빛을 본다. 태양이 그 빛을 잃을 만큼 오늘을 충실히 살며 내일의 희망을 꿈꾼다.
작가 소로우는 하바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1845년 안정된 직장을
갖지않고 측량일이나 목수일등 노동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며 이 책을 썼다.
그는 월든 호수가의 숲속에 들어가 통나무 집을 짓고, 밭을 일구면서
자급자족하는 생할을 2년간 시도한다. 월든은 그가 숲을 살아온 산물이다.
이 책은 자연의 예찬이며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풍자이다.
월든은 아마 최초의 '녹색 서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는 숲속을 걸어다니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숲속의 동물들과 대화를 하며 어울렸다
이 책은 '로빈손 크루소'같은 모험기로도 재미나게 읽을수 있으며,
'걸리버 여행기'처럼 통렬한 풍자서로서의 재미도 만끽을 할수 있다.
무엇보다도 월든은 참다운 인간의 길, 자유로운 구도자의 길이 무엇인지
삶의 진실을 케 내어 들어가는 소로우의 정신적 자서전이다.
그는 말한다. "그대의 눈을 안으로 돌려보라,
그러면 그대의 마음속에 여지껏 발견 못하던 천개의 지역을 찾아내리라.
그곳을 답사하라, 그리고 자기 자신이라는 우주학의 전문가가 되라."
그의 외침이 아직도 내안에 가득히 울려오고 있다.
Walden을 읽고..해피의 행복어 사전중에서..
시월 주말아침..일찍 미사를 드리고 산책을 떠났다.
"조금더 겸손하게 나보다 더 힘든 님을 위하여 낮은데로 임하게 하소서....."
할말은 많지만 침묵하는 자연앞에서 조금더 겸허히
시월을 마감하는 길손 곳간에 얼마나 내실을 기했는가?..묵상의 기도를 드리는 감사한 아침이다
상큼한 풋사과 아오리 아싹 한움큼..깨물던 9월이 엊그제 같은데
시월도 다하는 주말아침 백양사 가을길따라 산책을 떠났다.
에덴동산에서 만난 상큼한 사과향기..아싹~~! 한입에 압맛이 돌고..
코스모스 향기가득한 담양호 가까이 유유자적한 자연앞에서 ..相生을 이야기 하고...
떠나가는배..
은파 따라서 가을이 가고 또 오는 길목.. 이렇게 흐르는 강물따라 시월의 노래가 저무는구나 !
산책길에서 만난 돌멩이 던지는 童心..
그렇게 하나두울 강물은 파장을 일으키며 가을도 그대안에 물들어간다.
내마음은 호수요..침묵 고요 하늘이 쉬어가는 푸른강물처럼 ..그렇게 살고 싶은게지 ..
가을이 오고 또 가는길목에...빠알간 단풍이 손짓하는 아름다운 백양사 가는길..
떨어져 내린 가을 동화 사이로 깊은 가을속에 머물렀던 시간 시간들.. 지난 가을의 느낌표 시간을 잊을 수 없듯이 내 마음속에 새롭게 일깨워 주었던
내안에 지난시간을 사랑합니다.
가끔은 희미해 지는 일상속에서
감사한 이가을 시월을 보내고 새날 11월을 맞이합니다.
담양호숫가 백양사 가는길을 달리며 자연에게서 배운것 ..
Thoreau의 Walden호숫가를 지난 독서중에 생각해봅니다.
오늘 하루 시월..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고
다시 맞이하는 11월, 좋은생각으로 기쁨가득히 .. 담아 보심이 어떨런지요^^
사.랑.합.니.다.
빛고을에서 주옥 Dream
★^^Happy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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