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시에 교회에서 안나회로 모이는 날이다. 나는 뉴욕에 다녀와서 서너달이나 빠졌다가
처음 나간다. 70세 이상 노인들... 휠체어를 타는 홍 권사님은 발을 얹어주어야 ... 기계를 실어주어야 ...
외출이 너무 힘든 사람인데 수요예배, 금요예배를 다 나오신다고 ...
이 선교사님은 다리에 힘이 없으셔서 교회도 못 오신다. 속히 회복하시고 다리에 힘이 생기셔야 ...
몸이 불편한 노인들 너무 불쌍하시다. 너무 외롭다고 ... 어쩔 것인가?? 주님께 호소해야 ... 주님의 사랑을 받아야 ...
주님 밖에는 없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배를 드리고 월남 국수 집으로 갔다. 식사를 잘 하시던 홍권사님이 식사를 다 못 하신다. 김 권사님도 ...
나는 국물은 다 남기고 건더기만 ... 예전에는 국물도 많이 들었는데 ...
너무 피곤해서 체육관에 못간다고 남편과 코스트코에 가서 우유와 과일을 사고 집으로 왔다가
나 혼자 미장원으로 가서 머리를 짧게 깎고 시원하게 퍼머를 하다.
연합장로교회에 다니는 미용사에게 자기는 사모가 안되고 싶다고 기도했다고 해서 나는 사모가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 딸이 열심히 목회를 하고 변호사 아들도 교사인 막내딸도 다 그렇게 열심히 목회 하기를 원한다고 ..
왜??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설교 준비를 하고 성도들을 사랑하고 ... 천국 복을 받도록 ...
명예, 권세, 부귀와는 먼 힘든 길이지만 ... 나는 사모가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 존경해 주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집에 오니 수가 튀김가루와 스팸을 썰어넣고 김치를 넣어 한알인 가루도 반만 넣고 두 여자애와 김치전을 만든다.
내가 해 주려고 하니 자기가 하겠다고 ... 너의 집에 가서나 하라고 ... 내가 서너개 두껍게 부쳐 놓다.
자기들이 부친 김치전 위에 치즈가루를 잔뜩 얹어서 마이크로오븐에 데워서 여자애 두명과 잘 먹고
남겨서 안 먹으려고 하는 것을 다 먹으라고 하고 우유도 남겨서 버리려고 하는 것을 다 마시라고 하다.
내가 없으면 자기들끼리 ... 수박도 안 먹는다고 하더니 남편과 내가 남겨놓은 것을 자기들끼리 다 먹다.
수가 대장이 되어서 숨바꼭질을 하고 너무 떠들고 뛰고 ... 내가 아이들에게 밖에 숲길도 있으니 나하고 같이 나가서 걷자고 하니
수가 싫다고 ... 집에서 뛰고 숨바꼭질을 하느니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면 좋은데 왜 ... 갈렙과 마태는 형들을 따라 운동하러 갔는데
너는 집에서 여자애들하고만 노느냐고 ... 네가 가지고 온 성경책을 좀 보자고 하니 왜 내 것을 달라고 하느냐고 한다.
네 고모와 너에게 성경 공부를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우선 요한복음을 읽으라고 하다.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고 ... 수가 대장이 되어서 여자 아이들도 같이 ... 질서를 무너트린다.
아이들이 남의 집에서 어려워했는데 ... 에바 핑게를 대고 ... 너무 말을 안 듣는다. 화나다. 기도제목이다.
주여, 사랑으로 덮으시고 열매맺게 하소서.