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토론토는 위도상으로 볼 때 중강진 보다 조금 아레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일년 4계절이 분명하다.
알년 4계절 중 겨울이 조금 긴 편이고 봄은 상대적으로 짧다.
겨울은 한 달 가량 빨리오고 봄은 한달 내지 두달 정도 늦게 온다.
그래서 5월이 다가 오는데도 아직 완연한 봄이라고 말 할 수가 없다.
금년에는 유달리 봄이 늦게 오는 것같다.'
벚 꽃은 이미 피었고 목련도 피었다.
그러니 봄이 와보아야 아=아주 순식간에 지나가고 여름으로 건너 간다,]여름은 약 3개월 가랼 계속된다.
따라서 봄 1/2 개월 여름 3개월 가을 2개월 그리고 겨울 4/5개월 정도 된다.
위도가 중간진 과 비슷하다고 해서 아주 추울 것 같지만 그리 많이 춥지는 않은 편이다.
서울의 겨울하고 비슷하거나 약간 더 추운 정도라고 본다.
토론토에서 차로 8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뉴욕은 토론토보다 더 춥다.
토론토가 상당히 북쪽에 위치해 있지만 그리 춥지 않는 이유는 남한의 절반정도 크기의 온타리오 호수가 있어서 그런 아닌가 생각해 본다.
어제는 누가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나소 나가보니 이웃에 사는 4살 짜리 Peter가 문 밖에 뒷짐을 지고 서있다.
"안녕 피터"
:"안녕 아저씨"
"피터야 왠일이니? 아저시 집에 오고??
"아저씨 꽃 사세요?
"꽃이 어디 있는데?"
그러자 뒷짐 졌던 조그마한 소손을 내밀며 ...
"자 여기 있어요 아저씨"
손 바닥에는 노란 색 개나리 꽃 3송이(?)가 있다.
"꽃이 예쁘구나!, 그런데 피터야 이 꽃을 왜 팔료고 하니?"
"돈이 필요해서 그래요 아저씨"
" 그러니? 곷이 얼마인데?"
"한개 1센트씩 3센트에요"
" 그런데 돈이 왜 필요하니? 그 돈을 어디에 쓰려고 그러니?'
"엄마 자전거 삭=줄려고 그래요 아저씨"
" 왜 자전거를 엄마에게 사 주려고 그러니?"
"엄마가 가끔씩 자전거가 필요하다고 그러거든요?
Peter 어머니인 Mary는 직장에 다닐 때 상당히 먼 거리인데도 버스비를 아끼려고 걸어서 다닌다. 그래서 늘 자전거 하나 갖기를 바라는데... 형편이 여의치 못해 자전거를 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아내에게 들어서 알고있다.
그런데 그 아듪 피터도 엄마에게 자전거가 필요한 것을 아는지... 엄마가 먼 길을 걸어다니는 것을 알고 있는지... 그 어린 마음에도... 꽃을 팔아서 엄마 자전거를 사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자전거가 얼마나 하는지 돈에 대한 가치를 모르지만... 엄마에게 자전거를 사주려고 정원에 핀 개나리 곷을 그 것도 꽃 3개를 따가지고 와서 팔려는 그 애의 마음이 너무 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