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토의 '십자가에서 내려짐'
사도시대
복음서에 의하면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되었을 때는 제자들이 모두 흩어져서 도망갔다. 요한만이 처형장까지 따라갔다. 베드로는 예수가 심문을 받을 때 자기는 제자가 아니라는 거짓말을 했다. 제자들은 안식일 동안에 절망과 공포에 사로잡혀 숨어서 지냈다.
예수가 죽고 3일 째 되는 날에 여인들이 갈릴리로 돌아가기 위해서 예수의 무덤을 찾았다. 무덤은 텅 비어 있었다. 부활한 것이다. 부활의 사실을 안 제자들은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서 환회와 자신감을 가지고, 신앙심도 회복했다.
예수가 부활하여 다시 나타났다는 것을 최초로 기록한 사람은 바울이다. 그는 52년에 코린토에 세운 교회에 편지를 보내어서 ‘예수가 부활했다’고 했다. 그러나 바울이 말한 것은 예수의 몸이 아니라 ‘영’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영적인 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누가와 요한은 예수가 부활한 몸은 육체적인 몸이 맞다고 하였다. 이후로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구세주)는 사람의 아들로, 구름을 타고 나타나리라고 확신했다. 그렇게 설교하면서 전도했다.
예수의 추종자 약 120여 명은 갈릴리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옮겼다. 2층의 방을 얻어서(다락방) 기도도 하고, 미사도 하면서 선교활동을 했다. 이 자리에는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예수의 형제들이 있었다고 한다.
이 모임은 곧 예수의 동생 ‘야고보’가 지도자가 되었다.
이후로, 예수의 제자들이 일선에 나서서 종교활동을 하던 시기를 사도 시대라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예수는 처녀 마리아의 몸에서 독생자로 태어나서 형제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는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의 동생들이라고 한다.
예수가 죽자, 동생 야고보가 예루살렘에서 2층 다락방을 세내어 예수 사후의 교단을 이끌었다고 한다, 예루살렘의 교단에는 베드로도 함께 했다.
요한은 터키에 요한 교회를 세웠다. 전설상으론른 마리아는 막내 아들 요한을 따라 터키로 가서, 터키서 죽었다고 한다. (이것은 전설입니다. 터키 여행을 하면 가이드가 이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지방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바울이 중앙 교단의 교리를 그대로 선교하는 것이 아니고
변혁하여 전파한다. 그래서 예루살렘의 야고보가 바울을 소환한 일이 있다.
그리스도 교를 유대인 이외의 사람에게도 선교하기 위해서는 조금 수정해도 좋다고
허락해주었다고 한다.(할례 문제 등)
*지나가는 말로,
신약성경은 많은 글이 바울의 편지글입니다. 중심 사상이 나오는,'믿음, 소망, 사랑 이 셋 중에 사랑이 제일이니라.'라는 말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인 고린도 전서에 나오는 말이다. 그래서 기독교를 바울의 종교라는 신학자도 있다.
**석가도 그렇고,
고대의 종교 발생 때를 보면 가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댓글 저는 종교를 믿음의 관점이 아닌, 종교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니 종교인의 질책도 받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종교 교리는 인정하고, 인정합니다. 그냥 역사라는 관점에서 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