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은 빠진 설교주의

목양은 빠진 설교주의 목양(pasturing):양의 꼴을 먹이는 즉, 성도의 어려운 문제들을 기도와 현실적 도움으로 섬기는 일 내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 내양이 다른 사람들의 음성을 듣고 따른다 정말 위험한 일이다. 요즘 유튜브에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수많은 메세지는 세대주의 종말론, 신비주의 심지어는 교묘하게 이단 사이비의 강론까지 대부분의 성도들을 이 영상을 잘 분별하지못한다. 그런데 그것을 계속 틀어 놓고 듣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곳에 젖어든다. 마치 술에 중독되듯이... 어제는 상담을 오시는 분과 한국교회가 설교면 다 된다는 것에 빠져나오지 않는 한 더 많은 사이비와 이단에 성도들을 빼앗길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목양으로 다 책임질수 없다면 이미 내 양이 아니다. 일주일에 한번 설교로 영혼을 다루겠다는 생각은 일주일 내내 이리떼에 양을 내어놓고 손도 대지 않는 무책임한 목자이다. 분명 설교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설교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목양을 해야 한다. 양들의 형편을 살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 바울이 왜 그토록 장소로 가서 만나야 한다고 했는가? 편지로 얼마든지 메세지를 전할수 있는데 그가 목양, 즉 직접 만나 돌보는 일을 하기 위함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자신들의 삶을 오픈하지 않아 심방도 어려운 시대라고... 일부는 맞는 말이지만 일부는 맞지 않는 이야기다 마음을 기울여 형편을 살피면 오히려 만나기를 원하고 대화하기를 원한다. 문제는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모든 시간을 다 쓴다는 것 때문에 성도의 형편에 관심이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어디 설교문을 쓰는데 일주일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예수님의 설교는 제일 먼저 양떼들의 형편을 살피고 그 후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우리가 잊는다면 목회자는 어느순간 설교를 찍어내는 기계가 될수 있다.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어떤 목사를 목사들끼리 대단하다고 이야기 했는지 잘 돌아보자 설교를 잘하는 목사... 그 결과 한국교회의 영적 체질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기 바란다. 설교를 듣고 나가는 순간 싸움박질을 한다. 많은 교회가 주차 질서를 지켜 달라고 하는데 그것조차 제대로 안된다. 과연 목회를 하고 있는가? 강연을 하는 것인가? 깊이 생각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안된다. 미국 영국 교회가 설교를 못해서 신앙이 전수되지 않거나 교회를 떠나 불교 이슬람교 같은 다른 종교로 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보다 더 학적으로 대단한 나라이고, 설교가 언어학적으로 대단했다. 목양이 사라진 설교는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에 불과 할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단 사이비를 잘보라! 그들은 치밀하게 매우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돌본다. 내가 경험한 이단 사이비는 정말 간 쓸개 까지 다 내어놓고 영혼을 도둑질한다. 이 얼마나 아픈 일인가? 하나님이 주신 영혼을 돌보지 않아서 이리떼에게 빼앗기는 일이... 하나님은 이런 목회자들의 모습을 절대로 마지막 심판대에서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간절히 바란다. 설교주의 목회가 아닌 진짜 목양을 하기를... 이 새벽에 나부터 다시 결심한다. 설교에 취해 목양을 등한시 하는 목회자가 되지 않기를... #목양 #설교 #양떼 #영혼 #돌봄 김세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